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바다 항해하는 ‘우주의 오디세이’

5월5일. 세계에서 두 번째로 우주 관광에 나섰던 마크 셔틀워드 씨(26·남아프리카공화국)가 지구로 귀환했다. 그는 열흘간 국제우주정거장(ISS·우주정거장)에 머무르면서 ‘에이즈 ...

[문화비평]정보, 이 시대의 바벨탑

경합(Oh, so closed)’ → ‘부시 당선(IT’S BUSH)’ → ‘부시 맞나?(IS IT BUSH?)’ → ‘접전 중(Contested)’. 미국의 한 신문이 11월7일...

애들에게 방독면을 씌울 수도 없고…

“오늘처럼 오존주의보가 내리는 날이면 애가 심하게 기침하면서 숨쉬기 힘들다고 호소해요. 시내로 나가면 더하죠. 그렇다고 방독면을 쓰게 할 수도 없고….”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소아...

뒷짐 진 대책... 파란 하늘이 두렵다

‘장마 끝 파란 하늘에 감탄하지 말 것. 여름철 뙤약볕 아래 씩씩하게 뛰노는 어린 것을 보며, 행여나 흐뭇해 하지 말 것.’ 어느새 우리 숨통을 조이고 있는 ‘오존 수칙 제1조’이...

배우며 즐기는 답사 여행의 묘미

유홍준 교수가 1993년 를 펴내면서 한국의 답사 문화는 질적으로 엄청나게 변화했다. 일단 문화재를 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지식도 많이 늘어났다. 하지만 폐해도 없지 않았다. 답사...

IMF 체제 1년, 개혁 외에 길이 없다

반갑지 않은 손님처럼, 국제통화기금(IMF) 관리 체제로 들어선 지 꼬박 1년이 되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 흔히 표현의 한계를 말할 때 ‘필설(筆舌)로 다할 수 없다’고 한다. 지...

[서평]울리히 벡

70년대만 해도 서울에서 한여름날 마루에 누워 열린 창문으로 펼쳐진 푸른 하늘과 뭉게구름을 보았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제 우리는 여름이면 오존 경보가 내리는 서울에 살고 있다....

검찰, 불신의 스모그 걷어내라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의 이른바 ‘대국민 사과문’을 보면서 당혹스러움을 금할 수 없었다. 그의 신분이 4천만 국민을 향하여 심심한 사과의 뜻을 표할 만큼 비중 있는 공인의 ...

[초점]“정부는 환경 비상사태 선포하라”

장마가 시작되었다. 비가 내린다. 거대 도시를 덮고도 남을 장대한 비다. 스모그 걱정은 한시름 덜었다. 오존, 아황산가스, 미세 먼지. 이미 환경 기준치를 넘어선 날짜(日數)가 위...

생강은 대기 오염 ‘해독제’

대낮의 거리라고는 믿어지지 않았다. 30㎝ 앞도 보이지 않았다. 왕진을 나간 의사는 맹인에게 길 안내를 부탁해야 했다. 눈뜬 자가 눈먼 자에게 의지하는 뒤바뀐 세계에서 4천여 명이...

‘오존의 공습’에 수도권 무방비

‘원자(原子)는 죄가 없다’.화학자들이 즐겨 쓰는 농담이다. 그런데 원자가 모이면 얘기는 달라진다. 이들의 이합집산은 때로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오존 분자(O...

죽어가는 대평원, 몽골의 가슴이 탄다

울란바토르 공항 한켠의 군용 비행장에 대기한 군용 헬리콥터는 덩지는 컸지만 아주 낡은 것이었다. ‘이게 뜨랴’ 싶을 정도였다. 통역과 안내를 위해 같이 나선 울란바토르 대학 여병무...

[특별기고] 시인 조병준의 ‘마더 테레사의 집’ 체험기② 평화로운 죽음 이끄는 ‘큰 사랑’

프렘단에서의 아침은 수녀들의 기도와 함께 시작된다. 맨 처음 일은 청소. 남자 환자 1백50명이 기거하는 병동 3개를 샅샅이 쓸고 닦는 일인데, 우선 혼자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들을...

호프만 칼럼/인류의 재앙 황사와 먼지 구름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대기는 언뜻 보면 균일한 것 같지만 사실은 여러 가지 기체와 작은 먼지의 혼합체이다. 대기 성분은 지구의 순환 과정은 물론 지구상의 생명체와도 밀접하게 관련되...

[시사저널·경실련 정책 대안 1] ‘공해특별시’를 녹색 서울로

지방자치 선거가 바짝 다가왔다. 앞으로 두 달 뒤면 중앙 통치의 오랜 역사는 막을 내리고 지역 정서와 주민 참여에 근거해 자치하는 새 시대가 열린다. 전체가 아닌 부분의 가치를 투...

MTBE의 효자 노릇

자동차가 생활 필수품이 되다시피 한 요즘 가장 흔히 보게 되는 것이 ‘무공해 ○○ MTBE 휘발유를 쓰십시오’라는 광고 문구이다. 여기서 MTBE(메탈 t-부틸 에테르)는 기존의 ...

아시아 상공 동태평양 쪽보다 더럽다

■환경 아시아 상공 동태평양 쪽보다 더럽다 일본 ·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상공이 동태평양 지역에 비해 대기 오염 물질 농도가 10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

세계로 달리는 무공해 자동차

경기도 용인에서 차로 30분 정도 더 들어가면 현대자동차 마북리연구소가 나타난다. 주로 차량 엔진 개발을 담당하는 이 연구소는 현대그룹 계열사 연구소들과 함께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

“지구, 10년 내 못살리면 끝장”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유엔환경개발회의(6월3~14일)와 스무번째 세계환경의 날(6월5일)에 즈음하여 '지구를 구하는 처방'을 담은 두 권의 책이 나왔다...

'91년 올해의 인물' 공해추방운동연합회 의장 崔冽

“공해추장운동을 시작한 이래 올해처럼 바쁜 해는 없었다.” 공해추방운동연합(이하 공추련)의장 崔冽씨(43)는 올해 2백50여회에 이르는 각종 강연과 세미나를 가졌다. 지난 11월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