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1-06-20 캄보디아의 기나긴 비극 지난 6월 8일자 의 2면 한 구석에는 짤막한 1단 기사가 실려 있었다. 한 문장으로 끝났다. “훈 센 캄보디아 총리가 이달 하순이나 7월에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일본... unknown 1991-05-23 국민합의 속 경제 키울 때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가 다음 단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국이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한 확실한 전망이 제시돼야 한다. 민주주의에 관한 한 뒷걸음질은 있을 수... unknown 1991-04-04 “식품은 절대 안전해야” 우리나라 사람은 지난해 37억개의 라면을 먹었다. 한 사람이 한해에 90개 정도를 먹은 셈이다. 그러고 보면 라면을 ‘제2의 쌀’이라고 하는 표현도 터무니없는 과장은 아니라는 느낌... 국제 1991-03-14 태국 군부의 ‘주말 전격전’ 지난 2월23일 토요일 오전 방콕시 외곽이 군용공항에서 차티차이 춘하완 총리는 북쪽의 아름다운 휴양도시 치앙마이로 떠나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 그는 이틀 전에 국방차관에 임명한 ... unknown 1991-01-31 “자동차산업 혁신 필요” ‘마이카 시대’라는 말이 등장한 것은 20년이 넘는 옛날의 일이었다. 그러나 “70년대는 마이카의 시대”라는 때이른 구호가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하던 70년의 우리나라 승용차 보유... unknown 1991-01-03 넉넉하게 봐야 밝아지지 않을까 로마인의 1월은 야누스신의 달이었다. 야누스는 출입구의 신이었고 모든 시작을 상징했다. 그는 두개의 다른 얼굴을 지녔다. 로마의 금화에 새겨진 야누스의 두 얼굴은 서로 반대방향을 ... unknown 1990-12-27 ‘학력사회’의 그늘 미국의 시사주간지 는 70년대 후반에 ‘한국인들이 몰려온다’는 특집기사를 실은 적이 있다. 이 기사는 “세계에서 제일 부지런한 국민은 일본인으로 돼 있지만 한국인에 비하면 일본인마... unknown 1990-12-06 아시아의 경제 4인방 신흥공업국은 지난 30년동안 세계경제의 화제거리였다. 특히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이른바 ‘아시아의 4小龍’이 주목을 받았다. 아시아 신흥공업국의 성공은 서유럽국가들의 단일시... unknown 1990-10-18 두리안과 잠롱 시장 잠롱 시장은 하루 한끼만 먹는다. 채식주의자인 그에게 과일은 중요한 식품이다. 지난 8월 태국 수도 방콕에서 인터뷰하는 동안 그는 이런 말을 했다(《시사저널》44호 참조), “(주... unknown 1990-10-04 공직자의 거울 잠롱시장 《시사저널》 초청 방한 … 동국대 등에서 세차례 강연 ‘청백리’ 잠롱 방콕시장이 한국에 온다. 잠롱 시장은 방한기간중 10월10ㆍ11ㆍ13일 세 차례에 걸쳐 대중강연회를 갖고 56... unknown 1990-09-27 대만 행정원 기강확립 방안 1. 본 행정원은 행정을 쇄신하고 정치풍토를 철저히 개혁하며 대민봉사의 효율적 정치를 전력 추진하기 위해 본 방안을 마련하여 공무원 기강을 바로잡고 독직 및 비리의 발생방지를 효율... unknown 1990-09-27 “탐관오리는 패가망신한다” 타이베이시 총통부 앞 광장 건너편에 있는 행정원 인사행정국의 사무실로 吳三靈 제3처장을 찾았다. 3처에서는 공무원의 직무평가 포상 징계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 공무원의 보수... unknown 1990-09-27 대만 발전 가꾸는 공직자의 청렴결백 行政院 건물 근처 北平東路에 타이베이시 지방 국세청이 있다. 타이베이시 대부분의 빌딩이 그렇듯 실용적이고 꾸밈이 없는 이 건물에 들어서면 1층에 서비스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20여... unknown 1990-08-30 부패 쓸어내는 잠롱시장 8월의 방콕은 우기이다. 하루 한두차례 시원스럽게 소나기가 쏟아진다. 소나기는 1백만대의 차량에서 나온 매연으로 혼탁해진 공기를 가라앉힌다. 그러나 하루 한두차례의 소나기만으로는 ... unknown 1990-08-02 '담배화폐와 '돌화폐'의 교훈 지난해에는 '경제위기론'이 끊임없이 대두되었다. 지난 3월 李承潤경제팀이 들어섰을 때에도 여전히 ‘경제난국’이었다. 성장의 토끼부터 잡아야 한다면서 경기부양에 초... unknown 1990-07-26 한국 행복順은 34위 가령 이런 질문이 나왔다고 해보자. “다음의 나라들을 부유한 순서로 늘어놓아 보시오 : 가봉, 오만, 필리핀, 트리니다드 토바고, 불가리아, 한국.” 이러한 경우 빈부의 기준으로 ... unknown 1990-06-24 李漢彬 국제민간경제협의회 회장 李漢彬 박사는 지도를 좋아한다. 그이 집무실 벽에 세계지도가 걸린 것이 특기할 사실이라는 얘기는 아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李박사를 처음 찾았을 때 그는 대담 도중에 지도를 가... unknown 1990-04-08 한국경제가 활력을 잃은 까닭 인도는 가난한 나라이다. 1인당 국민소득은 4백달러도 안된다. 그나마 이 숫자의 뒤에는 엄청난 빈부격차의 존재가 가리워져 있다. 이것은 인도의 빈곤에 또 한겹 고통의 그림자를 짙게... unknown 1990-03-04 물가불안의 ‘뿌리찾기’ 미국의 경제학자 밀튼 프리드먼은 인플레의 폐해를 이렇게 요약했다. “인플레는 질병이다. 위험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치명적이다. 그것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한 나라, 한 사... unknown 1990-02-11 홍콩에 平壤行 관광항로 개설 지난 1월13일 낮, 평양행 전세여객기를 타고자 홍콩의 카이탁(啓德) 국제공항에 나온 사람들중에는 청바지와 운동복 차림의 사람들도 여럿 있었다. 이를 취재하고자 공항에 찾아갔던 한... 처음처음이전이전1234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