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사회는 위험 사회다

방화 혹은 화재 사건이라고 부르지 말자. 후진국형 재난이라는 비아냥도 귀담아 듣지 말자. 수십년 동안 군홧발이 이끌어온 ‘압축 발전’의 폭발이라고 몰아가지도 말자. 2·18 대구 ...

“분노는 뜨겁지만 일시적이다”

미군에 의한 끔찍한 범죄 혹은 사고가 발생하면 그 처리 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처럼 진행된다. 사건을 알게 된 시민·사회 단체가 궐기하고, 언론이 이 사건을 대서 특필하면 반미 여론...

'갈팡질팡' 외교, '주먹구구' 영사과

경찰청 마약 수사관인 조 아무개 형사는 한국인이 중국에서 처형된 사건을 접하고 한마디로 '국가의 수준 차이'라고 개탄했다. 국내에서 외국인 마약 범죄자를 적지 않게 기소한 경험에 ...

"위기에 처했습니까? 제게 오십시오"

"당신이 전재산을 투자한 공장 용지가 갑자기 공원 용지로 바뀐다는 구청의 통지를 받았다. 보상금만으로는 공장 이전을 꿈도 못 꿀 상황이다.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실제 이런 일을...

나무 태우고도 산 못 지키는 산림 정책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민둥산을 푸르게 가꾼 나라.’ 강원도 고성과 강릉 등지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자, 지난 4월8일 관계 장관들이 발표한 담화문의 도입부이다. 우리나라가 ...

‘작전 계획(작계) 5027’ , 북한 소멸로 계획 수정

북한군이 휴전선을 넘어 남침할 경우를 대비해서 작성한 한·미 연합군의 ‘작전 계획(작계) 5027’이 최근 개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작전 계획 5027-98’이라는 이름이 붙은 ...

여전사들 “나라 지키는 영광에 산다”

바야흐로 취업난 시절이다. 여성 대졸자 취업은 더군다나 ‘낙타가 바늘 구멍으로 들어가기’이다. 이러한 시대에 군이 새로운 여성 취업 대상처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군내 성희롱 금지...

김 훈 중위 유품에서 '타살 정황 증거' 발견

지난 2월24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발생한 김 훈 중위 의문사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4월14일 제443호가 이 사건을 보도한 이후 주요 언론들의 후속 보도가 잇...

3백년 잠 깬 후지산, 대폭발 ‘꿈틀’

일본 사람들은 후지산(富土山)·다테야마(立山)·학산(白山)을 일본 3대 명산으로 꼽는다. 그중에서도 8만년 전 분화 활동에 의해 형성된 표고 3776m의 후지산을 일본 최고의 명산...

억만장자 노태우의 ‘이등공신’ 엄삼탁

꺼지지 않는 전직 대통령 거액 비자금설의 실체는 무엇인가. 전직 대통령과 가신 가운데 어느 누구도 솔직히 털어놓지 않을 것이 분명한 이상 완전한 모습을 그리기란 불가능할 것이다. ...

‘상처뿐인 승리’가 슬픈 섬마을

10월13일 오전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사무소. 정부의 ‘굴업도 핵폐기장 선정 재검토’ 발표 이후 처음으로 주민 30여 명이 둘러앉았다. 주민 화합 방안에 대한 간단한 논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