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당] 서청원 · 김홍신 · 한화갑

협상파 서청원 “미치겠네”여야 강경 대치에 속앓이대립 상황이 첨예해질수록 온건파나 협상파는 설 자리가 없다. 대립하는 양쪽으로부터 동시에 공격 받기가 십상이기 때문이다.서청원 신한...

[15대 국회신인] ⑤ 관료 출신 '행정 감투' 벗고 여당에 집중 포진

한국 정치에서 ‘관료적’이라는 용어는 보통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관료적 발상이니 관료주의에 젖어 있다느니 하는 말은 비민주적이고 획일주의에 빠져 있을 때 흔히 쓰는 말이...

[주장] 사회의 저변구조 정비하라

월드컵은 이미 축구의 영역을 넘어서서, 사회 발전에 한 중요한 전기로 등장하고 있다. 방대한 규모의 국제 대회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개최국의 위상을 세계에 과시함으로써 국가적 자부심...

여의도연구소, 대선 고지 향해 `‘시동’

집권 여당의 외곽 지원 부대인 여의도연구소(소장 윤영오)가 재무장에 나섰다. 인력을 대폭 보강하고 핵심 요직에 선거 베테랑들을 배치하는가 하면, 연구소의 역점 과제도 정치성 짙은 ...

15대 국회 신인④/방송·연예계

언론인의 정계 진출은 정치권에서 오래된 전통이다. 역대 국회의원 1천9백83명 가운데 7.5%에 달하는 1백48명이 언론계 출신이다. 이만섭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윤환 신한국당 ...

김석원 당선자, 점점 커가는 '여당의 혹'

여권과 검찰은 끝까지 신한국당 김석원 당선자(전 쌍용그룹 회장)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인가. 김당선자는 지난 4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판 과정에서 전씨의 비자금 1백43억5천만원을...

[정치 마당]박찬종 · 권정달 · 서석재

김심이 대수냐, 민심 얻으면 그만이지. 총선 뒤 주유 천하에 나선 박찬종 전 의원의 발걸음이 지칠 줄을 모른다. 국내 각 지역을 돌다가 4박5일 동안 일본을 방문하고 돌아온 그는 ...

15대 국회 신인 ③YS · DJ 측근과 가신

70년 신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DJ는 대다수 언론의 예상을 뒤엎고 승리했다. 그의 승리는 이철승계 등 신민당내 몇몇 계보의 암묵적인 지원과 중립을 엮어낸 결과였지만, 뒤에서 ...

제정구, 민주호의 고달픈 키잡이

민주당 제정구 총장은 요즘 당사에 거의 발을 끊고 있다. 중역 회의가 있어도 웬만큼 중요한 일이 아니면 불참한다. 당의 살림꾼이라고 할 사무총장의 발길이 뜸하자 당사 주변에서는 볼...

우성그룹, 접전 끝에 한일그룹 손에

우성그룹 인수전의 양상을 가장 잘 보여준 것은 지난 8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회의였다. 57개 기관으로 이루어진 우성그룹 채권단의 대표 격인 7개 금융기관 대표가 모인 이 자리에서는...

15대 초선, 의정 출발선에서 ‘앞으로 나란히’

지난 5월9일 국회 의사당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15대 국회 초선 의원들을 위한 의정 연찬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의정 연찬회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같은 것이다. 새내기들의...

가위눌린 민정계, 반격의 칼 가는가

“YS의 사전에 깜짝 쇼란 없다. 어떤 형태로든 사전에 암시를 준다. 사람들이 이를 눈치채지 못할 뿐이다.” 민주계 한 소장 의원의 얘기다. 그의 말대로라면, 김영삼 대통령은 친정...

[주장] 통합선거법 허점 보완하라

칼뢰빈스타인은 “미국의 대통령제는 미국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에 수출되는 순간 죽음의 키스를 한다”라고 말했다. 철저한 3권 분립제에서 권력 간에 균형과 견제의 미학을 발휘하는 미...

신한국당 지휘봉은 이홍구 손에

김영삼 대통령은 5월7일 신한국당 전국위원회에서 당의 지휘봉을 이홍구 전 총리에게 넘겼다. 이대표는 김종필·이춘구·김윤환 전 대표에 이어 네 번째로 YS 정권의 당 간판이 되었다....

동병상련 2김, YS 향해 선전포고

김대중·김종필 총재가 김영삼 대통령을 향해 칼을 빼어들었다. 당하고 또 당하다가 궁지에 몰려 빼어든 칼이어서, 그 기세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두 김총재가 두 시간 회담한 끝에 양당...

[정치 마당] 조세형·조 순·김홍신

‘범야권통합론’ 조세형 국민회의 금기 깨다국민회의의 금기가 깨졌다. 총선 뒤 국민회의의 집권 가능성, 좁혀 말하면 김대중 총재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을 얘기하는 것은 ...

15대 국회 정치 신인/②재야·군 출신

이번 총선에서 재야 출신으로 금배지를 거머쥔 초선 의원은 10명 정도다(표 참조). 지금까지 재야 출신은 대부분 야당을 통해 국회에 진출해 왔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는 여당 공천...

여당, 과반수 확보 위해 물불 안가려

“약한 자가 보호받고 강한 자가 정의를 실천하도록 하나님께서는 그 임무를 국가에 위임하셨고, 그 책임은 대통령인 제가 맡고 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지난 4월30일 국가 조찬 ...

총장 직선제 폐지 아직 이르다

총장 직선제 폐지 아직 이르다‘대학 총장 직선제, 폐단 극심하다’[제341호] 인터뷰 기사를 읽고, 기사 내용이 대학의 현실과 다르다고 생각해 이의를 제기하고자 한다. 먼저 직선제...

[정치 마당] 박상천·이규택·박 홍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의 애초 구상과 달리 ‘호남 원내총무’가 탄생했다. 지난 4월25일 국민회의 총무 경선에서 박상천 의원(전남 고흥)은 신기하 현 총무와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