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홍 구하기’ 화력 쇼인가

이명박 정부 출범 이래 소문으로만 떠돌던 YTN 민영화는 끝내 현실화할 것인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공기업 보유 YTN 주식 전체 매각 방침’ 발언 이후 YTN 민영...

‘녹색성장’ 한다면서 웬 원자력?

원자력을 둘러싸고 환경 문제를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에 작은 이견이 존재해왔다. ‘원자력은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위험한 기술이니 반핵의 입장을 확실히 견지해야 한다’는 것이 하나이...

무소불위 ‘미디어 상왕’을 누가 막으랴

’상왕(上王) 정치’라는 말이 부쩍 회자되고 있다. 최근 KBS 2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사극 에서 세종은 등극 초기 절대적인 카리스마를 가진 부왕(父王) 태종의 그늘에서...

‘그 밥에 그 나물’에 입이 물렸나

패밀리 레스토랑의 시대가 끝나가는 것일까. 미국에서 베니건스가 파산하고 스타벅스가 점포를 축소하고 있다는 소식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국내 대표적인 패밀리 레스...

‘제국 복원’의 꿈, 무엇으로 막을까

그루지야 동부의 고도 고리에는 스탈린의 동상이 서 있다. 최근 전쟁으로 거의 모든 시가가 폐허가 된 황량한 도심에 그의 동상만은 털끝 하나 다치지 않았다. 마치 초능력자처럼 신비한...

“한데볼이래도 포기는 없다”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메달을 딴 선수들 못지않게 감독들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금메달을 딴 야구의 김경문감독과 박태환을 키운 수영의 노민상 감독, 그리고 탁구의 유남규·현정화 ...

특명!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기

올림픽의 시간이 가고 월드컵이 온다. 2010 FIFA 남아공월드컵 최종 예선의 한국 대표팀 첫 경기가 9월10일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다. 상대는 올해에만 우리와 세 차례 무승부...

어린이 연극에서는 통역이 ‘훼방꾼’

아시테지 페스티벌(AssiFe)이 어린이 연극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관심 있는 학부모들은 어느 정도 알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보기 힘든 외국의 좋은 어린이극을 볼 ...

올림픽 스타들아, ‘방송’ 조심하자

난리가 났다. 사상 최대 금메달이다. 세계 7위씩이나(?) 했단다. 그 7위라는 것의 기준이 뭔지 애매하지만 어쨌든 대단하다. 위대한 대한의 건아들! 자랑스러운 태극 전사! 13개...

정권마다 짊어진 구린 ‘꿀단지’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공기업 인사는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야당이었을 때는 정권의 ‘낙하산 인사’를 맹비판하지만, 정작 자신들이 집권하고 나면 다시 안면 몰수하고 낙하산 인사를 ...

선택받은 ‘꽃보직’ 절반 가까이가 영남ᆞ서울대 출신

화두는 ‘인사’다. 탈도 많고 말도 많은 것이 인사라지만 이명박 정권 6개월 동안 바람 잘 날 없던 것이 인사였다. 과거와 다른 점이 있다면 야당뿐 아니라 여당 내부에서도 불만이 ...

국제대회 유치 “왜 하는데?”

’빛고을이 빚고을 될라’. 광주시가 유니버시아드 유치에 재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나온 말이다. 2013년 대회 유치에 실패한 광주시는 2015년 유니버시아드 유치에 다시 나설 태...

날짜 지난 먹을거리 유통기한은 없었다

소비자들이 식품을 구매하기 전에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유통기한이다. 10명 중 7명이 ‘유통기한을 보고 물건을 산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제품의 포장이나 용기에 표기된 유통기...

채소ᆞ과일 관리 대형 마트도 ‘엉망’

우리가 먹는 식품은 얼마나 안전할까. 식품의 유통기한은 과연 믿을 수 있을까. 대기업의 브랜드를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이물질이 들어 있는 식품이 나오고 변질된 제품들이 끊임없이 ...

10년 동안 여당 하더니 헷갈리나

제1 야당인 민주당이 좀처럼 자기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거듭된 실정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반사 이익을 얻지도 못했고, 정국을 뜨겁게 달군 촛불 민심을 적극 부여잡...

앞뒤 막막…‘중소기업을 위한 나라는 없다’

얼마 전 한 중소기업 사장과 자리를 같이 한 적이 있다. 그의 회사는 그동안 대기업으로부터 받은 원료를 판매해 수익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그 대기업이 최근 제조에 이어 판매 시장까...

참신ᆞ노련미 어울려 창작극에 기 ‘팍팍’

지난 7월4일부터 8월10일까지 근 한 달간 아르코 예술극장은 근래 들어 보기 드물게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창작 희곡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4개의 작품, 오태영 작, 박광정...

맨유가 또 할까, 첼시가 앞지를까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팽창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2008~09시즌이 밝았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일궈내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의 시...

자통법 풀리면 CMA 계좌 날개 돋칠까

20대 80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전체 인구의 20%가 국가 전체 80%의 부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주목한 경제학자 파레토가 주창한 법칙이다. 이 법칙은 단순히 국가마...

‘공룡 여당’ 대적할 자 ‘시민’인가

한나라당이 ‘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집단 혹은 세력’으로 꼽혔다. 야당 시절이던 2006년부터 형성된 독주 체제가 집권 여당이 된 올해에도 이어졌다. 한나라당은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