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1조원 빚더미' 뒤에 누가 있나?

강원도 평창군은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예정지이다. 대관령면 용산리와 수하리 일대에는 평창동계올림픽 핵심 시설인 ‘알펜시아 리조트’가 조성되어 있다. 지난 2004년 3월...

15억원 둘러싸고 분열되는 ‘이승만’

서울시 종로구 이화동 1번지에는 1천7백여 평의 넓은 대지에 고즈넉한 한옥이 들어서 있다. 이곳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거주했던 ‘이화장’이다. 이화장은 대통령의 거주지였다는 점 외...

인재 풍성한 ‘한밭’, 누가 호령하나

대전광역시의 현역 국회의원과 시장·구청장을 일별하면 아래의 표와 같다. 의원 6명의 연령대는 50대 중·후반이고 선거에서 작지 않은 변수로 작용하기도 하는 출신 고교를 따져보면 대...

‘개혁 총장’ 자리 보존 힘드네

‘교육 개혁의 전도사냐, 소통 부재의 독재자냐.’ 연임 도전에 나선 서남표 카이스트(KAIST) 총장에 대한 찬반 공방이 불붙었다.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교육계에 개혁 바람을...

서총장, 인맥은 막강한데…

서남표 총장이 50년 동안의 미국 생활을 접고 2006년 7월 카이스트로 부임하게 된 데는 당시 과학기술 부총리로 재직 중이던 김우식 과학문화융합포럼 이사장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

전통 깊은 ‘중원의 인재 젖줄’

대전고와 공주고는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고등학교로서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세월의 변화에 따라 위상의 부침이 있었으나 두 학교를 지역 중등교육의 양대 산맥이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함이...

‘문·사·철’의 긍지 떨친 최고 지성의 큰 산맥

‘겨레의 뜻으로 기약한 이 날 / 누가 조국으로 가는 길을 묻거든 / 눈 들어 관악을 보게 하라. 민족의 위대한 상속자 / 아 길이 빛날 서울대학교 / 타오르는 빛의 성전 예 있으...

조흥은행 인수하고, 공적자금도 아끼고?

조흥은행 매각을 둘러싼 예금보험공사(예보)와 신한금융지주(신한지주)의 1차 법정 공방은 예보가 승리했다. 지난 5월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34부는 ‘신한은행이 조흥은행 카드부문...

“다른 의견 배척하는 문화 사라져야 한다”

“국론이 이렇게 갈라지고 있으니….”이인호 카이스트 석좌교수(73)는 한동안 긴 한숨을 내쉬었다. 국가 원로로서 우리 사회가 갈등과 분열 구도에 휩싸이는 것을 못내 아쉬워하고 걱정...

정권 따라 춤추는‘그 대통령 그 원로’

이 땅에 진정한 ‘원로’는 있는가. 이명박 대통령이 곧 새로운 원로회의 기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기되는 의문이다. 한마디로 국민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국민이 믿고 존...

정권 따라 ‘우왕좌왕’하는 한국 근·현대사

우리 옛말에 ‘미운 일곱 살’이라는 말이 있다. 실제 교육학자들은 일곱 살을 성장 단계에서 세 살에 이어 또 하나 중요한 기점으로 구분 짓고 있다. 아기가 탄생해서 일곱 살이 되기...

기자 재판 ‘속도전’ 언론에도 군기 잡나

국민의 알 권리와 사회적 공익을 위해서 보장된 언론의 자유가 취재 과정에서의 실정법 위반과 충돌했을 때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할까.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는 문제다. 지난 4월24...

입시 정책, 또 십리 못 가 ‘발병’

대학 입시의 내신(학교생활기록부) 조정안을 둘러싸고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당초 사립대와 교육인적자원부(교육부)의 갈등은 서울대와 교육부가 충돌하는 양상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노무...

금융 거물들 "CEO 감은 나야 나"

금융권에 초특급 ‘인사 태풍’이 불기 시작했다. 지난 1월24일 우리금융지주가 황영기 회장의 후임 인선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올해 금융 CEO(최고경영자) 인사의...

이념 논쟁 ‘불꽃’, 실명 비판 ‘활활’

바야흐로 실명 비판의 시대다. 철지난 것처럼 여겨지던 이념 논쟁이 한창이고, 진보 학계의 원로들이 도마 위에서 벌거벗겨지고 있다. 강만길 교수가 그랬고, 리영희 교수가 그랬다. 그...

금융권 2차 빅뱅 ‘쌍고동’ 울린다

금융권 제2차 빅뱅의 서막이 올랐다. 외환은행과 LG카드 매각 건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이들 매각의 향방이 금융권에 2차 빅뱅을 촉발하리라는 전망이 득세하는 것은 두 회사를 ...

친절한 라희씨, 통도 크네

최근 김세중 조각상을 받은 중견 조각가 안규철씨(50·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그는 지난해 로댕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국내외 유명 미술관에서 20회 이상 전시회를 연 그에게...

경영권 굳게 다지고 ‘통합 작업’ 앞으로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지난 5월17일 최영휘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전격 경질했다. 최사장을 제외한 이사 13명이 경질에 찬성하고 후임으로 이인호 사장을 선임했다. 최사장 경질을 주도...

“검찰이 나를 두번 죽였다”

"아들이 구치소와 검찰청사를 오가며 비밀리에 마약 장사를 하는 줄 알면서도 마약 구입 대금 3천5백만원을 보내준 못된 에미입니다. 저를 법에 따라 처벌해 주십시오.” 지난 2년 동...

나에 관해 알려고 하지 마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10년 만에 생활기록부를 떼어본 이용호씨(가명)는 깜짝 놀랐다. 서류가 손때 묻은 서류철이 아니라 컴퓨터에서 깔끔하게 인쇄되어 나왔기 때문이다. 세상 참 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