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재계 반발에 사실상 ‘백기’…총수 일가 고발지침 개정 ‘백지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사익편취 행위에 관여한 총수 일가를 원칙적으로 고발한다는 내용의 지침 개정을 사실상 백지화했다. 이에 따라 재계 반발과 여론을 의식해 제도 개선을 포기한 ...

‘기업총수 기준’ 구체화…김범석 쿠팡 의장 ‘동일인’ 지정 피할까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대기업 등 공시대상기업집단을 대표하는 '동일인' 지정 기준을 구체화했다. 이에 따라 기업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총수가 있더라도 특정 예외...

“日, 구글·애플 독점 막기 위해 독점규제법 만든다”

일본 정부가 거대 정보통신(IT) 기업인 구글과 애플의 독점 행위를 규제하고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내년 중에 새로운 법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니혼게이자이...

“소비자 몰래 용량 줄이면 최대 1000만원 과태료”…공정위 행정예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제품의 용량 등 중요사항이 변경될 경우 이를 소비자에게 알리는 의무를 제조사에 부여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기본법 제12조 2항에 근거한 '사업자의 부당...

본사 비판에 ‘보복성 가맹 해지’한 bhc…3억5000만원 과징금

본사 문제점을 지적한 가맹점주에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한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이에 대해 bhc 측은 공정위 처분을 받아들이고 일체의 법적...

“책임없이 권한만”…136개 회사서 총수일가 미등기 임원 재직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계열회사 중 총수일가가 미등기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회사가 13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기 임원으로서의 경영상 책임은 회피하면서 각종 권한...

구글, 美서 ‘수수료 갑질’ 하다 9000억원 뱉어낸다…국내에선?

구글이 1억 명 넘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7억 달러(약 9094억원) 규모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의 게임 제작사 에픽게임즈와 벌인 ‘인앱결제’(앱마켓 운영업체를 통한 ...

‘또 카카오’…이번엔 ‘콜 몰아주기’로 고발당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택시호출 앱 카카오T 운영사인 카카오모빌리티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사 가맹 택시에 더 많은 호출이 가게 한 ‘콜 몰아주기’ 행...

“의료계 겁박하나” 의사단체, 복지부 장·차관 ‘협박 혐의’ 고소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를 사이에 둔 정부와 의사단체들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회원들의 시범사업 불참을 독려한다며 일부 의사단체들을 향해 ‘엄중 조치’ 가...

정부 무색하게 하는 수능 수석들의 공통 키워드 3가지

재수와 의대, 그리고 시대인재. 올해 수능 수석의 공통점을 뽑으라면 이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학부모 사이에선 교육비 부담에도 ‘재수는 필수, 삼수는 선택’이란 문구가...

보건부, 의사단체 ‘비대면진료 보이콧’ 경고…“엄중 조치”

보건복지부가 일부 의사단체의 병원 비대면진료 불참 독려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다.보건복지부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쿠팡, 지난해 금융자회사서 4000억원 빌려…운영자금 명목

금융업으로 사업 부문을 확장한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이 지난해 금융계열사에서 거액의 운영 자금을 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움직임이 자칫 금산분리 원칙과 관련한 우려로 번질 수...

총수 일가, 지주회사外 353개 회사 지배…“사익 편취 발생 여지”

지주회사 체제인 대기업집단의 총수 일가가 체제 외에서 지배하는 계열사 353개 중 19개는 그룹 지주회사 지분을 보유해 사익 편취 행위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

[단독]“공인중개사 1위” 해커스, 엉터리 가답안으로 합격자를 ‘과락’ 만들어

“공인중개사 1위”를 자처하는 중견 교육기업 해커스가 지난 10월 공인중개사 1차 시험 직후 엉터리 가답안을 배포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해커스는 답안을 수정해 재배포했지만 가...

공정위, ‘입주자 독박’ 인지세 관행 개선

아파트를 분양받는 사람이 수십만원 가량의 인지세를 모두 부담하도록 하는 '인지세 떠넘기기' 관행이 개선된다. 13일 공정위가 발표한 '아파트 표준 공급계...

가격은 그대로, 용량만 줄었다? 정부 ‘꼼수 인상’ 잡는다

가격은 그대로 두고 용량은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이 9개 품목 37개 식품에서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이같은 ‘꼼수 인상’ 잡기에 나섰다.1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제부총...

“휴일 항공권 판매는 하면서 취소는 불가”…공정위, 불공정약관 시정

공정거래위원회가 항공권 취소 과정에서 불필요한 수수료가 부과되도록 하는 일부 여행사와 항공사의 불공정 약관을 개선했다.공정위는 국내 여행사의 국제선 항공권 온라인 판매 약관을 심사...

창업형 ‘재벌의 봄’은 언제 다시 올까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일 때의 일이다. 2021년 국내 증시는 유례없는 호황을 맞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유동성 잔치가 계속되면서 코스피는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다. 기업들의 ...

삼성·현대차 등 ‘10대 기업’ 내부거래 200조원 육박…1년 만에 40조원↑

지난해 총수가 있는 상위 10대 기업집단의 내부 거래금액이 19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40조원 넘게 늘어나 최근 5년간 가장 크게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총수...

유튜브 ‘한국 차별’ 논란 다시 떠올랐다…‘디지털 이민’ 가는 이유는

최근 유튜브는 광고 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월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인상했다. 무려 42.6%의 인상률로, 2020년 9월 이후 3년3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