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석·호동 ‘쌍벽’을 누가 넘보랴

사람 중심으로 보면 역시 유재석·강호동의 가 핵심이었다고 할 수 있다. 유방처럼 후덕한 배려형 리더십의 소유자인 유재석과, 항우처럼 카리스마 파워형 리더십의 소유자인 강호동이 예능...

“예능의 화두는 스토리텔링이다”

이명한 KBS PD라는 이름을 듣고 그가 누구인지 바로 떠올릴 사람은 많지 않을 듯하다. KBS 예능프로그램 에서 카메라 안으로 종종 들어오는 PD, 한국 국가대표 야구팀 모자를 ...

유재석·강호동 천하 그 끝은 어디?

연말 시상식 시즌 때 유재석과 강호동의 쟁패가 최고의 국민적 관심사가 된 지도 어언 몇 해째가 되고 있다. 유재석과 강호동은 국민 MC라는 칭호를 듣고 있다. 어떤 무대이든 그 둘...

어깨에 힘 뺀 ‘싼티’와 ‘루저’들이 뜬다

루저(Loser) 문화의 공습이 시작되었다는 호들갑이 곳곳에서 들린다. 인디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성공이 여기에 기폭제가 되었다. 대형 기획사의 화려한 아이돌들이 지배하는 가요판에...

일요일 밤 평정할 ‘자격’은 충분했다

예능계의 적벽대전이라는 일요일 밤 시간대 버라이어티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한때 노쇠해가는 것처럼 보였던 은 회춘하는 데 성공했다. 는 대본 논란 이후 김종국에 대한 비난과 함께 아...

건방진 그대 본때를 보여 주마

‘빙산처럼 녹는다’는 말은 김구라의 표현을 빌린 것이다. 김구라는 2008년 결산에 나와 농담으로, 신정환이 최근 ‘빙하처럼 녹아내린다’라고 한 적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한 개그...

[방송] 시청자 사로잡은 ‘강마에’ 바이러스

삼성경제연구소가 선정한 2008년 10대 히트 상품에 대중연예 부문은 모두 3개를 진입시켰다. 드라마 와 ‘리얼 버라이어티’ 그리고 ‘기부’였다. 단일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것은 가...

급소 찌르는 막말, 급수가 달라

올 것이 왔다. 김구라가 ‘막말대왕’에 등극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발표한 심의 결과에 따르면 김구라는 프로그램 1회당 평균 48.3회의 막말을 난사,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1위...

‘패밀리’ 에서 엇나간 한 남자

는 주요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중 가장 늦게 출발했다는 이점이 있다. 그러므로 캐릭터의 매력이 가장 싱싱하다. 캐릭터들이 엮어내는 관계도 아직까지는 재미있다. 이 신선함이 사라지...

배고파 보았던 자가 배고픈 자 돕는다

개그맨 출신인 정이래 j7양말 사장(42)의 남모르는 선행이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정사장은 자신의 이름을 따 만든 양말 ‘j7’의 제품을 고아원 등 사회복지단체나 군부대에...

‘왕선배’ 제물로 ‘명랑 사회’ 구현?

이경규가 MBC 에서 수모를 당하고 있다. 후배들이 연일 선배인 이경규를 도마 위에 올려놓고 ‘씹어댄다’. 이경규는 별다른 반격도 하지 못하고 후배들 눈치만 보는 형국이다. 포문은...

우렁찬 ‘비’, 별을 삼키다

움직이는 1인 기업으로 불리는 비(20.6%)와 배용준(19.8%)이 가장 영향력 있는 연예인 1, 2위에 올랐다. 두 사람은 각각 20%에 가까운 표를 얻어 다른 연예계 스타들을...

이경규만 가냐, 블로거도 간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딴지일보가 강팀이었다. 딴지일보가 월드컵 특별판으로 내세운 ‘우리는 강팀이다’는 국내·외 한국인 네티즌의 주목을 받았다. 서버가 다운될 지경이었다. ...

‘1인 방송’ 볼수록 흥미롭네

장면 하나. 뉴스 논평을 하던 방송 진행자가 갑자기 일어선다. “잠깐 화장실에 갔다가, 음료수 한 잔 마시고 오겠습니다. 잠시 동안 제 얼굴 보고 계세요.” 그러고는 카메라 앞에 ...

《TV저널》이 선정한 올해의 최고 스타

올해 최고의 스타는 누구일까. 지난 9일 주간 TV정보지《TV저널》에서 이 궁금증을 풀어주는 행사를 치뤘다. 《TV저널》은 중앙일간지(10개)·스포츠신문(3개) 및 연합통신과 각 ...

한국인, 문화 뒷전에서 ‘잠잔다’

1990년 문화부가 ‘문화입국’을 주창하며 출범했을 때 《시사저널》은 를 커버스토리로 다룬 바 있다(제56호 11월22일자). 한국인이 ‘좋아하는 것’을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을 파...

양념의 임계치에 도전하다

최고 육질의 안심살이라도 적당한 소스와 양념이 없다면 무미건조한 고깃덩어리에 지나지 않는다. 광어회가 아무리 싱싱해도 딸린 반찬과 매운탕이 없으면 풀코스를 이룰 수 없으며, 잘 익...

모실 수만 있다면 ‘칠고초려’ 대수랴

“삼고초려요? 칠고초려해도 될까말까 합니다. 스타 MC를 섭외하는 일은 말 그대로 전쟁입니다.” MBC 김영희 국장의 하소연이다. 예능국장에 취임하고 50여일 동안 MC 섭외를 위...

"0교시 수업은 청소년 집단 학대"

'나라를 들썩이는 PD’. 문화방송의 오락 프로그램 를 연출하는 김영희 PD(42·예능국 차장) 사무실에는 ‘밝게, 재미있게, 그리고 진지하게!’라는 표어가 걸려 있다. ...

[대학] 인문학 새 탈출구 ''강의 파괴''

서울대 관악 캠퍼스 제14동 103호 강의실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만 되면 때 아닌 퍼포먼스 경연장으로 바뀐다. 일반 교양 과목 ‘과학과 문화’ 수업이 열리는 것이다.강의는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