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급 핵물질 있다고 다 핵무기 되지 않는다

2004년 1월, 미국의 핵 전문가 지그프리트 해커 박사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 핵 현황을 설명했다. 청문회가 열리기 며칠 전 그는 존 루이스 스탠퍼드 대학...

북·미, 양자 협상 테이블 편다

부시 행정부의 북한 정책이 또 한번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3차 6자 회담에서 그동안의 요지부동 자세를 허물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금지선’까지 넘어설 태세다. 북한...

김선일씨 죽음 앞에 꼬리 내리는 미국 네오콘

‘김선일씨의 비통한 죽음이 한반도 위기를 비켜가게 했다?’ 미국이 3차 6자 회담(6월23~26일)에서 전향적인 협상안(아래 표 참조)을 내놓은 데에는 김씨 사건이 결정적인 계기로...

‘리비아식 북핵 해결’ 2막 오른다

북한 핵 문제를 리비아 모델로 해결하기 위한 부시 행정부의 구상이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2월28일 막을 내린 2차 6자 회담이 그 구상의 제1막이라고 할 수 있다. 머지 않아 부...

미국의 ‘변심’은 작전상 후퇴인가

오는 2월25일로 예정된 2차 6자 회담을 10여일 앞두고 일본이 선수를 쳤다. 지난 2월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정부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것이다. 지난 2월14일자 ...

방북 헤커 박사가 증언한 ''북한 핵무기 진실''

제2차 6자 회담 개최 문제가 또 다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 민간 대표단의 일원으로 북한 영변의 핵 시설을 둘러본 미국 핵 전문가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미국 국립 ...

바싹 익어가는 ‘웰던 구상’

미국 하원의원 방북단 대표로 평양 방문(5월30일∼6월2일) 길에 올랐던 커트 웰던 의원(공화당·펜실베이니아 주)에게는 뚜렷한 목적이 있었다. 오랫동안 갈고 다듬은‘한반도 평화 구...

북·미 한랭전선, ‘그레그 훈풍’에 걷힐까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 대사의 방북 기간(4월6∼9일)에 주요 대화 파트너는 김계관 북한 외교부 부상과 리찬복 북한 인민군 상장 등이었다. 그 중 리찬복 상장과의 대화는 북·...

남북 대화, 공개 채널로 바뀐다

잇단 '물밑 접촉' 한계 봉착…관광공사 금강산 사업 참여로 전환점 마련지난 6월20일, 앞으로 남북 대화의 흐름을 점칠 만한 움직임들이 있었다. 그 하나는 한국관...

"북한, 미사일 외교로 100억 달러 벌었다"

북한 조명록 특사의 방미 외교(10월9∼12일)의 내막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 10월12일 발표된 북·미 공동성명은 클린턴 대통령의 역사적인 북한 방문 가능성을 담고 ...

김정일 · 클린턴 정상회담 "막판 조율중"

6·15 남북 공동 선언 이후 최근의 8·15 이산가족 상봉까지 남북관계는 마치 질풍 노도와 같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번 방북 언론사 사장단과 나눈 대화록에서...

무라야마 방북에 숨은 미국의 新대북 구상

무라야마 전 총리가 이끈 일본 방북단의 성공적 방북 이후 은 워싱턴·도쿄·서울의 취재망을 통해 이번 방북단에 `‘배후의 힘’으로 작용한 미국의 `‘신(新)대북 구상’ 윤곽을 추적했...

4자 회담과 한반도 정세 분석

첸융녠 4자 회담 중국측 수석대표는 지난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된 4자 회담 제 6차 본회담 기조 연설에서 “한반도에는 긍정적 요인과 안정 저해 요인이 공존한다”라고 지적했다...

미국 의회 ‘북한 압박’ 회초리 다시 들다

지난 5월20일 오후 1시께 워싱턴 주재 주요 서방 특파원 사무실에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벤저민 길먼 위원장이 보낸 팩스가 날아들었다. 이 팩스에서 길먼 위원장은 미국 조사단이 북한...

페리 보고서 핵심은 "평양에 마지막 기회 준다"

미국 윌리엄 페리 북한 정책 조정관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연초 한국 등 우방을 방문해 자기가 주도하는 북한 정책을 재검토하는 작업을 협의했던 그가 3월8일 서울을 다시 찾았다...

반전에 반전 거듭한 미·북한 고위급 회담

이번 미·북한 고위급 회담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한편의 드라마였다. 지난 8월21일부터 뉴욕에서 열린 회담은 회담 당일부터 예사롭지 않았다고 한다. 이번 협상에 정통한 한 미국 ...

김정일의 대남 정책 “DJ와 함께 평화를”

케네스 퀴노네스 전 미국 국무부 북한 분석관(미국 의회 산하 평화연구소 초빙연구원)이 김대중 정부의 북한 정책에 조언하는 글을 보내왔다. 그의 조언은 현직에 있을 때 북한의 고위 ...

남북대화 재개 채널, 미국이 원격 조종

지난 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4자 회담 1차 본회담장. 북한측 수석 대표인 김계관이 기조 연설에서 의미 심장한 발언을 했다. “우리가 4자 회담을 수락한 것은 이를 통해 미·...

미 하원의 독점 공개

‘8월21일 목요일. 평양에서 북쪽으로 자동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인구 18만명의 구장면. 지난해 수해로 14만명이 해를 입은 곳. 이 마을에서 한 해 필요한 식량은...

[최초 인터뷰]북한측 4자회담 실무 주역 리 근

8월5∼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4자회담 예비 회담은 한국전 종전 이후 한국·북한· 미국·중국 등 한반도 관련 네 당사자가 사상 처음으로 만난 역사적인 자리였다. 은 한국 언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