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이 뜨면 권력은 괴롭다

"나는 지금 병역비리 사범들이 득실거리는 한나라당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지난 8월9일 오전 2시, 자타가 공인하는 병무비리 전문가 김대업씨(41)가 각오를 다지며 기자에게 토로...

참여연대, 까불지 마?

이시점에 삼성경제연구소가 라는 보고서를 낸 이유는 무엇일까. 보고서를 쓴 문지원 연구원은 “미국식 경영 모델에 대한 회의가 일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원가 분석’ 약발 세네

수수료 인하의 계절이다. 삼성카드가 6월1일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2.3% 포인트 인하한 것을 시작으로 LG카드가 8월1일부터 수수료를 3.5% 인하할 방침이다. 국민카드도 7월25...

‘수상한 돈’이 탈북 지원?

반관 반민 성격을 지닌 미국 비영리 기구가 탈북자들의 망명에 자금을 지원했는가 여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월22일 일본의 은 ‘중국내 재외 공관을 무대로 잇달아 일어나...

몰라서 속고, 알고도 속아 주고

"분식 회계는 기업주들에게 악마의 유혹과 같다.” 공적자금비리특별수사본부장인 민유태 대검 중수1과장이 지난 7월18일 기업들의 심각한 회계 부정 실태를 한탄하며 한 말이다. 대검찰...

힘 내는 ‘고 건 대안론’

7월10일 오후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축구 경기가 있는 것도 아닌데 대한민국의 내로라 하는 인사들이 속속 도착했다. 강영훈·서영훈 전 총리를 비롯해, 종교계에서는 강원룡 목사, ...

세금 소송 줄 잇는 ‘조세 법정’

국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황재성씨가 7월4일 마침내 사표를 제출했다. 그가 삼성전자 사외이사를 겸하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른 지 사흘 만의 일이었다. 삼성전자 이재용 ...

어설픈 돈 관리, 날아간 69조원

정부가 지난 6월27일 발표한 공적자금 상환대책에 따르면, 우리 국민은 한 사람당 1백84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구조 조정을 위해 쏟아부은 공적자금 1백56조원 가운데 69조원은 ...

딸부자 삼성의 알부자 딸들

드디어 둘째 딸도 세상에 나왔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녀 서현씨(29)가 계열사인 제일모직에 7월 중 부장으로 입사한다. 이회장은 1남3녀를 두고 있다. 이서현씨는 장남 이재...

한국은 보잉의 봉인가

국방부는 최근 보잉측과 추가 협상을 벌여 차세대 전투기로 선정된 F15의 가격을 일부 낮추었다고 발표했다. 보잉 사가 제시한 44억6천7백만 달러에서 2억3천만 달러를 깎아 42억...

‘노풍’ 빠지자 맥 빠진 표심

"누구요? 관심 없어요.” 택시기사 박위제씨(42)는 한이헌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질문을 아예 막고 나섰다. “한이헌이 찍으면 노무현이 된다는데, 그게 좀 그렇잖습니까.” 이 말이 ...

TK에 퍼지는 ‘돈 공천’ 악취

한나라당이 지방 선거에서 압승을 장담하는 대구·경북 지역에 비상등이 켜졌다. 지난 4월부터 경북 4개 시·군에서 ‘돈 공천’ 말썽이 끊이지 않더니 급기야 현역 국회의원이 공천헌금을...

KT 민영화, 초읽기 들어갔다

지난 7일 정부가 KT(옛 한국통신) 지분을 5월 안에 모두 매각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KT 민영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부는 정부가 갖고 있던 KT 지분 28.4% 가운데 5.7...

한국 전투기는 ‘비리의 날개’로 나는가

최규선 게이트의 불똥이 차기 전투기(FX) 사업에까지 튀었다. 미국 하원 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스티븐 솔라즈 전 의원은 최근 “최규선씨로부터 한국 정부가 보잉의 F1...

뭉쳐도 죽고, 흩어져도 죽네

5월8일 어버이날, 박경숙씨(35)의 가슴에는 카네이션이 달려 있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딸 희윤(7)이가 만든 종이 카네이션을 달았었다. 올해 희윤이는 어버이날을 그냥 지나가면서 ...

‘GE 커넥션’ 작동했나

온나라를 시끄럽게 만들고 있는 최규선 게이트의 불똥이 무기 도입 사업으로 튀었다. 김동신 국방부장관이 최규선씨를 공관으로 불러들여 만난 것으로 밝혀지면서부터다. 김장관은 지난해 4...

FX 사업 ‘최악의 선택’

국방부는 차기전투기(FX) 사업 최종 기종을 미국 보잉 사의 F15로 결정했다. 2009년까지 44억7천만 달러(약 5조8천억원)를 투입해 F15 전투기 40대를 도입하겠다는 것이...

검찰 “더 이상 갈 곳 없다”

신승남 검찰총장 전격 사퇴와 뒤이은 김대통령의 연두 기자회견으로 검찰 조직이 뒤숭숭하다. 그도 그럴 것이 신총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하기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대검 안에서 그...

“판도라 상자 열렸다” 재계 벌벌

참여연대가 삼성에 일격을 가했다. 지난 12월27일 수원지법 민사7부는 참여연대 박원순 사무처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소액주주 22명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삼성전자 전·현직 임원 ...

'운동권' 연애인, 아름다운 스캔들

탤런트 황수정의 마약 복용 사건이 터진 이후 줄을 이은 스캔들 때문에 연예계에서는 2001년 11월을 ‘피의 11월’이라고 부른다. 피의 11월 이후 연예계는 완전히 스캔들 정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