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놀리지 말라

일본인 작가 시오노 나나미는 대작 서문에서 독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지성에서는 그리스인만 못하고, 체력에서는 켈트인이나 게르만인보다 못한 로마인이 그토록 번영을 누릴 수 있었던 ...

말화살

“군은 더 많은 일이 있어났다는 것을 알고 있다.”영국군도 이라크인들에 대해 가혹 행위를 했다는 보도에 대해 블레어 영국 총리가 그같은 불법 행위는 예외적인 것이라고 주장하자 언론...

이라크 참전 미군들 “집으로 가고파”

지난해 5월1일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전쟁 종식을 선언했을 때 가장 반긴 이들은 이라크에 파병된 미군이었다. 무엇보다 몇 주 후면 그리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변이` 거듭하는 전쟁 후유증

베트남 전쟁에서 미군은 정글 지역의 시계를 확보하기 위해 고엽제를 대량 살포했다. 처음에 이 화학물질은 단순히 초목 제거 역할만 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나중에 고엽제에 발암...

“똥은 자연의 보물” 버리지 말고 활용하라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먹는 물에다 똥을 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당신은 어느 부류인가? 질문 자체도 구리지만, 질문을 받는 사람 입장도 왠지 뒤가 구린 듯한 느...

“똥은 자연의 보물” 버리지 말고 활용하라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먹는 물에다 똥을 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당신은 어느 부류인가? 질문 자체도 구리지만, 질문을 받는 사람 입장도 왠지 뒤가 구린 듯한 느...

사법부에서 퇴짜 맞은 김 훈 중위 ‘자살 판정’

지난 2월20일 낮, 수도권 방어 제1축선인 육군 1군단 산하 보급 대대(경기도 고양시 벽제) 내 허름한 창고에서 한 어머니의 애끊는 울음소리가 연병장으로 퍼져나왔다. 무슨 일인가...

태극기 휘날리며 ‘주검의 진실’ 밝힌다

트라울(발굴용 꽃삽)로 흙을 걷어내자 유골이 드러난다. 유골과 함께 녹슨 만년필이 나온다. 만년필에는 이진석이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다. 신원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단서다. 발굴반원...

눈물샘 겨눈 전쟁 스펙터클 < 태극기 휘날리며 >

영화 의 전략은 잘 맞아 떨어졌다. 2월 첫째 주말 개봉한 이 영화는 닷새 동안 1백80만명을 불러들였다. 전체 스크린의 3분의 1을 집어삼키고, 예매율이 90%가 넘은 영화답게 ...

‘사랑’으로 귀환하는 병사의 여정

전몰 용사를 충분히 애도한 다음에야 전쟁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가능해지는 것일까. 남북전쟁을 다룬 은 이런 상념을 갖게 하는 영화다. 우리에게 6·25가 그렇듯 미국인에게 남북전쟁...

‘사랑’으로 귀환하는 병사의 여정

전몰 용사를 충분히 애도한 다음에야 전쟁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가능해지는 것일까. 남북전쟁을 다룬 은 이런 상념을 갖게 하는 영화다. 우리에게 6·25가 그렇듯 미국인에게 남북전쟁...

꺼지지 않는 저항 불길, 이라크는 뜨거웠다

은 2003년 12월 한 달간 신호철 특파원을 이라크 현지에 파견해 다섯 번에 걸쳐 현지 사정을 보도했다. 귀국한 신 특파원이 그간 기사에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전한다. “이 분...

바그다드는 여전히 불타고 있다

“꽝꽈르르… 꽝.” 12월25일 아침 6시20분께, 기자는 굉음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깼다. 묵고 있던 알 파르나 호텔에서 겨우 50m 거리에 있는 쉐라톤 이시타르 호텔이 저항 세력...

키르쿠크를 아십니까?

“키르쿠크가 어떤 곳인지 알고 싶으시다고요? 이 책을 선물로 드릴 테니 읽어보십시오. 당신 취재에 길을 열어 줄 겁니다.” 12월18일 오후(이하 이라크 현지 시각) 기자는 바그다...

후세인은 끝났지만 전쟁은 안 끝났다.

"탕, 탕, 탕.” 미군이 M16 A4 소총을 발사하자 시위대는 다급히 몸을 숙이고 골목으로 흩어졌다. 그러나 이내 다시 모여서 행진을 계속했다. 시위대는 2천명이 넘었다. 군중은...

미국 대 이라크, 3차 전쟁 터졌다

미국의 저명한 군사 문제 전문가 앤서니 코즈먼은 지난 7월 말 영국 기고문을 통해, 미군에 대한 이라크인들의 저항이 본격화하는 모습을 지적하며 ‘제3차 페르시아 만 전쟁’을 경고한...

말화살

문효남 대검 수사기획관이 12월8일 대선 당시 이회창 후보의 법률특보였던 서정우 변호사를 대선자금 불법 모금 혐의로 긴급 수속한 뒤. 전통(전두환)이 그랬답디다, 아무래도 내 기록...

부시의 ‘스펙터클 정치’

지난주 미국 대통령 부시가 느닷없이 이라크를 방문해, 두 시간 남짓 머무르며 주둔군 막사에서 장병들과 식사를 하고 돌아갔다. 고향 마을에서 추수감사절 휴가를 보내는 것으로만 알려졌...

미국, 영국 식민 통치술 ‘답습’

영국의 신속한 진격은 일찍부터 눈독을 들였던 석유 때문이었다. 1911년 대영제국의 해군 제독이던 윈스턴 처칠은 장차 석유가 대영제국의 해군을 움직이는 주된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

이라크 미군 중상자 2,200명

11월24일 현재 이라크 전쟁 미군 사망자는 총 4백32명. 이 중 지난 5월1일 부시 대통령이 전투 종료를 선언한 이후 사망한 미군이 2백90명을 차지한다. 미군 피해 양상도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