“뭘, 그 정도를 일일이 문제 삼느냐”

국회의원의 ‘갑질사(史)’를 얘기하자면 한도 끝도 없다. 최근 30년의 사례들만으로도 두툼한 책 수십 권으로는 소화하기 어려울 터다. 뉴스로 다룰 만한 비중 있는 갑질만 열거해도 ...

“잘 돌보며 살 터이니 잘 부탁하오”

결혼은 말 그대로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다. 당연히 인종·나라를 가리지 않는 만인의 관심사다. 각자가 책을 몇 권씩 써도 될 만큼 스토리는 무궁무진하다. 더구나 결혼에 관한 한 혁...

[新 한국의 가벌] #27. 대한민국 재벌가 혼맥은 ‘금호’로 통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창업자인 금호(錦湖) 박인천은 지주 집안 출신도, 지식인 출신도 아니었다. 그는 가진 것 없는 빈농의 자식으로 태어나 맨주먹으로 오늘의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일궜다....

“설 연휴에 ‘떡 카페’에서 만나”

‘밥 위에 떡’이라는 속담이 있다. 경사스러운 일에 좋은 일이 겹침을 뜻하는 말이다. 모든 것이 충분히 있음에도 특별한 것이 더 있는 상태를 뜻하는데, 예로부터 밥보다 떡이 더 별...

[New Books] 죽을 때까지 월300

죽을 때까지 월 30015년간 경제 전문기자로 활동해온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체득한 연금 재테크의 모든 노하우를 담았다. 노후 난민 시대에 안정적인 은퇴 설계법을 제시하는 이 책...

‘맑은 하늘의 날벼락’이 162명 목숨 삼켰나

지난해 12월28일 162명을 태운 에어아시아 여객기 QZ8501편이 실종됐다. 인도네시아에서 싱가포르로 운항하던 중 교신이 끊긴 상태였다. 이후 이틀 만에 보르네오 섬 앞바다에서...

오로지 재미, 재미로 돌진한다

의 기록적인 흥행으로 여름 극장가가 뜨거웠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겨울 시즌이 다가왔다. 올겨울의 한국 영화도 중량감이 만만치 않아서 (11월27일 개봉), (12월17일), (...

“윗세대와 우리의 잘잘못 함께 들여다봐야 할 때”

1760만명이라는 역대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한 영화 하면 떠오르는 소설가가 있다. 를 쓴 김훈 작가(66)다. 지난해만 해도 경북 울진에서 작품을 쓰고 있었던 그는 서해안에 있는...

세계 최강국도 에볼라 구멍 뚫렸다

브루스 에일워드 세계보건기구(WHO) 사무부총장은 “최근 3~4주 동안 에볼라 환자가 매주 1000명씩 발생했으며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앞으로 2개월 안에 매주 1만명씩 신규 감...

늑대 같은 야성으로 사내를 사냥한 그 여인

‘또 다른 세상이 열렸다. 그곳은 낯설고도 익숙하며, 더럽고도 깨끗하고, 혐오스러우면서도 황홀한 신세계였다.’김별아 작가(45)가 조선이라는 억압적 사회와 욕망하는 여성의 충돌을 ...

네이버 뉴스스탠드 언론을 가두다

“그러면 시간을 나눠서 순번을 정하죠.” 한 언론사의 온라인 담당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때아닌 순서 정하기가 벌어졌다. ‘기사를 언제, 어느 매체가 네이버에 전송할 것인지’에 ...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1. '봐주기 수사' 낌새 땐 가차 없이 탄핵

시사저널은 이번 호부터 ‘이덕일의 칼날 위의 역사’를 새롭게 연재한다. 필자인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은 탁월한 주제 발굴과 문장력으로 국내 역사물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꼽...

태풍, 더 센 놈이 갈수록 자주 습격한다

“또 태풍이야? 엊그제 ‘나크리’가 지나간 지 며칠이나 됐다고 또?” 강력한 11호 태풍 할롱 소식에 나크리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가슴부터 철렁 내려앉는다. 7월 초에 발생해 일본...

‘파파’의 기도, 얼어붙은 대륙 녹이나

3월16일 중국 상하이(上海) 시 외곽의 아파트에서 한 신부가 향년 97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그의 이름은 판중량(范忠良). 중국 가톨릭의 지하교회를 상징하는 신부 중 한 명이었다...

[그림, 시대를 증언하다] 시계탑은 도시의 상징이자 중심

내일 아침에 일어날 시각을 ‘알람시계’에 입력시켜놓고 잠이 들어야 안심을 한다. 점심시간이 돼서 배가 고픈 것일까, 아니면 배가 고프니 점심때가 된 것일까. 이렇게 ‘근대화’란 인...

아이 손잡고 박물관에서 더위 식힐까?

영화계에서는 여름과 겨울 방학 기간을 대목으로 꼽는다. 문화생활과 담을 쌓고 지내던 사람도 자녀를 위해서는 기꺼이 지갑을 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방학 대전’이란 말이 나왔다. 최...

[將軍들의 전쟁] #27. “한국군이 어떻게 이라크군보다 못하단 말인가”

2010년 11월11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G20 정상회의가 개최됐다.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이명박 정부는 서해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취소한 데 이어 매달 실시하던 해상 포사...

감추고 싶은 내 얼굴, 이젠 잊어줘

금융기관의 연이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계기로 개인정보 유출 방지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광범위한 정보 수집과 관련한 논란이 세계를 들...

‘불륜 장사꾼’ 흔들리는 중년 유혹 한다

숨이 막힌다. 호흡이 가빠지며 심장도 쿵쾅댄다. 혈관을 타고 온몸에 달콤한 쾌감이 퍼진다. 문득 가시덤불처럼 가슴에 휘감기는 것이 있다. 죄책감이다. 따끔하다. 아내(또는 남편)를...

중국 치킨집들, 전지현 업어줘야겠다

“눈 오는 날에는 치맥인데….” 종영한 SBS 드라마 에서 천송이(전지현)가 던진 이 한마디는 중국에 예전까지는 없던 ‘치맥 문화’를 만들어냈다. ‘치킨에는 맥주’라는 우리네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