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조용한’ 흥행작 있어도 ‘떠들썩’ 화제작은 없네

가 지난 6월14일 4백8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작 자리에 올랐다. 이렇다 할 스타 없이 영화의 힘으로 이루어낸 성과라는 평가이다. 에서 코미디와 ...

싱그러운 청춘들의 ‘무한도전’…도전 정신만큼은 높이 뛰었다

의 윤성호 감독이 세계육상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대구를 배경으로, 장대높이뛰기에 관한 영화를 만들었다면? 설마 진짜 스포츠 영화를 상상한 사람이 있을까? 은 스포츠를 빙자한 퀴어 로...

‘전투사’로 조명한 한국전쟁의 모든 것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우수학술도서로 선정한 책들 가운데 한국전쟁과 관련된 책이 눈에 띄었다. 지난해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펴냈던 가 선정된 것이다. 지난해에는 이 책과 ...

“의지하고 서로 토닥거리며 끝까지 살아야 합니다”

2년 전 3월이었다. ‘연기자’ 차인표씨는 첫 소설 을 조심스레 세상에 내놓았다. 스타 마케팅이 잘 먹히고 연예인들의 출간 붐이 일어났던 해라서 그리 큰 이슈가 되지는 않았다. 소...

진단적인 내용 알면 ‘힘’ 부적절한 것은 몰라야 ‘약’

“아는 것이 힘이다.” “모르는 것이 약이다.” 어렸을 때, 어른들이 ‘한 입으로 두 말’ 하신다는 사실을 처음 일깨워주었던 두 개의 대립되는 명제 가운데 과연 어떤 것이 맞는 것...

숨 고르는 대중문화, ‘복고 열풍’ 속으로

20세기가 귀환하고 있다. 옛것, 옛 인물이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언론은 ‘복고 열풍’이라고 진단한다. 냉정하게 말해 아직 열풍이라고 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복고적 경향이 점점 ...

‘맛집’의 진실을 까발리다

주말 오전에 방영되는 TV의 맛집 프로그램이나 식도락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메뉴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그날 할인점 식품 코너 매진 상품이 결정된다고 할 정도로 음식 관련 프로그램은 국...

폭력에 노출된 아이들 통해 성찰하는 ‘보복의 역사’

폭력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어른의 세계 어딘가에서는 매일 전쟁이 벌어지고, 집단 따돌림과 구타가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아이들의 세계 역시 평화롭지 못하다. 갈등과 충돌이 반복되는 속...

고개 숙인 남자들의 ‘제자리’에 대한 물음

2009년 국내 통계청의 사망 통계 결과는 남자들의 위기를 말해주었다. 남자의 자살률이 여자에 비해 2배 이상 높았으며, 알코올 관련 사망률도 남자가 여자보다 10배가량 높았다. ...

“모든 것 쓸어버린 뒤 폐허에 남은 연민을 위해 썼다”

지난 6월4일 젊은이들로 북적대는 서울 영등포의 대형 쇼핑몰 타임스퀘어에 조금 낯선 풍경이 눈에 띄었다. 2층에 있는 영등포 교보문고에서 황석영 작가가 신작 을 펴내고 저자 사인회...

바르셀로나처럼 패스하고, 맨유처럼 득점하라

조광래호가 유럽과 아프리카의 강호를 상대로 한 평가전에서 내실 있는 승리를 거두었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6월3일 세르비아, 7일 가나를 상대로 한 국내 평가전에서 모두 2-1로 이...

‘포스트 박지성’과 ‘포스트 이영표’의 성적표

조광래 감독이 풀어야 할 또 하나의 과제는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한 박지성과 이영표의 후계자를 찾는 것이다. 아시안컵 이후 네 차례의 평가전(터키, 온두라스, 세르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