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코이호 ‘보물선 소동’에 오버랩 되는 우리 식민 역사

누구나 한번쯤은 금은보화를 발굴해 한밑천 잡는 꿈을 꾼 적이 있을 것이다. 더욱이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보물찾기는 이런 ‘로망’을 자극하는 흥미진진한 소재임에 틀림없다. 어마어마한...

‘가난한 자의 핵무기’ 세균무기의 뿌리는 일제 731부대

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북한의 생화학무기까지 거론되고 있다.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도 바쁜 마당에 무슨 생뚱맞은 얘기냐고 할 지 모르지만, 미국의 볼턴...

암호화폐 혁명, 무시하거나 소외되거나

근대 화폐사에서 가장 논란이 된 시간은 1971년 8월15일 리처드 닉슨이 금태환 정지를 선언한 ‘닉슨 쇼크’ 때다. 이 선언을 통해 금본위제는 사실상 막을 내렸으며, 이후 세계 ...

美·中 군사력 경쟁…태평양 잡으면 세계 패권 장악

1·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미국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소련에 대항해 자유세계의 수호자를 자처했다. 이후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1991년 소...

‘회전문 인사’서 ‘시스템 인사’로, 축구협회 달라지나

대한축구협회가 향후 2년간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 선장으로 김학범 전 광주FC 감독을 택했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2월28일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

러시아 바르드가 부르는 광활한 땅의 노래

세계의 도시들을 걷다 보면 거리 한편에서 으레 음악가들이 자신의 소리를 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누군가는 마이크를, 누군가는 각종 악기를 들고 땀 흘려 각자의 방식으로 이야기...

그리스 이야기에서 발견하는 오늘의 지혜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의미 있는 방점을 찍은 촛불시위가 시작된 지 1년이 흘렀다. 장은주 영산대 교수는 “우리의 허울뿐인 민주공화국에서는 지금까지 과두 특권 세력과 그 세력을 대변...

냉전시대는 음악까지 갈라놓았다

구(舊)소련 지역을 여행하다가 ‘바얀(Bayan)’이라는 악기를 사 왔다. 어느 연주회에 갔다가 이 악기가 가진 오묘함에 빠져버렸기 때문이다. 생김새와 원리가 아코디언과 유사해 ‘...

카자흐스탄에서 만난 소련의 흔적 ‘록’

- 편집자 주 - 시사저널은 이번 호부터 새 연재 ‘박종현의 싱송로드’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세계 각 지역의 다양한 음악, 그리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역사 및 문화적 맥락 속...

한반도 둘러싼 항공모함 삼국지

19세기 말 서구 강대국은 군함 등 강력한 해군력을 앞세워 약소국을 굴복시키고 유리한 협정을 맺곤 했다. 이렇게 해군력을 통한 강압으로 대외정책의 목표를 이루는 것을 ‘포함외교’라...

극우세력 당선 위해 러시아는 세계 선거 개입 중

만 39세의 나이. 프랑스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이 된 에마뉘엘 마크롱이 당선되는 과정에도 외부의 공격이 거셌다. 특히 미국 대선의 데자뷔처럼 해커들의 공격을 받은 건 눈여겨 볼 대...

“VX 560kg이면 서울시민 12만 명 피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김정남 암살 사건의 부검 결과를 2월25일 공개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것은 신경중독제인 VX라고 공식 확인했다. 사타시밤 수브라마니암 말레...

[특집] 강대국들의 ‘힘자랑’ 무대 동북아 본격화되는 6개국의 ‘몸집 불리기’

2017년 초, 전 세계에서 가장 크게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 미국과 러시아가 힘을 합쳐 이슬람국가(ISIS)와 싸우고 있는 중동일까. 무슬림 난민들에 시달리다 ...

새로운 차르 잠에서 깨어난 제국

러시아가 볼셰비키 혁명으로 전제 군주, 차르를 몰아낸 것이 꼭 100년 전인 1917년 일이다. 이제 러시아는 새로운 차르를 맞이하고 있다. 그는 스탈린 이후 그 어떤 러시아 지도...

“시리아는 방파제” 러시아가 시리아를 옹호하는 이유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한 사진전 개막식. 12월19일 한 남자의 뒤로 젊은 터키인 남자가 다가와 총을 쐈다. 총에 맞아 쓰러진 노년의 남자를 뒤로 하고 총을 쏜 남자는 외쳤...

‘밀수 왕국’ 전 세계 무기 노린다

북한은 늘 기발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군사력을 증강시켜왔다. 이번 무수단 발사만 하더라도 상상을 초월하는 83도 각도의 고탄도 발사를 통해 미사일 사거리뿐만 아니라 대기권 돌파 능...

'가전 명가 골드스타' 부활 꿈꾸는 LG전자

LG전자가 함박미소를 짓고 있다. 올 1분기 만족스러운 경영 성적표를 손에 쥔 까닭에서다. 여기에 2분기에도 호실적 전망이 나오면서 분위기는 한층 고조된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구본...

최상목 기재부 차관 EBRD 연차총회 참석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1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25차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연차총회에 참석한다.EBRD(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

핵무기 날려 보낼 SLBM 3~4년 내 실전 배치

현대전에서 핵무기가 등장하면서 전쟁의 판도는 바뀌었다. 핵무기는 모든 것을 파괴시켜버리는 절대 무기로서, 어떤 재래식 무기보다도 강하다. 이런 핵무기를 합법적으로 보유할 수 있는 ...

“사드 배치는 한·중 관계 파국 지름길”

수교 이후 가장 좋다고 하던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국 배치 문제로 크게 삐걱거리고 있다. 자칫하면 수교 이후 가장 나쁜 관계로 추락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