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국에서 의문의 420억 대출

우리은행의 부실 채권 가운데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인 중국 화푸빌딩 3800억 PF(프로젝트 파이낸싱)와 관련해 은행 측이 420억원을 추가로 시행 사업자 개인에게 신용대출을 해준...

'다들 하는' 투기 좀 했기로서니…

“자기가 언제부터 점잖았다고. 간도 쓸개도 없는 주제에….” 어느 전직 장관 A씨의 연설을 듣던 한 지인이 내뱉은 소리다. A씨와 함께 공직 생활을 했다는 그에게 이유를 묻자, 우...

사정, 정치적 이벤트 그치면 성공 못해

박근혜 정부의 첫 사정(司正) 작업이 시작됐다. 신호탄은 포스코건설 압수수색이다. 이후 경남기업으로 이어졌고, 다음은 어디어디라는 설이 파다하다. 해외 자원개발 관련 공기업에 대한...

‘왕실장’의 레임덕 차단 전 방위 포석

‘5년 단임 대통령제’가 1988년부터 도입된 이래 대통령의 정국 운용에 하나의 정석이 생겼다. 취임 직후 대대적 사정(司正)에 돌입, 여야 정치권은 물론 관·재계와 사회 전체의 ...

포스코건설 100억대 횡령 사건 또 있었다

포스코건설 100억원대 비자금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창인 가운데, 같은 회사에서 또 다른 100억원대 횡령 사건이 일어났던 사실이 시사저널 취재 결과 단독 확인됐다. 포스코건설이 ...

정준양 ‘돈 잔치’로 용광로에 금 가다

‘잃어버린 5년.’ 철강업계에서 2009년 3월 정준양 전 회장이 취임한 이후 포스코가 지내온 세월을 이르는 말이다. 포스코는 정 전 회장이 취임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실...

“박영준, 베트남에 수백억 원대 비자금 조성했다”

“박영준 전 차관이 감옥에서 나오면 베트남 사업으로 재기를 시도할 것이다.”지난해 11월 초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출소를 며칠 앞두고 사정기관에서 고위직을 지낸 한 인사가 ...

MB 정권의 포스코 장악, 국정원 동원됐다

이명박(MB) 정부의 국가정보원이 포스코가 민간 기업임에도 담당 직원을 두고 회사와 관련한 광범위한 정보 수집 활동을 벌였던 것으로 시사저널 취재 결과 확인됐다. 포스코는 민간 기...

우리 예술의 속살, 축구의 나라 유혹하다

브라질에서 한국은 어떤 이미지일까. 현지 젊은이들의 로망이라는 현대차 투싼의 나라일까, 삼성과 LG 로고가 붙은 휴대전화를 만드는 나라, 또는 싸이와 K팝의 나라일까.브라질에서 제...

여론 수렴 위해 허심탄회한 대화…역대 정권 청와대 비사

매일 각종 보고서에 짓눌리고, 매 순간 촌각을 다투는 결정에 쫓긴다는 점에서 대통령은 불쌍한 존재다. 특히 ‘사생활’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은 가장 불쌍한 사람이다. 대통령 개인의 일...

“나를 믿고 내가 해야지, 누가 해주는 건 없다”

김영삼 전 대통령, 배우 로저 무어, 포스코 창업주 박태준, 배우 백설희와 지나 롤로브리지다, 정치학자 새뮤얼 헌팅턴과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 그리고 송해. 이들의 공통점은 192...

재벌 사옥에서 세금이 샌다

대한민국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이라는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 매각은 2014년 국내 경제계의 핫이슈였다. 한전 본사 부지는 지난해 9월18일 부지 매각 입찰 결과, 현대...

대통령 일가·재벌가, 뉴욕·하와이 부동산 집중 매입

지난해 10월 금융감독원은 ‘재벌 해외 부동산 취득 관련 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21개 그룹 관련자 등 117명이 직접 또는 해외법인 등을 통해 272건의 해외 부동산을 소...

[新 한국의 가벌] #9. 현대건설 CEO 출신 LG·효성·삼성가와 사돈

“구름 같은 이야기를 한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말이다. 그는 2014년 12월18일, “국회 자원외교 국정조사가 실시되면 증인으로 출석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이렇...

세밑, 우리를 따뜻하게 하는 것들

2000년대 중반부터 글로벌 기업들의 사회공헌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나눔 경영’은 기업의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됐다. 국내 기업들 또한 별도의 사회공헌 조직을 두고 지속적인 활동에 ...

“보안, 또 보안!” 그래도 샜다

포스코는 12월 중순 내부 직원인 권 아무개씨와 우 아무개씨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내부 감사 과정에서 이들이 해외 거래처인 O사와 M사에 회사의 영업 기밀을 무...

‘별’은 떨어지고…인생 2막 새로 연다

“한 회사에 입사해서 30년 가까운 시간을 보냈다. 현직에서 정신없이 지내다 갑자기 시간적 여유가 생기다 보니 상실감이 드는 게 사실이다.” 지난해 두산중공업에서 퇴직한 임원 임 ...

[新 한국의 가벌] #7. 박 대통령 외가 육씨 집안 혼맥 화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그가 박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정윤회씨와 물밑에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

Good Company에선 향기가 난다

시사저널과 한국윤리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4 한국 윤리경영대상’ 시상식이 지난 11월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서울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유한...

한국 낭자군, LPGA에서 145억 벌어들여

‘여대남소(女大男小)’. 국내 프로골프의 기이한 현상이다. 세계의 골프판에선 남자가 크다. 미국 프로골프(PGA)의 경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종합 우승자에게 1000만 달러의 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