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노사모 친구들` 도약 눈에 띄네

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이 현재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예술인으로 뽑혔다. 조사에 응답한 전문가 1천40명 가운데 이장관을 지목한 이는 1백41명(13.6%). 이에 따라 매...

클래식 무대 '디바들의 전쟁'

올가을 클래식 무대에 ‘별들의 전쟁’이 펼쳐진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홍혜경(46) 조수미(43) 신영옥(44)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콘서트를 열 예정이기 때문이다. 맨 ...

“아침 데이트만 3천 번이네요”

‘요즘같이 1초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에, 3천회 동안 그 자리에 있어주신 유 열씨께 감사드려요.’ (KBS라디오 게시판) KBS 2FM 아침 방송 이 12월17일로 3천회를 맞았다...

소리 더 높인 ‘국민 디바’

클래식계의 디바(여왕)로만 머무르기에는 소프라노 조수미씨의 그릇이 너무 큰 모양이다. 전문가들은 연 3년째 우리 사회의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예술인으로 그녀를 꼽았다.특히 올해 조...

사상 체질 감별은 믿거나 말거나인가

기자는 2년 전 서울 강남에 있는 한의원에서 체질 감별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젊은 한의사는 안색과 체형 등을 살핀 뒤 “소음인 같다”라고 판정했다. “그렇게 쉽게 알 수 있느냐...

“조미료를 안 쳤더니…”

매주 수요일 밤 자정을 넘은 시간에 방영되는 MBC 가 10년째 장수하고 있는 것은 방송가의 불가사의이다. 클래식과 재즈 음악 위주로 편성된 이 프로는 개편 때마다 기적적으로 살아...

'2000년 올해의 인물' 박찬욱, 영화사 다시 쓴 '미다스의 손'

박찬욱 감독이 첫손에 꼽힌 것은 연말쯤영화 가의 흥행 기록을 깰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 이것은 한국 영화계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쾌거일 뿐 아니라 반가운 아이러니이기도 하다...

'뮤즈 빅4'의 푸짐한 송년 선물

올해 음악계의 송년 만찬은 푸짐하다. 특히 해외 무대에서 맹렬하게 활동 중인 한국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내한해 열성 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 이처럼 여러 아티스트가 며칠 간...

클래식 캐럴 음반 '봇물'

음반산업 종사자들에게 12월은 마음이 설레는 달이다. 크리스마스 캐럴 특수가 있기 때문이다. 중세 프랑스에서 유행한 무용곡이던 캐럴은 이제 세계인의 음악이 되었다. 우리나라도 예외...

문화예술 · 스포츠/'우렁찬' 조수미, '뜨거운' 이문열

전문가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소프라노 조수미씨를 1위로 올려놓았다. 조수미씨의 영향력을 인지도 혹은 선호도로 이해할 수 있다면, 2위를 차지한 소설가 이문열씨가 갖고 있는 영...

성악가에서 팝페라 가수로 변신한 마리아

"한국의 사라 브라이트만 되겠다"뛰어난 가창력에 섹시 외모 겸비 '2년 사이에 68kg에서 43kg으로 변신'. 다이어트 광고가 아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팝페라 ...

[음악]〈조수미의 프레이어스〉

프리마 돈나의 다양한 기도 음악 지난해 크로스 오버 음반인 〈온리 러브〉로 80만 장이라는 판매고를 올린 프리마 돈나 조수미씨가 새로운 음반을 발매한다. 신보 〈프레이어스〉(기도)...

[문화예술]조수미와 서태지, 정상에서

최근 몇 년간 한국 문화예술계에는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는 초대형 이슈가 없었다. 문화 예술은 경기 침체의 영향을 가장 빠르고 깊게 받기도 하지만, 경기 회복의 영향을 가장 늦게 받...

惡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

옆에 두기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어 김혜수가 친구라면 스트레스 꽤나 받을 것 같다. 장동건과 함께 있으면 남자들은 긴장하게 될 것이다. 조수미와 같이 노래를 부르는 것...

[초점] '대통곡' 쓰다듬은 남북 교향악단 합동 연주

한반도를 눈물 바다로 만든 이산 가족 상봉 드라마의 ‘속편’은 음악이었다. 남과 북이 손잡고 이루어낸 수준 높은 하모니가 민족의 대통곡을 어루만졌다. 지난 8월20~22일 서울 예...

[음악] 조선국립교향악단 서울 공연

북한을 대표하는 조선국립교향악단은 첫 번째 서울 나들이에서 몇 가지 뚜렷한 개성을 보여주었다. 네 번에 걸친 공연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빼어난 앙상블. 10년 전 범민족통일음악회...

미리 보는 15대 대통령 취임식

김대중 대통령이 이끄는 ‘국민의 정부’는 2월25일 0시 보신각 종이 서른세 번 울리면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보신각 타종은 국민회의·자민련 양당 대표와 이종찬 인수위원장, 그...

지천명의 음악 시인 "실험적 공연은 내 의무"

교동초등학교를 졸업하고 61년 새로 맞춰 입은 휘문 중학교 교복이 채 익숙해지기도 전에 미국으로 떠났던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씨가 우리 나이로 올 해 쉰을 맞았다. 그는 "나이를 별...

한·영 만남 200주년, 닮은꼴 역사

올해는 ‘한·영 만남 200주년’이 되는 해이다. 2월부터 12월까지 전국 곳곳에서 기념 행사 50여 가지가 차례로 열린다. 이 가운데 백미는 영국 최대의 항공모함 일러스트리어스호...

[객석 선]

작년 이맘때는 기돈 크레머와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다녀갔다. 두 사람은 마치 신선이 노니는 듯 고고하고 여유 있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 시대 최고의 테크닉을 자랑하는 기돈 크레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