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방식으로 손석희와 정면 승부”

요즘 목동 SBS 본사 건물 주변에서는 야전 점퍼를 입고 담배를 피우며 생각에 잠겨 있는 한 중년 남자를 자주 목격할 수 있다. 그는 바로 우리 시대 최고의 논객으로 꼽히는 진중권...

섭외에서 지면 용서받지 못한다

출근길 라디오는 시사 프로그램으로 도배되어 있다. (MBC)을 비롯해 (KBS) (SBS) (PBC) (CBS) (TBS) (BBS) 등 무려 7개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다. 난립...

이회창과 김대중 ‘X파일 밀월’

2000년 9월20일 오전, 당시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은 ‘한빛은행 대출 외압 사건’과 관련해 장관 직을 사임했다. 야당인 한나라당은 이 사건이 터진 뒤부터 줄곧 박장관 사퇴를 강...

민주당, 밀리면 끝장 ‘공천 드잡이’

민주당은 2월16일 현재 전체 지역구의 3분의 1 가량인 76개 지역구의 공천자를 확정한 상태이다. 여론조사 등을 통해 경선을 치렀으되 아직 공천자가 확정되지 않았거나 조만간 경선...

“마이너스형 참모 중용하라”

후보 시절, 단기간에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아 당선된 노무현 대통령이 집권하자마자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대중 정권에서 청와대 국장을 지낸 최 진 대통령리더십연구소장...

미국, 남북경협 원천 봉쇄 노린다

북한 핵을 둘러싼 ‘고폭 실험’과 ‘재처리 완료’ 논란 뒤에는 공통점이 있다. 정보의 1차 진원지가 바로 미국이라는 점이다. 북한이 폐연료봉 8천여 개에 대한 재처리를 완료했다고 ...

노무현 ‘삼고초려’ 성공할까

6월20일 아침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MBC 라디오 스튜디오를 찾았다. 에 출연하기 위해서다. 정치인들은 보통 전화로 인터뷰를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노후보가 굳이 방송사로 나오겠...

1997 대선 ‘김홍걸 팀’ 있었다

개혁 땐 한몸, 경선 땐 산산조각

쇄신을 실천하고 완성한다는 명분이 있고, 국민의 기대가 있는데도 출마를 주저하는 것은 책임을 방기한 것이다.” 민주당 신기남 의원이 한 연설 내용이다. 지난 1월16일, 제주도에서...

한국은 '특별법의 나라'

16대 국회에서만 20여 건의 발의…뒤틀린 사회의 현주소 보여줘 8월 들어 국회는 방학에 들어갔다. 방학에 앞서 16대 국회의원 개개인의 입법 활동 성적도 집계되었다. 지난 1년 ...

금배지 우수수… '미니 총선' 추풍 분다

10월25일, 최대 6곳에서 보궐선거 가능성…여야 "대선 분수령" 총력전 태세 미니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의 말이다. '미니 총선'이란 10월25...

남북 대화, 공개 채널로 바뀐다

잇단 '물밑 접촉' 한계 봉착…관광공사 금강산 사업 참여로 전환점 마련지난 6월20일, 앞으로 남북 대화의 흐름을 점칠 만한 움직임들이 있었다. 그 하나는 한국관...

미국, 2차 남북 정상회담 중재 나선다

전 대북정책관 윌리엄 페리, 지미 카터 역할 맡을 듯…페리 8∼9월 방북→'큰 틀' 합의→답방 선언→연말 회담 가능성 부시 행정부가 은밀하게 추진하고 있는 대북 ...

'제2회 세계한민족포럼' 지상 중계

"외세 개입 막아야 한반도 평화 공존"지난 5월24∼26일 제2회 세계한민족포럼(공동 의장:이창주 미국 코네티컷 대학 교수·최길성 히로시마 대학 교수·강성윤 동국대학 교수)이 일본...

'북한 1김'도 국내 정치에 가세

김정일 답방, 정국에 큰 영향 끼칠 듯…야당 '통일세력 결집→정계 개편'에 촉각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남한 정치의 상수(常數)로 등장하고 있다. DJ·YS·J...

현실 정치 속에 '모래 시계'는 멈췄다

'386 정치인' 개혁 실험 결산표/성과, 기대에 못미쳐 사진설명 초심만이 살길 : 소장파 의원들이 스타일의 차이나 당파성에 얽매여 불신하지 않고 정치 개혁의 초...

김중권의 대망 '신주류 대연합'

한화갑·소장 개혁파와 뭉쳐 '세력화 적극 모색 …반발·관망하는 초·재선 포섭 등 난제 수두룩권노갑 전 최고위원 퇴진과 김중권 신임 대표 등장. 보름에 걸친 민주당 권력 투...

동반퇴진론 몰린 한화갑의 손익계산서

‘반권 투쟁’이 공개되기 시작하던 지난 5일 오전 한화갑 최고위원은 급히 일본으로 떠났다. 민단이 주최하는 노벨상 축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지만, 예정보다 하루 당겨 떠난 것...

그들은 왜 ‘권’을 쏘았나

‘일단 불발로 끝난 쿠데타, 그러나 성패는 아직 판가름 나지 않았다.’ 이번 권노갑 퇴진 파동을 지켜본 한 초선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선도투는 정동영 최고위원이 맡았다. 정위원은...

당정 물갈이, ''총론'' 일치 ''각론'' 분열

“시옷 자도 없었고, 기역 자도 없었다.” 지난 11월23일 최고위원 회의를 마치고 나온 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이 회의에서 당정 쇄신이나 당정 개편 논의가 일절 없었다고 강조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