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2002-08-13 사고뭉치를 시장으로 뽑았네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은 취임한 지 한 달도 안된 지난 7월23일 인천 지역 시민단체로부터 호되게 두들겨맞았다. 최고급 승용차인 2001년식 ‘체어맨’(2295cc)을 타고 다녔던 안... unknown 2001-11-19 성공 시대 가고 '실패 시대' 왔나 MBC가 4년 동안 방송했던 〈성공시대〉가 11월4일 막을 내리기 무섭게 KBS는 〈실패열전, 장밋빛 인생〉이라는 프로그램을 11월9일 내놓았다. 이 프로그램의 첫 출연자는 황기순... unknown 2000-11-30 스리랑카 경제 '젖줄' 대는 한국 기업들 아하, 한국! 내 친구들이 한국인 공장에서 일한다. 다른 공장에서 일하는 것보다 월급을 많이 준다고 들었다. 또 한국 전자제품은 스리랑카에서 인기 최고이다.”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unknown 2000-08-31 책읽기로 병을 고친다 한국에서 독서는 아직까지 단순히 읽는 즐거움을 주고 인생의 길잡이 노릇을 하는 정도로만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서양은 다르다. 꽤 오래 전부터 독서를 병이나 개인 문제를 해결하는 ... unknown 1999-12-30 한 독립 유공자 후손의 기막힌 사연 10년 전 고종사촌에게 전해들은 한마디가 손수광씨(52ㆍ순국선열유족회장)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너의 할아버지는 독립 투사이셨다.” 일제 때 할아버지(손기혁ㆍ1878~1946)... unknown 1997-05-08 부모 매질하는 막된 자식들 부모를 상습으로 때리는 후레자식 얘기는 효친 사상이 강조되어 온 우리 사회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다르다. 최근 발표된‘청소년의 부모 폭행’에 관한 실... unknown 1997-05-08 이수성 · 이홍구 연합, 이회창과 맞대결 잠깐 쉬는 시간이었다. 지난 4월25일 오후 5시께. 10분 정회가 선포되자 현철씨는 청문회장을 나와 화장실로 들어갔다. 여당 특위위원 2명이 그 뒤를 졸졸 따라갔다. 그들은 안에... unknown 1996-05-16 정신의학회, ‘튀는’ 의사와 맞싸움 ‘심리학적 주제에 쏟아붓는 대중 매체의 요란스러운 관심은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 이상의 문제를 일으킨다’(스타노비치, ). 이는 새삼스러운 얘기가 아니다. 대중 매체는 정신과... unknown 1995-03-23 문경 양민학살 사건 ‘은폐된 진실’ 밝혀냈다 슬픔을 잊기 위해 예술의 길에 들어섰다는 서각공예가 채의진씨(59)는 40년에 걸친 서울살이를 청산하고 2년전 경북 상주군 별안면 이안리라는 한적한 시골마을에 정착했다. 세계서화가... unknown 1993-07-08 은폐된 양민학살 유족'호곡'43년 한국정쟁의 포성이 멎은 지 40년이 흘렀다. 반세기가 다 되어 가도록 동족상잔의 쓰라린 상처는 아직도 긴 파장으로 민족 구성원들의 가슴에 남아 있다. 그 비극을 있게 한 분단 역시... unknown 1992-03-12 10대음악은 ‘감각의 향연’ 최근 사회문젤 부각된 ‘뉴키즈 온더 블록의 내한공연’을 계기로 《시사저널》은 ‘10대의 음악세계’를 집중조명하였다. 10대가 좋아하는 음악을 현장에서 접근한 뒤 전문가의 다각적인 ... unknown 1992-01-23 ‘음악과 계절’ 담은 수필집 ‘음악공연예술 지’라는 뚜렷한 성격을 표방하는《월간 객석》에 실렸던 수필들이 묶여져 책으로 나왔다. 최근 ‘도서출판 禮音’ 이 이 잡지에 연재됐던 에세이들을 모아 펴낸 《머무르라 ... unknown 1991-12-26 국내 정신병원 ‘시설 질환’ “어머니와 올케가 짜고서 나를 강제입원시켰다. 퇴원할 수 있게 해달라.” “가족들이 한달이 넘게 찾아오지 않는다. 연락 좀 해달라.”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에 자리잡은 서울정신요양원... unknown 1991-01-24 10대의 ‘소탈한 우상’ 변진섭 1월8일 서울 중고 정동 MBC 라디오 극장에서 있었던 공개 방송 현장. 3백50석의 객석은 겨울 방학중인 중고등학생들로 가득 찼다. 좌석의 8할 이상 여학생들이었다. 감색 외투... unknown 1990-05-13 어른이 없는 집, 응석이 심하다 어른이 없는 집이 된 것이다. 무릎 꿇고 엄한 법도를 배웠던 사랑방도 사라졌고 응석으로 뭉개던 할머니 안방도 사라진 지 오래다. 이젠 낯선 응접실에 어른 아이가 따로 없다. 집안에... unknown 1990-01-28 논단 설날 연휴, 술 · TV · 고스톱에서 벗어나자 운동하고 오는 길에 차나 한잔하자고 후배집엘 들렀다. 네살박이가 인사를 하고 손님수를 헤어보더니 바쁘게 나갔다. 엄마가 시켰나 보다... 처음처음이전이전1234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