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금배지' 24명

양극화 그늘은 국회의원들도 비켜가지 않나 보다. 두 세 채의 주택을 보유한 의원들이 있는 반면, 무주택 의원들도 적지 않았다. 재산공개목록에 따르면 무주택 의원은 24명이다. 열린...

정치마당

박찬종 신정당 대표가 정당 대표로서는 처음 텔레비전 광고에 출연한다. 박대표는 지난 27일 남양유업과 우유제품 ‘다우’의 광고출연 계약을 맺고 31일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남양유업...

민주당 盧武鉉 최고위원

노무현 전 의원은 88년 가응ㄹ 국회 청문회 스타로서 국민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 주었다.그러나 1년전 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YS 태풍권’인 부산에서 고배를 마실 수 밖에 ...

신경제 1백일 계획, “힘내라”

김영삼 정부의 경제 정책 첫 작품이 지난 22일 제법 화려한 제목을 달고 발표됐다. 이름하여 ‘신경제 1백일 계획’.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제목만큼 참신하지도, 개혁적이지도 못한 ...

권력이 쌓아올린 ‘사설낙원’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 공개로 드러난 이 오탁악세의 풍경은 욕망의 아수라일 뿐이다. 굶주림과 기갈은 저들의 생물적 조건의 바탕을 이루는 근원정서인 듯 싶다. 아무리 먹고 챙기고 또 ...

불붙은 보·혁 갈등, 정계 재편 신호탄

칼자루와 칼날. 이 말은 金泳三 정부출범 이후 정치권의 기류를 가장 잘 나타낸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민자당의 신임 黃明秀 사무총장은 15일 취임식에서 "민자당은 개혁의 칼자루와 ...

언론은 스스로 개혁하라

金泳三 정부의 '개혁 태풍'이 언론 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소문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일견 그럴듯하게 보이는 소문의 내용은 이렇다. 새 정부는 언론도 개혁의 대상에...

팽개쳤던 국회, 문 열었지만

마침내 국회가 열렸다. 金泳三 대통령의 새 정부가 출범한지 만 2개 월 만이다. 2개월 동안 국회는 어디로 숨었는지 흔적을 찾아보기 힘든 실종상태였다. 이유야 어떻든 국회의장이 의...

청와대, 독립유공자 재심사

김영삼의 개혁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현재 분위기로서는 문민 정부의 개혁 방향은 광복 이후 지금까지 어느 정권도 풀지 못한 ‘역사의 숙제’를 해결하는 쪽으로까지 나아갈 듯하다. 이...

시대가 만든 변신인가 출세주의 변절인가

‘공직자 재산공개 파문??으로 전국이 들끓는 동안 金永三 대통령은 또 다른 ??정치 도박??을 감행했다. 보궐선거 세곳(부산 사하, 부산 동래갑, 경기 광명시)의 공천자를 발표하면...

사법부는 재산공개 ‘성역’인가

사법부가 엉뚱한 때에 독립심을 발휘하고 있다. 국회의원과 장?차관들이 모두 재산을 공개하고 여론의 심판을 받고 있는 마당에 사법부 판사들만은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재산 공개를 늦...

명예혁명, 얻은 것과 잃은 것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 공개를 가리켜 ‘무협 혁명??이라 하고 ??명예 혁명??이라고도 한다. 무혈 혁명?명예 혁명은 1688년 영국에서 일어난 것. 제임스 2세가 왕권을 강화하자,...

개혁 실세 최형우·김덕룡의 역할과 인맥

지난 6일 오전 민자당 당무회의. 상정된 당헌 개정안을 놓고 몇몇 당무위원 간에 난상토론이 벌어졌다. 개정안에 따르면, 중앙위원회와 상무위원회를 합친 중앙상무위원회는 명실상부한 전...

정치마당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 부산보궐선거(사하, 동래 갑)를 계기로 영남권에 교두보를 확보하고 지역당을 탈피해야 한다는 대명제에는 한결같이 공감하면서도 정작 마땅히 주...

부정축재 파수꾼, 행정전산망

차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와 국회의원 들의 재산이 공개되어 온 나라를 들끓게 만들었다. 이번 공직자 재산 공개에서 금융재산.골동품.미술품은 공개하는 사람이나 언론, 보도를 접하는 독...

“언론인도 재산 공개하라”

우선은 조간으로 전환한〈동아일보〉가 전략적으로 먼저 재산을 공개하고 나올 것이란 얘기이다. 〈동아일보〉가 재산을 공개할 것이란 얘기는 정치권에서 맨 처음 흘러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

조간신문 전쟁

지난4월1일가 조간으로 전환한 뒤 일간지들이 피를 볼지도 모르는 '진검승부'를 벌이고 있다. 당사자들에게는 사활이 걸린 문제이겠으나 일반 독자의 입장에서 보면 흥...

감사원 ‘새 칼’로 권력 비리 도려지나

감사원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가. 감사원이 새 정부의 ‘칼과 방패??로서 각광을 받으면서 감사원의 바람직한 위상에 대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보안사 안기부...

금융개혁, ‘저항’ 타넘을까

개혁은 이제 겨우 한발 내디뎠을 뿐인데 금융시장은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 시중의 부동자금이 대거 채권에 몰리는 이상현상이 금융시장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금융기관 창구에서는 ...

퇴임후 공개 조항도 있어야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주요 공직자들의 재산등록 사항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10조). 재산등록 서류는 밀봉된 채 단지 보관만 할 뿐이다. 따라서 고위 공직자나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