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행운·돈·출세 몰고오는 ‘풍수 인테리어’

세상을 살다보면 종종 믿기지 않는 일을 겪는다. 생활 풍수 전문가 이상인씨(50)도 그랬다. 며칠 전 그는 한 재벌 그룹 비서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그룹 회장이 그를 만나고 싶어...

대장금이 몰고온 궁중음식 열기

조선 시대 궁중 음식을 만들던 수랏간 나인들의 삶을 다룬 사극 의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방영 3주째에 접어든 10월 초부터 시청률 30%를 가볍게 넘기며 최고 인기 프로...

사상 체질 감별은 믿거나 말거나인가

기자는 2년 전 서울 강남에 있는 한의원에서 체질 감별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젊은 한의사는 안색과 체형 등을 살핀 뒤 “소음인 같다”라고 판정했다. “그렇게 쉽게 알 수 있느냐...

‘고조선 무예’ 되살리는 거리의 부처

치원이 도선국사에게 물었다. “풍류도가 뭡니까?” 도선국사는 “풍류도란 이것이다”라며 두 주먹을 눈 앞에 번쩍 쳐들었다. 바로 태공유수(太空有水)의 자세다. 최치원이 엉겁결에 따라...

'이제마 이후'를 창조하는 사람들

동무 이제마가 창안한 사상의학의 특징은 의사들의 의학이 아니라 민중의 의학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 있을 것이다. 그의 저서 서문에 ‘집집마다 자신의 병을 알고 고치는 법을 알면 원...

한국인 체질에 맞는 그림 치료법

경기도 이천시에 사는 오세용씨(44·여)는 2년 전만 해도 '그림의 힘'을 알지 못했다. 그녀에게 그림은 단지 그림일 뿐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그림을 이용해 아들...

종교학에 ‘인간의 입김’ 불어넣다

열서 회원이라고 해야 고작 20명 안파인 한 작은 공부 모임이 자유로운 책 읽기와 서슴 없는 글쓰기를 농해 관련 학계의 연구 풍토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서울 신림동에 둥지를...

환경운동과 페미니즘의 특별한 만남

‘에코페미니즘’을 지향하는 단체가 떴다. 6월23일 발족한 ‘여성환경연대’가 그것. 발족하기까지 첫 뜻을 모은 사람들(추진위원)로 참여한 김성희 여성민우회 대표(46)는 “여성 단...

문헌에 나타난 개고기 역사

‘복날 개 패듯 한다’는 속담에서 알 수 있듯이, 예로부터 개장국은 삼계탕과 함께 여름의 대표적인 보양식이었다. 전통 문헌에는 조리법과 주의법이 상세히 나와 있다. 개장에 관한 기...

문헌에 나타난 개고기 역사

‘복날 개 패듯 한다’는 속담에서 알 수 있듯이, 예로부터 개장국은 삼계탕과 함께 여름의 대표적인 보양식이었다. 전통 문헌에는 조리법과 주의법이 상세히 나와 있다. 개장에 관한 기...

‘팔상 체질론’에 담긴 장수 비결

어떤 사람은 맥주를 마시면 설사를 하고, 어떤 사람은 매운 음식을 먹고 나면 힘이 생긴다. 왜 그럴까? 대답은 간단하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이다.그런데 동서양을 막론하고,...

[화제의 책]

‘타로’는 서양식으로 점을 치는 74장의 카드이다. ‘나는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가’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타로는, 그 상황은 물론 운명까지도 예견케 하는 신비스런 카드...

맥박 끊어지려는 ‘진맥기’ 살립시다

경영난에 빠진 회사를 고객이 인수하겠다고 나서서 화제다. 주인공은 한의사 김현영씨(36·가운데). ‘맥진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온 (주)지 메트가 경영난에 빠지자 김씨는 맥진기를...

역술인 선발 시험에서 수석 합격한 비결

이안나씨(31)의 직함은 이제부터 ‘생활 상담 역리사’이다. 역리사란 한국역리사자격검정관리협회가 부여하는 자격증을 취득한 역술인을 일컫는 신조어. 이씨는 1월10일 치러진 제1회 ...

‘운명’ 배워 ‘운명’ 을 바꾸는 사람들

역술을 배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세기 말 혼돈 속에서 자기 운명을 알고 싶은 사람뿐만이 아니다. 명예 퇴직 또는 실직 이후 재취업 방편으로 역술을 공부하는 사람도 속속 늘고 있다...

자존심 싸움 대물림?

제2회 광주 비엔날레를 대상으로 하여 활발한 논쟁이 펼쳐지고 있다. 미술 전문지 10월호에 기고한 미술 평론가 이용우씨의 비판적인 논조에 대해, 미술 평론가 박신의씨가 10월2...

전통색 살리는 '질경이 여사' 이기연

천연염색연구소 이기연 소장(41)은 주위 사람들에게 ‘순악질 여사’로 통한다. 고약스럽게 군다고 해서 생긴 별명이 아니다. 무모한 일도 마다 않는 추진력과 생산에 대한 열정, 역경...

‘숨쉬는 법을 제대로 알자’ 기수련 열풍

마이클 조단이 가부좌를 틀고 단전 호흡을 한다? 여간한 농구 마니아가 아니라면 미국 프로 농구(NBA)의 최정상 시카고 불스팀과 동양의 기수련법을 연관짓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미래의 힘, 氣에 있다

20세기는 분명 과학기술의 시대이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렇게 위풍당당하지 않다. 한국정신과학학회 이충웅 회장(서울대 전자공학과 교수·서울대 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 소장)이 보...

[공간분석]거대 서울의 ‘숨구멍’ 미아리

미아리! 살아 보았느냐 여부를 떠나 많은 사람에게 익숙한 느낌이 드는 곳일 성싶다. 추측커니와 그 지역이 불러내는 여러 이미지가 뚜렷이 각인되어 있어서가 아닐까. 미아리의 그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