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17년 만에 라이신 사업 재추진

대상이 라이신 사업 재개를 선언했다. 1998년 독일 화학기업 바스프사에 라이신 사업 부문을 매각한지 17년 만이다. 대상은 26일 중견 화학제조업체 백광산업에게 1206억8300...

산업부, IT제품 무관세 세부내용 공유...ITA확대협상 설명회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21일 서울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세계무역기구(WTO) 정보기술협정(ITA) 확대협상 업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ITA 확대협상결과 및 세부...

엎친 데 덮친 철강업계, 미국·EU·호주에서 반덤핑 위기

미국, 유럽연합(EU), 호주 철강 업계가 한국 철강업체들 상대로 잇따라 반덤핑 제소했다.철강업계 입장에선 설상가상이다. 국내 철강업계는 내수 침체와 수출 부진 탓에 실적 악화에 ...

“아반떼에서 페라리 엔진소리가?”...인공 엔진음 개발 붐

1997년 한 자동차 광고는 차가 소리 없이 질주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광고가 끝나갈 때쯤 질주하는 자동차 옆에 개구리 한 마리가 나타난다. 그리고 들려오는 ‘개굴’소리. ‘소리없...

“독일은 그리스에 빌려준 돈 못 받을 것”

그리스 3차 구제금융안 합의 소식이 전해진 7월13일, 트위터에서 ‘이것은 쿠데타’라는 해시태그가 빠르게 퍼져나갔다. 독일이 그리스 국민의 반대에도 오히려 전보다 더 강력한 긴축안...

“오늘도 주유소에서 기름 가득 채웠다”

그리스 현지 시각으로 지난 7월5일, 국민투표 결과가 나오자 신타그마 광장은 ‘반대’ 지지자들이 외치는 ‘오히’(OXI·아니요)의 함성으로 뒤덮였다. 젊은이들과 실업자, 저소득층이...

설마 쫓겨나기야… 막가파 작전 먹힐까

7월5일 그리스에서 ‘국제 채권단이 6월25일 제안한 구제금융 협상안을 받아들일 것인가’를 두고 국민투표가 실시됐다. 이 투표에서 그리스 국민의 61.3%가 ‘아니요’를 선택해 그...

‘아테네 신전’이 정경유착으로 무너진다

2004년 여름은 그리스인들에게 꿈같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시작은 포르투갈에서 열린 UEFA 유로 2004 대회였다. 그리스가 7월4일 열린 결승전에서 개최국 포르투갈을 1-0으...

노동당 39호실이 대주주인 ‘KKG’의 정체

지난해 중반 평양 중심가에는 주민들의 눈길을 끄는 변화가 생겼다. 시내를 운행하는 택시에 ‘KKG’란 영문 글자가 등장한 것이다. 차량 앞문짝 쪽에 새겨진 이 표기를 놓고 방북 인...

군부 야욕에 사형당한 ‘아랍의 봄’

이집트 민주화의 상징이었던 무슬림형제단 소속의 무르시 전 대통령에게 끝내 사형이 선고됐다. 시민의 힘으로 무바라크의 30년 군부독재 정권을 몰아내고 이집트 역사상 최초로 당선된 민...

“인종 청소 인정하고 진실한 화해 힘써라”

할리우드의 ‘가십 여왕’인 킴 카다시안의 뿌리는 아르메니아에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아르메니아 사람들은 카다시안을 수치스러워했다.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상 카메라 앞에서 엉덩이를 노...

정직하지 못한 기업은 ‘폭탄’ 맞는다

옆 나라 일본의 미즈호은행은 일본 금융에서 ‘3대 은행’으로 불리는 거인이다. 그런데 불과 1년 6개월 전 미즈호은행은 ‘반사회적’이라는 수식어를 달며 곤욕을 치렀다. 야쿠자와 금...

‘난민 장사꾼’ 배 불리는 죽음의 바다

2013년 10월3일, 이탈리아령 람페두사 섬 앞바다에서 난민선이 침몰해 368명이 사망했다. 지중해에서 일어난 난민선 좌초 사고로는 사상 최악의 규모였다. 난민 문제를 외면해온 ...

수소차 시대 코앞인데 우린 뭐 하나

수소연료전지차(이하 수소차)는 그동안 친환경차 경쟁에서 전기차에 가려 그다지 관심을 끌지 못했다. 성능은 높이 평가받았지만 비싼 가격과 충전소 설치 문제로 하이브리드나 전기차에 비...

40세 젊은 총리, 메르켈을 겁박하다

1월25일 저녁, 스페인의 신생 좌파 정당인 ‘포데모스’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파티를 열었다. 그리스 총선 결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이날 그리스에서는 좌파연합 ‘시리자...

강경과 온건 사이...집단적 자위권 시험대에 오르다

잔학성을 고려해보면 단순 위협은 아니다. 그래서 일본은 충격에 빠져 있다. 1월20일 NHK의 정규 방송은 중단됐고, 화면에는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일본인 2명이 무릎을 꿇고 있었...

기업 로비꾼 변신, 우리랑 같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인 2014년 12월23일, 독일 내무부가 고위 공직자의 이직을 제한하는 법안을 완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고위 공직자의 적절한 이직 시기와 이익 충돌 여부에...

중국 부자들에 러브콜 “국적 사세요”

금은 경기가 불안할 때 값어치가 올라간다. 단기적인 시장 변화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안전 자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기가 불안할수록 가격이 내려가는 ‘금’도 있다. 거액을...

은밀한 거래 “오면 세금 줄여줄게”

50만 룩셈부르크인들은 지금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세금 혜택을 미끼로 외국 기업을 적극 유치해 국부와 복지 근간을 마련한 ‘룩셈부르크 모델’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기 때문이...

“유엔, 김정은 국제법정 세우기 어렵다”

지난 7월 초부터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은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 관람 이후 한 달 넘게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 에멘탈 치즈로 인해 통풍에 걸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