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구려 연구 아직도 제자리 걸음”

서울역사박물관이 연합뉴스·교도통신과 공동 주최한 전(9월1일~10월22일)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열린 고구려 고분벽화 관련 전시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안악 3호분, 덕흥리 고...

연개소문·대조영도 ‘출동’ 준비

최근 종영한 은 고려 말 공민왕과 신돈의 개혁 과정 및 그 진통을 집중 부각했다. 수세적 고뇌가 너무 무거웠던 것일까. 열혈 시청자들이 적지 않았지만, 10%를 조금 웃도는 저조한...

추리소설 못지 않은 ‘서른 두 글자’의 비밀

우선 가벼운 에피소드 하나. 11월 초 고구려연구회가 주최한 광개토대왕비 관련 국제 학술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서영수 회장(단국대 교수)과 만났을 때다. 마침 한 방송사에서 서교수에...

“적화통일 가능성 0%도 없다”

강정구 교수(동국대·사회학과)의 명함은 독특하다. ‘세부 전공 남북한(조선) 현대사, 한국(조선)통일’이라고 쓰여 있다. 그는 최근 ‘6·25는 북한이 시도한 통일전쟁이다’ ‘미군...

“사극은 방송사 전유물 아니다”

와 를 연출한 김종학 PD는 1990년대를 풍미한 대표적인 스타 PD였다. 와 가 방송계에 미친 영향은 강제규 감독의 와 가 영화계에 미친 영향에 버금가는 것이었다. 두 드라마가 ...

프리뷰

‘대륙의 꿈, 고구려’ 7월19일~8월21일, 서울역사박물관여름 방학이 시작되었다. 곳곳이 볼 것, 느낄 것, 즐길 것 천지이다. 그중에서도 놓치면 아까운 전시 하나. 서울역사박물...

국회 뒤흔드는 ‘고구려 AD 410’

국회 보좌관들의 주소지는 사실상 국회다. 특히 회기 중에는 업무량이 많아 의원회관에서 살다시피 한 한나라당 보좌진이 주축이 된 국회 보좌관 밴드 ‘고구려 AD 410’은 요즘 1주...

“대통령, 이제 제목소리 내더군”

‘사상적 스승’ VS ‘의식화의 원흉’. 의 저자 리영희 교수를 둘러싼, 극명하게 엇갈리는 평가다. 그는 가족이 모두 월남했고, 6·25 전쟁 때 입대해 만 7년간 통역 장교로...

우표에 담은 고구려인의 기상

윤명철 동국대 교수(50)는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광개토대왕 동상의 실제 모델이다. 미술해부학자 조용진 교수가 형질인류학적 방법으로 동상의 얼굴을 재현하면서 그를 모델로 지목했던 ...

제대로 알고나 읽어야지…

지난 12월27일 저녁, 서울시립대의 교수 휴게실. 머리카락이 희끗한 교수 10여 명이 특별한 강의를 듣고 있었다. ‘삼국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삼사모) 회원들이다. 이날 ...

동아시아 공동체 이상인가 현실인가

국내의 대표적 정치학자 중 한 사람인 최장집 교수(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장)가 최근 인문학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이른바 ‘동아시아 담론’에 메스를 들이댔다. 동아시아 공동체 담론이 ...

말화살

“당은 달라도 탕은 같이 쓴다.’한나라당 이계진 의원이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국회 목욕탕에서 열린우리당 의원들을 만났던 일화를 소개하며. 진흙‘탕’에서도 함께 뒹구니까 문제지요....

슬픈 한반도

우리가 세는 나이로 다섯 살인 나의 손자는 몇 달 전부터 아주 속상한 일이 한 가지 있다. “할아버지, 우리 나라는 왜 이렇게 쪼꼼해요?” 지구본을 돌려 보기 시작하면서 녀석이 품...

후진타오, 북한 손 굳게 잡다

중국 최고 지도자 후진타오 주석을 ‘대륙을 질주하는 검은 말’에 비유한 책이 최근 눈길을 끌고 있다. 기자 출신인 런즈추와 학자인 원쓰융이 함께 지은 후진타오 평전이다. 하지만 이...

북한, ‘평양 개방’으로 승부 건다

북한 내각회의가 지난 8월 초 신의주 경제 특구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이 최근 국내 언론 보도를 통해 속속 확인되었다. 국내의 몇몇 신문과 방송의 베이징 특파원...

간도 뺏긴 지 95년

3면이 바다로 시원하게 열리고 북으로는 넓은 대륙과 접해 있는 사통팔달의 나라. 초등학교 때 우리는 애국적인 선생님으로부터 우리 나라의 지리적 위상을 이렇게 배웠다. 그러나 천만의...

여야, 초당 대처 외치지만…

하한 정국에서도 건건이 마찰을 빚어온 정치권이 모처럼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 꺼풀만 벗기고 들어가면 여야 간에...

갈수록 꼬이는 한·중 관계

1992년 공식 수교 이래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온 한·중 관계에 마침내 빨간불이 켜졌다. 좋기만 할 것 같던 한·중 관계의 발목을 붙잡은 것은 뜻밖에도 고구려사를 둘러싼 ‘역사 논...

고구려사 왜곡과 북핵 문제 해법 찾기

남과 북이 최근 주변국과 외교 갈등을 빚고 있어 ‘남북 공조’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중국과의 역사전쟁뿐 아니라 미국 대선 이후의 한반도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도 하루속...

지우히메

본명 최미향. 최지우씨(사진 왼쪽)가 일본에서 ‘지우히메’(지우 공주)라고 불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일본 상반기 히트상품 4위로 꼽힌 욘사마(배용준)에 이어 이번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