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 가는 길’에 구린내가 난다

한국마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공원형 마권 장외발매소’ 사업을 두고 마사회 주변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0년 공원형 장외발매소의 최초 사업자로 선정된 한 민간 업체...

6공 실세 ‘엄삼탁’은 누구?

엄삼탁 전 안기부 기조실장은 대구 출신으로 학군단(ROTC) 장교로 임관해 국군체육부대장을 지냈다. 육군 소장으로 예편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과 함께 근무했던 인연으로...

‘6공 실세’ 검은돈 250억 드러나다

권력은 곧 ‘돈’이었다.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 얘기다. 사회의 모든 힘이 정치권력에 집중되던 시절, 정권(政權)은 금권(金權)의 다른 이름이었다. 그 핵심에 있던 이들부터 그랬...

‘스크린 영상 체험방’ 간판 걸고 버젓이

스크린 경마는 2003년쯤부터 우후죽순 도심 깊숙이 파고 들었다. 말 경주를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것인데, 불법이다. 업주들은 ‘건전하다’고 말하지만, 게임산업진흥법에 의하면 사행성...

사설 경마 배후에 ‘조직폭력배’ 있다

사설 경마의 가장 큰 배후는 조직폭력배(조폭)들이다. 조폭들은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이들에게는 돈이 있는 음지를 찾아다니는 습성이 있다. 기존의 유흥주점 ...

KT, 카지노 사업까지 손대나

KT 컨소시엄이, 강원랜드가 발주한 카지노 슬롯머신 납품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강원랜드는 2012년 증축한 신규 객장에서 사용할 슬롯머신 4백대가 필요했고, 지난...

[2012년 10대 사건] 국민 분노하게 만든 '나쁜 인간들'

2012년에는 우리 사회를 뒤흔드는 사건이 유난히 많았다. 학교 폭력, 승부 조작, 불법 사찰, 아동 성범죄, 검사 비리 등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국민들은 때론 분노했고, 때론 눈...

로또 당첨, 그 독 묻은 행운

기쁨은 짧고 고통은 길었다. 일확천금을 통해 인생 역전을 꿈꾸었던 로또복권 당첨자들의 이후 인생이 모두 장밋빛인 것만은 아니다. 최근 들어 로또 1등 당첨자들 가운데 전과자가 되거...

“일확천금 때문에 생기는 생활의 변화에 현명하게 대처해야”

일확천금을 손에 쥐었다가 놓쳐버린 사람의 심리는 어떠할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중독예방치유센터 관계자로부터 조언을 구했다. 중독예방치유센터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산하 기관으로, ...

뛰는 경찰 위에 나는 ‘21세기 조폭’

경찰이 ‘조직폭력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경찰청은 “총을 포함한 장비를 적극 사용하라”라는 구체적 지침까지 내렸다. 얼마 전 인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조폭들이 난투극을 벌였고, 출...

나눠쓰는 ‘행운’ 잡자?…연금복권 ‘대박’ 행진

연금복권이 시쳇말로 ‘대박’이 났다. 지난 7월6일 첫 당첨자가 나오면서 ‘없어서 못 판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중계동에 있는 한 편의점 관계자는 “두...

검찰, ‘또’ 제 식구 감싸기 하나

‘스폰서 검사’ ‘그랜저 검사’ 사건 등으로 큰 홍역을 치렀던 검찰이 또다시 ‘제 식구 감싸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검찰은 지난해 11월 한 건설회사 사외이...

느닷없이 판 커진 ‘카지노 논란’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내국인 출입 허용을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발언이 발단이 되었다. 정장관은 지난 6월23일 기자간담회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조폭에 검찰까지 주무른 ‘회장님’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이 하나 접수되었다. 고발인은 한 건설회사 사외이사였던 김 아무개씨, 피고발인은 한 그룹의 회장인 최 아무개씨였다. 두 사람은 한때...

게임 산업 성장 발목 잡는 게임위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가 스타크래프트2에 대해 청소년 이용 불가 판정을 내리면서 게임 콘텐츠 심의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지난 4월14일 게임위는 게임업체 블리자드의 ...

끝날 줄 모르는 ‘바다이야기’

넉 달 전, 기자에게 한 통의 제보 전화가 왔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 모처에서 사행성 게임장인 ‘바다이야기’가 버젓이 운영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알아보니 보안이 보통이 아니었다....

‘밤의 황제’ 노리는 이방인들 무엇을 믿고 설쳐대는가

‘차이나타운’ ‘무슬림 거리’ ‘나이지리아 거리’ ‘일본인 마을’ ‘몽골 타워’. 서울에 있는 외국인 마을의 지명이나 거리들이다. 특정 국가의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다고 해서 붙여...

말로만 ‘단속’ 곳곳에 구멍 숭숭

‘로열 패밀리’에게는 끊임없이 유혹이 찾아온다. 대통령의 친인척은 ‘갑’이다. 수많은 ‘을’들이 이권을 노리고 청탁하는 대상이다. 우리 정치사에서는 이전 대통령의 친인척들이 다음 ...

“언제까지 이럴 건가”

“외환위기 때보다 더 먹고살기가 힘들다.” 기업인이든 자영업자든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 인건비를 비롯해 임대료, 원자재비 등 고정비 부담이 외환위기 환란 때와 비교할 수 없을 ...

건설·부동산 업체 늘고, 자영업 줄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기준 사업체 기초 통계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사업체 수는 2000년과 비교해 25만여 개 늘어났다. 사업별로는 교육서비스업이 58% 급증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