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여배우들은 어디로 갔을까

올해 한국 영화 시장에서 3백만명 이상의 흥행 성적을 올린 작품은 1월에 와 , 2월에 , 6월에 , 7월에 , 8월에 등이 있다. 이 작품들의 면면을 보면 대부분 남성 배우 원...

‘소통’은 멀어지고 ‘자극’만 남는가

집단 토크쇼는 여전히 대세일까? 시청률로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같은 일반적인 형태의 토크쇼도 15%에서 17%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어, 집단 토크쇼인 (16...

국산 공포영화, 가뭄에 콩 난다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영화 팬이라면 소름 돋는 공포영화가 한 편쯤 생각나는 계절이다. 하지만 올해 충무로산 공포영화를 양껏 즐기고 싶었다면 조금은 실망할 듯하다. 과 ...

원빈의 연기력도 볼만하고 액션 장르의 미학도 넘치네

한국판 이라는 별칭이 붙은 의 구도는 익숙하다. 범죄 조직에 의해 가족을 잃은 소녀와 ‘옆집 아저씨’의 응징이 골간이다. 차이점은 아저씨의 용모가 남다르다는 것과 범죄 조직이 장기...

‘명작’ 가뭄에 ‘막장’은 기세 등등

올 초에는 이 지난해부터 돌풍을 이어갔다. 한때 그 존립 자체가 위태로웠던 시트콤은 으로 인해 다시 봄날이 온 것 같았다. 정음, 세경, 지훈, 준혁 등의 러브라인이 연일 네티즌을...

‘짐승 복근’ 없으면 못 뜨는 세상…

올 상반기 최고의 남성 스타는 단연 의 ‘짐승남’ 장혁이다. 로 인해 장혁은 ‘짐승 복근’ 시대의 아이콘이 될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의 ‘버럭남’ 이선균을 들 수 있겠다. 이...

나고 들고, 다듬고… ‘전력 수리’는 끝났다

원래 스토브리그(Stove League)는 야구팬들끼리 전(前) 시즌을 회고하며 각종 잡담과 논쟁 등을 벌이는 비시즌 기간을 뜻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구단 프런트들이 난로(S...

품격 있는 대사 대신 액션으로 말하는 퓨전 역사 드라마

정통 사극 하면 먼저 떠오르는 장면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왕이 앉아 있고 양 옆으로 신하들이 도열해 서서 “전하!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아니면 “전하! 통촉해주시옵소서!” 하...

‘몸’속에서 녹취한 과거와 현재의 대화

머리부터 발끝까지 성형의 대상이 되고, 몸이 한 인간의 가치를 재는 잣대로 좀 모자라다 싶으면 가차 없이 ‘루저’가 되는 시대. 키가 작으면 복근이라도 잘 만들어 들이대야 살아남는...

국민 사로잡은 ‘강렬한 연기’ ‘미실’은 죽어서 ‘눈빛’을 남겼다

2009년 연예계 최고의 화제 인물은 배우 고현정이었다. 그녀가 미실 역을 맡은 드라마 은 지난 5월25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평균 33.9%(AGB닐슨)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넘실대는 노출…TV, 욕망을 쓰다

유사 이래 한민족이 요즘처럼 노골적으로 욕망을 드러낸 적이 있었을까?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욕망을 감추는 것이 미덕이었다. 특히 물질적인 욕망과 육체성은 가장 드러내서는 안 될 그...

머리에서 발끝, ‘섹시 코드’가 점령하고 있다

섹시즘(Sexism)이 불현듯 일상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 섹시라는 코드가 갖가지 상품군에 노골적으로 투영되면서 한국의 소비 행태를 규정하고 있다. 언어학자 정혜경씨가 저서 에서 ...

“어린 시절 무임승차 빚 갚겠다”

역무원이 근무하지 않는 간이역을 ‘무인역’이라고 하는데, 대부분 열차가 서지 않는다. 그 중에서 열차가 서는 무인역은 대한민국에 현재 모두 31곳이 있다. 코레일은 최근 일반인을 ...

“소파에 누워 TV 보지 말자”

우리가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여러 개의 뼈가 관절처럼 구부러지기 때문이다. 목은 7개, 허리는 5개의 뼈가 있고, 그 사이마다 디스크(추간판)가 있어서 충격을 흡수하...

그 돈이 어떤 돈인데 떼여!

범 죄 영화에서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는 경우 속셈은 뻔하다. 처럼 늘씬한 여배우를 기용해 눈요기를 덤으로 끼워 파는 것이다.한국 영화에서도 드디어 여성이 범죄 영화의 주인공으로 등...

구르는 ‘탱크’에는 ‘좌절’이 끼지 않는다

‘탱크 신드롬’이 몰아치고 있다.세계 정상급 골퍼들의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백72cm의 단신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이고 정교한 샷으로 고추장 같은 한국 골프의 매운맛을...

골리앗 KT&G 다윗에게 돌 맞다

담배 업계의 다윗과 골리앗이 소송으로 맞붙었다. 다민바이오텍의 자회사인 다민엘앤티(대표 김은주)는 지난 6월4일 KT&G(대표이사 사장 곽영균)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특허권 침...

물만 마셔도 살찌는 이운재의 비애

여름 스포츠의 꽃이라고 불리는 야구와 축구 시즌이 돌아왔다. 1년 농사를 위해 겨우내 체력을 비축하며 몸을 가꿔온 선수들이 올 시즌 어떤 활약을 할지 겉모습만 보아도 어느 정도 예...

성인병 치료는 복부 비만 해소로부터!

이성희 (인제대 교수·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올해 40세의 문턱을 밟게 된 회사원 A씨는 최근 의사로부터 “비만하신데 특히 복부 비만이 심하시군요. 고혈압 초기이고, 혈당도 조금 ...

불모의 빙판에 기적을 꽃피우다

김연아(16·군포 수리고)는 언제 ‘국내용’이 될 수 있을까? ‘피겨 요정’ 김연아가 2006~200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우승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