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정계에 ‘여성 영웅’ 떴다

지난해 타이완 총통 선거에서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보수 정치 세력이 마잉주(馬英九)라는 걸출한 인물을 앞세워 두 번 연속 진보정치 세력에게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뿐만 아니라 ...

“DJ는 언론과 소통하고 노무현은 접촉 자체 차단”

고 김대중(DJ)·노무현 전 대통령만큼 주류 언론의 공격을 거세게 받은 정치인도 드물다. 일부 언론들은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좌파 정부’ 혹은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표현하면서...

성남시청 청사, 특혜까지 호화판?

경기도 성남시청이 호화 청사로 눈총을 받고 있는 가운데 청사 건립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성남시청 건립에는 총 3천2백22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갔다. 그런데 청...

아무리 목놓아 불러도 메아리 없는 '부활의 노래'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표방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가 석 달 후면 집권 3년차로 접어든다. 이 시점에 공교롭게도 ‘왕년에 잘나갔던’, 하지만 지금은 몰락한 유명 재벌 총수들이 다시 ...

직급 같아도 받는 돈 제각각

은 국내 대기업 17개 업체의 급여 보상 체계를 담은 자료를 입수했다. 자료에 나오는 기업들은 자기들만의 보상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연봉을 결정하는 요인은 보통 개인과 조직의 범...

당·정·청 고위 수뇌부‘7인회’ 요동치는 정국 ‘키잡이’될까

대한민국의 대통령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대통령의 표정이 해외 순방길에 나가면 활짝 펴지다가도 다시 국내로 들어오는 기내에서는 저절로 찌푸려진다”라는 6공 시절 청와대 비...

벼르던 강정원, 재기 성공할까 이철휘·김병기 ‘새 얼굴’이 뜰까

지난 11월9일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에 나선 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KB금융지주 회장 선임 문제를 들고 나왔다. 홍의원은 대통령과 절친한 재무 관료 출신 인사와 청와대 비서관의 매제...

‘운동’과 ‘공부’의 함수 풀기

대학 스포츠에 의미 있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연세대와 고려대 등 농구 팀을 두고 있는 11개 대학교 관계자들이 11월 초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모임을 갖고 2010년부...

그녀는 대립한다, 고로 존재한다

박근혜 전 대표가 지금 다시 이명박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세종시와 관련된 친이계와 친박계의 갈등이 논란 자제를 요청한 청와대의 요구로 수면 밑의 싸움이 되었지만, 전선은...

‘영광’이자 ‘짐’이 된 아버지의 이름

“아버지는 경제 성장을 위해 노력하셨지만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었다. (중략) 아버지의 궁극적인 꿈은 복지국가 건설이었다.”지난 10월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30주기 추도식에서 ...

‘부창부수’ 화음 빛내는 한국의 ‘파워 커플’들

세기의 연예 커플이 탄생할까. 지난 11월6일 영화배우 장동건씨(37)와 고소영씨(37)가 열애 사실을 공식 발표하면서 연예계 최대 화제로 떠올랐다. 네티즌들은 한국의 ‘브란젤리나...

“가진 사람들이 베푸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이다”

강지원 변호사(60)·김영란 대법관(53) 부부와의 대화는 우문현답의 연속이었다. ‘살아보니 누가 더 손해 보는 것 같은가?’라는 우문에 “사람의 삶을 이익과 손해로 따지는 시각이...

유림의 전통 맥 이어 한국 주류 세력 산실 되다

‘제제다사(濟濟多士).’ 대구·경북 지역 출신 인사들의 면면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절로 떠오르는 말이다. 대통령에서부터 중앙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이르기까지 주요 직책의 공직자, ...

친일 명단 공개, 실사구시적으로 보자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이 발간되었다.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공개한 이번 친일 명단은 아직까지 국가 차원에서 이루어지지 못한 친일 문제를 민간 차원에서 정리했다는 ...

“좋은 교육 풍토를 만드는 데 이념이 끼어들 수 없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와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정면충돌했다. 시국선언 참여 교사 징계를 계기로 촉발된 교과부와 김교육감 사이의 갈등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교과부는 ‘김상곤...

고소득 전문직 탈세 이번에는 틀어막을까

국세청이 현재 예의 주시하고 있는 대상 중 하나가 고소득 전문직과 자영업자이다. 이들이 현금 결제를 유인하거나 종업원의 인건비를 계상하지 않는 방법으로 막대한 소득을 탈루해왔기 때...

고령층 한나라당 이탈표와 젊은 층 높은 투표율이 승패 갈랐다

지난 10월6일에 실시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조사에 따르면, 50대와 60세 이상 연령대의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은 각각 56.8%와 70.4%였다. 전체 평균 44.6%...

종이신문의 힘 쪼그라들고 포털사이트 영향력은 날로 커진다

일간지 중에서는 조선·동아·중앙일보, 매일경제에 이어 경향신문과 한겨레가 높은 구독률과 열독률을 보였다. 방송에서는 MBC가 KBS를 제치고 시청률뿐 아니라 자주 보는 보도 채널 ...

곪다 곪다 터진 영국 의회 최대 스캔들

영국에서는 10월23일 현재 보조금 부당 청구 스캔들이 드러난 지난 5월부터 6백46명의 국회의원 중 46명의 의원이 의원직을 내놓았다. 초유의 사태이다. 국회의원이 공금을 부당으...

MB 지지율, 아슬아슬한 ‘고공 비행’

요즘 이명박 대통령(MB)의 지지율은 상당히 높다. 대통령 본인까지 “지지도가 올랐다고 오만하면 안 된다”라며 참모들에게 경고까지 할 정도이다. 수치로만 보면 이것은 확인된 기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