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석해균…‘단독 얼굴’ 16명

2010년 10월 이후 지난 1년 동안 표지에 단독으로 얼굴을 올린 인물은 모두 16명이었다. 가장 많이 등장한 인물은 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였다. 올...

‘포스트 카다피’ 시대 리비아는 어디로?

리비아 반군이 마침내 수도 트리폴리에 진군해 카디피의 관저를 점령하고 리비아의 해방을 선언했다. 카다피의 행방은 아직 묘연하지만, 카다피 시대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것만은 분명...

한여름 극장가 달굴 국산 블록버스터들의 ‘전쟁’

대란이 따로 없다. 둘 만으로도 비좁아 보이는데 셋이 한꺼번에 쏟아진다. 공생이라는 단어는 생각할 겨를도 없다. 오직 살아남아야 한다는 목표만이 눈에 들어올 뿐이다. 충무로의 대형...

열린 광장에서 되돌아보는 ‘오월의 사랑, 오월의 노래’

‘광주 사태’가 ‘광주 민주화운동’으로 개명된 그 틈새에는 무엇이 있을까? 폭도라고 불린 이들은 유공자가 되었고, 분노를 삼키던 기념식은 관제 행사가 되었다. 5·18의 주체들은 ...

“헬기가 군중 향해 총을 쏘아댔다”

‘바람에 지는 풀잎으로 오월을 노래하지 말아라.’ 고(故) 김남주 시인은 ‘5월 광주’를 일러 이렇게 말했다. ‘오월은 바람처럼 그렇게 서정적으로 오지도 않았고, 오월은 풀잎처럼 ...

“역사는 되풀이될 수 있다”

“30년 전 암울함, 다시 갖게 된다”정동년 5·18 30주년 행사위원회 공동상임위원장5·18 30주년 행사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정동년 공동상임위원장(66)은 이른바 ‘5·18 사...

‘5·18 사적지’를 사수하라

5·18 광주 민주화운동 30주년을 맞은 올해, 5월도 이제 30대의 성년에 접어들었다. 5월에 관한 기억을 공유하고 있는 세대이든, 그렇지 않은 5월 이후 세대이든 광주 민주화운...

전쟁과 독재에 울고 혁명·올림픽에 웃다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눈물과 환호’였다. 잔혹한 일제 식민통치에서 해방된 기쁨도 잠시 국토는 강대국들의 이전투구 장으로 변했다. 민족적 염원에도 불구하고 남과 북...

평론가들 ‘휴가’ 갔다 언제 오나

와 . 이 두 영화의 흥행 돌풍은 기존의 흥행작과는 매우 다른 요소가 개입되고 있다. 영화의 작품을 질적으로만 평가하자면 둘 다 완성도가 떨어진다. 이러한 미흡한 점을 외부의 영향...

그날 광주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이젠 사랑하는 사람을 혼자 보내진 않을 겁니다. 반드시 꼭 끝까지 지켜줄 겁니다.”(민우)“모든 게 꿈이었으면 좋겠어요.”(신애)김상경·이요원의 영화 속 독백은 어쩌면 (김지훈 ...

배급사 ‘최악의 적자’ 대형극장 '짭짤한 흑자'

영화계에 그려진 희비쌍곡선이 날이 갈수록 더 크게 벌어지고 있다.영화를 만들거나 배급하는 영화사들은 최악의 적자 늪에 빠져 허덕이는 반면, 영화를 받아다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대형 ...

관객 '1천만 클럽' 5번째 영화는?

김범석 (JES 기자) 과연 어떤 한국 영화가 다섯 번째로 ‘1천만 클럽’에 가입할까? (이상 2005년), (이상 2006년)에 이어 올해에도 관객 1천만 한국 영화가 나올지...

소장 책 펴낸 노랑머리 ‘순천 촌놈’

인요한 세브란스 국제진료센터 소장(48)은 자신을 “전라도 순천 촌놈 인요합입니다”라고 소개하곤 한다. 1997년 의료 지원을 위해 북한을 방문했을 대 북한군 장교가 “조선말을 참...

부끄러운 장군들

5 · 6공서 출세‥‥영관급은 대부분 별 달아 80년 5월 특전사에 배속된 공수부대대대장(당시 중령)으로 광주민주화운동 유혈 진압을 현장 지휘했던 한 현역 장군은 요즘 심정을 이렇...

전선의 맨 앞에 선 ‘접시꽃 당신’

도종환 시인을 구구산방(龜龜山房)에서 청주로 불러냈다. 지리를 모른다는 핑계로 무례를 저질렀다. 그를 만난 곳은 청주시 개신동 아파트. 자기가 가르쳤던 사춘기 제자들마냥 그는 환한...

생뚱맞은 ‘뒷북치기 검증’

유효일 국방부 차관의 경력을 놓고 논란이 한창이다. 지난 2월17일 한 방송사가 ‘5·18때 진압군의 대대장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보도한 것이 불씨였다. 2월18일 참...

질곡의 근·현대사, 영화로 다시 쓴다

친일이냐 아니냐, 친북도 문제로 삼을 것이냐 말 것이냐. 과거사 논쟁이 정치권을 달구고 있다. 그런데 과거사를 놓고 뜨거운 곳은 정치권만이 아니다. 영화계도 이 문제로 뜨겁다. 격...

노암 촘스키 시사 웹진 기고문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 지식인으로 꼽히는 노암 촘스키가 시사 웹진 〈Znet〉에 이번 사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촘스키는 1999년 〈숙명의 트라이앵글〉을 통해 중동 문제에...

'큰 의학' 길 닦는 최연소 비전향 장기수

전남대 의대 본과 1학년인 강용주씨(40)는 불혹의 나이에 밤을 도와공부에 열중하는 늦깎이 의대생이다.강씨의 만학(晩學)에는 이유가 있다. 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최...

5.18전문 PD로 명성

장원 전 총선시민연대 대변인에 이어 명망 있는 공인의 성추행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오창규씨(본명 오정묵)는 광주지역 방송계에서 내노라 하는 스타PD로 알려져 있다. 1980년대 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