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원주민 두 번 죽인다

지난 4월2일 로이터는 ‘지구온난화가 원주민을 힘들게 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기사에서 “바이오연료나 수력 발전소 등 지구온난화 대책으로 추진되는 정책들이 ...

자기 땅에서 유배된 슬픈 토박이들

“원주민의 가치는 지속 가능한 세계의 발전으로 연결되는 이치다.” 지난 7월4일 11개국 17개 부족의 원주민 대표들은 일본 훗카이도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틀 ...

비싼 돈 들여 꼭 가셔야 했나

제17대 국회의원 임기를 불과 한 달여 남겨둔 시점에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위원장과 위원들이 관광성 해외 출장을 떠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국회 예결특위 원혜영 ...

탐욕 향한 ‘위험한 폭주’

보험 사기가 날로 대담해지면서 ‘한탕주의 범죄’로 흐르고 있다. 이른바 교통사고 ‘나일론 환자’처럼 피해 정도를 속이거나 부풀려 보험금을 더 타내는 것은 요즘 애교로 통한다. 수법...

차베스, '치킨 게임' 시작했나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지난 4월30일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을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세계은행이 미국의 이익을 대변할 뿐이며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 긴축 정...

'영원한 앙숙'의 입씨름 순회 공연

미국의 부시 대통령과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대통령은 앙숙 관계다. 부시는 차베스의 반미 노선이 눈엣가시이고 차베스는 부시를 ‘악의 화신’으로 본다. 두 사람이 남미에서 뜨거운 설전을...

석유 속 태우는 '검은 민족주의'

21세기 세계화의 시대에 민족주의는 발붙일 곳이 없어진 듯하다. 물자와 자본과 사람이 지구촌을 누비는 세상이 되었다. 국경이 없어진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이다. 그러나 경제적 측...

신간 안내

범죄국가, 북한 그리고 미국 개번 맥코맥 지음 박성준 옮김 이카루스미디어 펴냄 / 334쪽 1만5천원 동아시아 문제에 밝은 지은이에 따르면, 이른바 ‘북한 문제’는 원리주의나 악,...

다 실바, 차베스 '으르렁'

메르코수르 정상회담은 지금까지 모두 30 차례 열렸지만 베네수엘라가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열린 것은 올해 코르도바 회담이 처음이다. 베네수엘라의 가입으로 회원국이 네 나라(브라질...

자린고비 남미 여행, 한 달에 3백만 원 있어야 ‘므훗’

배낭만 싸면 여행준비 끝이라고? 대중적인 관광지가 아닐수록 꼼꼼히 준비하는 것은 필수다. 라틴아메리카로 떠나려는 배낭족들은 먼저 인터넷 동호회나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굿모닝, 라틴아메리카!

“아르헨티나 땅에 발을 내딛던 순간, 나는 더 이상 예전의 내가 아니었다. ‘우리의 위대한 아메리카 대륙’을 방랑하는 동안 나는 변했다.” 국내에도 개봉했던 영화 에서 체 게바라는...

‘낭만과 낭패’가 공 존하는 지구의 반쪽

해외여행이라고는 신혼여행밖에 가본 적 없는 주제에 감히 세계일주를 꿈꾸었다. 언제 가느냐, 과연 갈 수는 있는 거냐, 생각할 수록 참 허황된 꿈만 같아서 가방 한 번 싸보지 못한 ...

좌경화 뒤에 감추어진 ‘인기주의’

남미의 좌경화가 연일 국제 언론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2004년부터 일기 시작한 좌경화 현상이 2005년 말 남미 각국에서 치러진 선거 결과로 절정에 올랐기 때문이다. ‘좌경화’...

남미에도 혐한 바람 아르헨 "한인은 착취자"

지난달은 아르헨티나의 한국 교포에게 잊을 수 없는 '잔인한 4월'이었다. 20여 년의 각고 끝에 의류 도매업에서 유태인의 강력한 경쟁자로 성장한 한국인에 대한 인...

동상이몽 ‘남미 에너지 동맹’

남미 네 나라(브라질·베네수엘라·아르헨티나·볼리비아) 간의 이른바 ‘에너지 동맹’은 경제난을 배경으로 등장한 각국 좌파 정권이 유가 급등과 최근 미국과의 무역 및 방위산업 부문 마...

고갈되는 석유, 장기 대책 이 없다

“한국의 가장 큰 관심사는 페루다. 페루 대선 결과를 긴장 속에 지켜보고 있다.” 남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른바 자원 국유화 도미노 현상을 놓고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식을 줄 모르고 뜨거운 ‘감자 전쟁’

태평양 연안 안데스 산맥을 타고 위아래로 이웃한 페루와 칠레가 감자를 놓고 이색적인 논쟁을 벌이고 있다. 역사적으로 두 나라는 여러 면에서 경쟁해왔다. 지난해 말 페루의 알레한드로...

미팅 제안 받는 23세 대학강사

충남 천안 성화대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任眞福씨는 볼리비아에서 대학을 마치고 지난 90년 말 고국에 돌아왔다. 임씨의 나이는 올해 23세. 아직 학생 신분을 벗어나지 못했을지도 모...

“물은 이권이 아니라 인권이다”

지구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제4차 세계물포럼(WWF·World Water Forum)이 3월16일부터 22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리고 있다. 3년마다 열리는 세계물포럼은 세계의 ...

체 게바라 곁으로 떠나다

좌익 혁명의 우상도 갔고, 우상의 최후 순간을 기록했던 사진 기자도 눈을 감았다. 로이터는 지난 8월18일, 좌익 게릴라의 영원한 전설이 되어버린 체 게바라의 최후 모습을 담은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