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친노 ‘동시 타격’ 노렸나

검찰의 박연차 리스트 수사로 인해 여의도 정치권은 현재 폭풍전야이다. 매일 아침 조간 신문에 박연차 로비 의혹으로 여야 정치인과 정·관계 인사의 이름이 새롭게 등장하고, 일부 현역...

우연의 일치인가,‘기획 출국’인가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다시 뉴스메이커로 부상했다. 지난 1월 청장 자리에서 물러난 지 두 달여 만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의 측근과 이명박 대통령의 동서 등과...

“금융권 거물 인사도 포함됐다”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국세청이 태광실업과 정산개발에 대해 실시한 세무조사의 전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국세청 내에서도 그 전모를 아는 사람은 단 두 명이다. 한 명은 직접...

‘박연차 살리기’, 천신일도 뛰었다

도대체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동안 각종 게이트성 사건이 많았지만 ‘박연차 게이트’야말로 게이트 사건의 진수를 보는 듯하다. 여야 정치인은 물론이고 검사·판사·변호사·경찰·기업인·...

정치권 맴돌던 왕년의 경찰이 철도를 알까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마침내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 자리에 올랐다. 경찰 출신이 철도경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 해서 그동안 적지 않은 구설에 올랐다. 더구나 그는 노...

조용한 귀환, 요란한 마중

한나라당 이재오 전 최고위원의 귀국이 임박하면서 여권 안팎에서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경선에서 승리하기까지의 일등 공로자이자 대선 승리의 핵심 공신인 그의 ...

로켓 발사로 내부 단속하고 태국식 왕조 체제로 가는가

북한의 ‘미사일 외교’가 재개되었다. 로켓 발사 실험은 북한이 대내외적 위기 때마다 전가의 보도처럼 꺼내드는 히든 카드이다. 북한은 국제기구에 ‘4월4일에서 4월8일 사이에 ‘인공...

아이들이 무슨 죄

“정신적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싶다. 아이들에게 잔뜩 기대감을 줬다가 지금은 갈팡질팡하고 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싸움인가?” 지난 3월11일 오후 어린이회관 놀이터에서 만난 학부...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지난해 10월13일 여의도 KT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신동욱 백석대 교수의 결혼식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박 전 대표가 결혼에...

경찰대 출신 청장 나온다

현정권에서 경찰대 출신 경찰청장이 탄생할 가능성이 커졌다.”최근 만난 한 경찰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지난 3월10일 이루어진 치안감 이상 경찰 고위직 인사의 특징은 40대 후반...

사법부 움직이는 ‘이너서클’ 있다?

헌법 제103조에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양심’과 ‘독립’이라는 두 단어에 방점을 찍노라면, 법원은 어쩔 수 없이 ...

‘이용훈 구하기’ 한목소리

촛불집회 관련 재판에 압력을 행사한 신영철 대법관 사건에 사법부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1970~80년대나 있을 법한 법원장의 재판 개입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소장 판사들은 격앙된 ...

서민 착취하는 공무원 횡령 비리, 뿌리를 뽑아라

경기 침체로 인해 빈곤층과 위기 가정이 증가하면서 사회복지 관련 예산이 급증했다. 16개 광역지자체의 연간 복지 보조금이 13조원에 이르고 있다. 정부는 경기 활성화를 위한 각종 ...

미디어 ‘불패 신화’ 무너지는가

지금까지 한 번 세워진 신문사나 방송사는 어떤 일이 있어도 망하지 않는다는 것이 미디어 사회의 신화였다. 그동안 경영 부실 등으로 대기업이 무너지는 경우는 비일비재했다. 그런데 같...

‘지상파 민영화’ 쟁점물 건너가고 있는 중

일단은 여야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 3월2일 국회는 미디어법 처리를 6월까지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연기일 뿐이다. 어차피 ‘6월 재격돌’은 불가피해 보인...

한국 경제, 대공황으로 가는가

한국 경제 곳곳에서 유동성 함정에 빠진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정부에서 풀린 돈은 은행에서 막히고 은행 돈은 필요한 곳으로 흐르지 않는다. 이대로라면 어떤 정책 수단도 먹혀들지 않...

“사회 안전망부터 챙겨라”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경제 전문가인 김종인 전 국회의원을 만났다. 그는 최근 각종 방송과 신문 등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격변하는 경제 상황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날카롭게 내놓고 있...

‘속전속결 녹색’에 거품만 솟아오를라

북극의 얼음이 녹고 있다. 이대로 가면 북극의 상징인 북극곰이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 지구 온도가 섭씨 1도만 올라가도 북극 얼음이 모두 녹아내린다는 예측까지 나왔다. 북극 얼음이...

MB 인재풀은 ‘인수위’

이명박 정권 1년을 평가하면서 가장 먼저 거론되는 부분은 인사 문제이다. 첫 인사부터 따라붙은 ‘고소영’ ‘강부자’ 꼬리표는 국정 운영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

역할 재점검하고 기본에 충실해야 국민 신뢰 얻는다

문제는 신뢰이다. 국가정보원의 존립은 오로지 시민과 의회의 신뢰에 의존한다. 국정원장에 대한 통치권자의 신뢰가 아니다. 통치권자에 대한 국정원장의 충성심은 더더욱 아니다. 미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