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자의 기억 심리부검] 두 딸 살해 후 자살로 위장

2012년 12월 추운 겨울, 초등학생 두 딸 미희(9)와 진희양(11)이 가족이 없는 사이 끈으로 경부가 압박된 상태에서 사망해 있었다. 작은딸의 손과 팔 등에서 반항흔으로 보이...

‘큰 꿈’ 위해 꾹 참으며 입 닫았나

“그동안 침묵을 지켰는데 지금 이야기하면 나는 망한다.”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의 막말 녹취록 파문이 불거진 다음 날인 3월11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정치권...

가출과 자퇴, 자학 그리고 죽음

2010년 5월의 어느 아침, 김진희(19)가 갑자기 연락이 되지 않자 두 명의 친구가 급하게 그의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렸다. 아침인데도 안에서 인기척이 없자 불길함을 느낀 친구...

[역사의 리더십] 최초로 중국을 통일하다

천하패권을 놓고 7개국이 각축하던 전국(戰國)시대에 서쪽 변방의 진(秦)나라 왕 영정(?政)은 중국 역사상 최초의 통일 왕조를 수립하고(B.C. 221) 왕이 아닌 황제 칭호를 시...

자유총연맹 회장 선거는‘새누리당 외전’

새누리당 내 갈등이 당 밖에서 불쑥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자유총연맹(약칭 자총)의 회장 선거전에서다. 대표적 우익 관변단체인 자총은 친박(親박근혜)과 비박(非박근혜)으로 갈라섰다....

대구의 ‘眞朴’ 소동

대구에는 ‘진박(眞朴·진실한 친박)’이 있어서 시민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어느 날은 스스로 ‘진박’이라는 사람들이 떼를 지어 나타났다. 이들은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고 텔레토비처...

대권 경쟁자 견제하려 험지 출마 권유했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로부터 ‘험지 출마’를 요청받았던 안대희 전 대법관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월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4·13 총선 출마를 잇따라 공식 선언했다. 부산 해...

“새누리가 조경태 데려가도 부산에서 싹쓸이 못한다카이”

“조경태가 가도 새누리당이 부산 총선에서 싹쓸이는 못할 기다. 야당 지지하는 사람도 꽤 될 긴데…. 그런데 민주당(더불어민주당)에는 뽑고 싶어도 사람이 없다 아이가.”조경태 의원(...

‘금수저’ 펩과 ‘흙수저’ 무리뉴의 전쟁은 계속된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을 꼽으라고 하면 대부분 의심의 여지없이 알렉스 퍼거슨을 호명할 것이다. 퍼거슨 감독은 강력한 카리스마를 앞세운 팀 장악력으로 27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금수저’ 펩과 ‘흙수저’ 무리뉴의 전쟁은 계속된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을 꼽으라고 하면 대부분 의심의 여지없이 알렉스 퍼거슨을 호명할 것이다. 퍼거슨 감독은 강력한 카리스마를 앞세운 팀 장악력으로 27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내년 총선은 ‘박근혜 선거’ 청와대 입김 거부할 수 없다”

지난 12월6일 한 장의 사진이 여의도 정치권에 회자됐다. 같은 날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새누리당 지도부 인사들이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기념촬영한 사진이었다. 이 사...

“‘친박 벨트’ 막아라!” 야권발 ‘동남풍’ 불까

“계속 져도 선거 때만 되면 이번에는 좀 이기겠지 하는 생각이 듭니더. 기대하고 실망하고 반복하다 보니 지금이네예.” 10년 넘도록 부산 지역에서 야당에 몸담고 있는 인사는 이렇게...

‘박근혜 키즈’, 유승민 밟고 ‘TK 탈환’ 앞으로!

매서운 날씨는 한풀 꺾이고 있었다. 정오가 다가올수록 따뜻한 햇살이 초겨울을 잊을 만큼 강하게 내려쬈다. 11월10일 오전 11시40분쯤 경북 영주시 풍기읍 백1리, 고(故) 유수...

‘친박계’ 승패가 대선 판도 좌우한다

“대통령은 누가 되든 상관없다. 우리 의원님만 당선되면 된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의원 보좌진들의 솔직한 속내다. 정당은 정권 교체가 목적이다. 하지만 정당 소속 정치인은 ‘...

“정권 최고 실세들과 호형호제”

경찰이 김진태 검찰총장의 ‘스폰서’로 지목한 김광택 서라벌GC 회장은 평소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친분을 과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저널은 김 회장 측과 소송을 진행해온 당사자...

“정권 최고 실세들과 호형호제”

경찰이 김진태 검찰총장의 ‘스폰서’로 지목한 김광택 서라벌GC 회장은 평소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친분을 과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저널은 김 회장 측과 소송을 진행해온 당사자...

김진태 총장 임기 만료 12월 초 “‘MB’만은 내 손으로”

내년 4월 총선과 더불어 오는 12월 검찰총장 교체기가 맞물리면서 이명박 정부에 대한 사정 드라이브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올 초부터 시작된 포스코 수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인...

‘與野 정권 교체’보다 ‘與與 권력 교체’ 때 피바람이 더 불었다

정치인들에게 정권 교체는 ‘잔치’가 아니면 ‘죽음’이다. 이게 권력의 생리다. 때문에 죽기 살기로 정쟁에 몰입한다. 하지만 정권 교체로 인해 여당에서 야당으로 전락한 인사보다 정권...

[인터뷰] 삼성전자 협력사 직업병 피해자 “아버지는 당신이 왜 아픈지 밝혀 달라고 했다”

고(故) 손경주씨 장남 성배(27)씨는 2012년 9월부터 3년간 대기업과 정부를 상대로 기약 없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 상대는 삼성전자와 근로복지공단이다.그는 지난 22일 오후 ...

“다음 세계 골프 女帝 여기 있다”

한국(계) 낭자들이 연이어 국내외 그린에서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첫 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에게 우승을 내줬지만, 박인비가 위민스 PGA 챔피언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