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 혹은 중대선거구제의 꿈

"참 대통령”이라고 한마디로 일갈한 박근혜 전 대표의 촌철살인. 노무현 대통령은 이에 “나쁜 대통령은 자기를 위해 개헌하는 대통령”이라고 맞받아쳤다. 그렇다면 이제 국민에게 물어볼...

원 포인트 개헌의 끝은 조기 대선?

전영기 (중앙일보 기자) "현행 5년 단임제 헌법은 ‘실패한 대통령’을 만드는 시스템입니다.집권할 때만 평가받고 정작 집권 이후의 실적을 평가할 방법이 없습니다.제왕적 특성을 갖게...

언론인 류근일

대통령의 일련의 발언으로 정국과 민심이 뒤숭숭하다. 언론인 류근일은 우리 사회가 개혁이냐 보수냐, 좌냐 우냐를 기준으로 가늠하는 데 좀더 근원적인 문제는 품위냐, 저질이냐라고 말한...

말로써 말 많은 '확성기 정치'

논란이 되었던 노무현 대통령의 지난해 12월21일 민주평통자문회의 연설은 1시간9분에 이르는 긴 분량이었다. 200자 원고지로 치면 100장 가까운 양이다. 물론 원고를 읽지 않는...

제이유 게이트, 정답은 특검제

‘고위 공직자 가족들이 제이유로부터 특혜 수당은 지급받았지만 고위 공직자 본인의 청탁성 압력은 없었다‘. 지난 9개월간 제이유그룹의 정·관계 로비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다는 서울동부...

우주인 최종 후보

데자뷰(deja-vu)란 처음 본 현상임에도 마치 언젠가 본 듯한 느낌, 즉 기시감을 뜻한다. 이번 주 인기 검색어 목록을 보면 데자뷰 현상을 체험하는 듯하다.청와대가 군복무 기간...

정세균, 김한길과 한판 승부

정세균 산업자원부장관이 예상보다 빨리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12월29일 정장관은 당 복귀를 선언했다. 정치권에서는 그의 복귀시기를 빨라야 1월 중순으로 보았는데, 김근태-정동영 ...

되돌아 본 대선 캘린더, 대선 1년 전에는 무슨 일들이 있었나?

‘1997년과 2002년 대선에서 선거 1년 전 인기도 1위였던 박찬종과 이회창 모두 대통령이 되지 못했다’는 대선 징크스가 화제다. 대권 레이스 수위를 달리고 있는 이명박 전 서...

노동자 위해서라면 어느 법정이든 선다

법률사무소 이안의 김진 변호사(35)는 노동 분야를 전문적으로 변호한다. 벌써 8년째이니 이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고 표현해도 될 듯하다. 민주노총이나 금속연맹 등 노동단체에서 일...

대선의 해 2007년 누가 마지막에 웃을 것인가

정치의 해가 밝았다. 2007년 한 해, 가장 많이 접할 단어는 아마도 ‘지지율’일 것이다. 지금까지 지지율 조사 결과는 이명박 전 시장의 독주 체제다. 그러나 이 전 시장 스스로...

‘성역’에 도전하는 집념의 평화 전도사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박정은 팀장(35)은 그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북한 핵실험, 북한 인권, 평택과 한·미동맹, 이라크 파병·군축….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쉴 새 없이...

변양호 국장이 ‘몸통’이라고?

지난 12월7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발표한 ‘외환은행 매각 의혹 사건’ 중간 수사 결과는 의혹을 해소하기는커녕 더 키웠다. 검사 20명과 수사관 80명 등 100명에 달하는 특별...

돌아온 장고 ‘햇볕’에 몸던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치 분야 올해의 인물로 뽑혔다. ‘후광’이라는 아호답게, 김 전 대통령은 퇴임 뒤에 더 빛났다. 재임 기간에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기...

인터넷 문화 뒤흔든 UCC

지난해 은 ‘올해의 신조어’를 신설해 그해 시대상을 잘 보여준 단어들을 골라 정리했다. 올해 4월부터는 ‘이주의 신조어’ 코너에서 그때 그때 유행하는 신어들을 소개했다. 그간 ‘이...

“연내 착공” 소리 높이는 까닭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장항산단 연내 착공 대통령 결단 내려달라’는 제목의 서한문을 청와대에 보냈다. 단식 농성을 벌인 나소열 서천군수와 전익현 서천군 의원도 “장항산단을 연내 착공...

‘매립 논쟁’ 서천 갯벌, 제2의 새만금 되나

충남 서천군 마서면 남전리 백사마을. 조개를 씻고 있는 할머니에게 물었다. “이 앞 갯벌에서 뭐가 나옵니까?” “많이 나오지, 가무락·맛살·게지·물배꼽·게맛·동죽….” 할머니가 씻...

"검찰, 청와대 고위 공직자 2명의 가족 제이유 특혜 수당 입증" 확인

12월12일 대부분의 언론이 제이유 그룹과 부적절한 돈거래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 고위 공직자 가족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도한 내용은 사실과 다른 것으...

올해의 책/인문, 사회 서평과 박스 기사

^c895ach3.hwp^ ^올해의 책/인문, 사회 서평^ #인문 : 김영수 지음/이학사 필자 : 배병삼(영산대 교수·정치학) 는 고려왕조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에 이르는, 약 4...

벼랑 끝 김근태 족쇄’부터 벗는다

“청와대 대응을 어느 정도 예상했으나, 대통령이 편지 글까지 쓸 줄은 몰랐다.” 김근태(GT) 의장 쪽의 반응이다. 노무현 수석당원의 ‘편지 글’로 GT가 벼랑 끝에 몰렸다. 대통...

검찰, 제이유에 켕기는 것 있나

정상명 검찰총장이 직접 나서 강도 높은 수사 방침을 표명하면서 제이유 그룹의 정관계 로비 의혹은 이제 전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올랐다. 정 총장은 11월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