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가 대세네

정치인 팬 클럽의 원조는 역시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국민의힘이나 국민참여연대로 분화했지만, 지금도 10만 회원을 자랑한다. 노사모의 위력은 2007년 대권...

이명박, 청계천에서 길을 잃다

이명박 서울시장 측근들에게 대권으로 가는 모든 지름길은 청계천으로 통한다. 라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서전을 빗댄 ‘청계천에서 북악까지’라는 말도 돌았다. 이렇게 청계천은 이시장에...

고개 드는 ‘이회창 역할론’

지난 5월7일 대구 시내 한 호텔에 창사랑(이회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 5백여명이 모였다. 이회창씨가 정계를 은퇴한 이후 처음이다. 이들은 백승홍 전 의원을 4대 회장으...

대전, 충남은 ‘심대평 공화국’

지방자치 10년 누가 지역을 움직이는가 어떻게 조사했나■누구를:대전·충남 지역 10개 분야 전문가■몇 명을:500명(행정관료 50명 교수 54명 언론인 40명 법조인 50명 정치인...

"신선한 전국 정당 올해 안에 창당한다"

심대평 지사를 만나러 충남으로 내려가면서 걱정이 앞섰다. 속내 드러내기를 꺼리는 충청도 사람들처럼, 행여 선문답으로 일관하면 어떡하나 하는 조바심에서다. 하지만 도지사실에서 만난 ...

다음 대통령은 누구일까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를 관찰하는 즐거움 하나는 그 예측불가능성에 있다. 자유의 확산이라는 큰 물줄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물줄기의 국지적 흐름을 내다보기는 어렵다. 예컨대...

‘박’ 터지는 한나라 당

지난해 8월, 연찬회 때 박근혜 대표는 앓던 ‘이’를 뽑으려 했다. 자신을 흔든 이재오 의원을 향해 ‘당을 떠나라’고 일갈했다. 박대표의 발언에는 자신감이 깔려 있었다. 그러나 이...

기반 약하고, 지지율은 굼뜨고…

‘지금 손(학규)-박(근혜) 연대하냐?” 지난 3월1일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특별법 반대파’가 농성하는 한나라당 원내대표실을 찾자 한 의원이 뼈 있는 질문을 던졌다. 이 날 박근혜...

“박근혜 대표 체제 당분간 지켜야 한다”

이명박 시장과의 인터뷰는 당초 3월3일에 잡혀 있었다. 하지만 바로 전날 행정도시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한나라당이 후폭풍에 휩싸이자 이시장측은 인터뷰를 상당히 부담스러워했다....

축구 르네상스, 절호의 기회 왔다

1983년 5월8일 할렐루야와 유공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역사적인 프로 축구의 막이 올랐다. 1982년 프로 야구가 개막되어 전국은 온통 야구 열기로 가득했다. 반면 축구는 쇠퇴 일...

고 건·정동영·손학규, 문제 있다

한국의 네티즌은 적극적인 정치적 행위자로 떠올랐다. 차기 대권 구도에서도 네티즌의 정치 파워가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 분명하다. 차기 대권을 꿈꾸는 주자들은 이미 네티즌의 ...

그분이 오셨어요?

신화란 대자연과 맹수 앞에서 무력할 수밖에 없었던 고대인이 만들어낸 정신적 방어막이다. 그들은 태양과 달과 바다와 폭풍을 모두 의인화해 인간 세상으로 끌어내렸다. 태양의 신과 바다...

말발 시대 가고 글발 시대 오다

정치인은 말로 먹고 산다는 것이 정설이었다.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 덕목이 더 추가되어야 할 것 같다. 글을 잘 써야 한다는 것이다. 대통령을 필두로 차기 대권 주자들이 대거 ‘글...

문화 축제, 정치 잔치로 변질하나

선거가 없는 해인 올해, 정치인들은 숨고르기를 하면서 점수 관리를 위해 문화 예술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문화예술계가 정치 외풍에 시달린다. 대리 정쟁을 치러야 하...

“재집권 전선 이상 없고 정동영·이명박 대결 될 것”

열린우리당 당원협의회장들은 2007년 대선 구도를 정동영 대 이명박의 대결로 보고 있다. 적어도 차기 대선을 3년 가까이 남겨둔 2005년 2월 시점에서는 그렇다는 얘기다. 오는 ...

소주 반입 실패, 과메기만 ‘냠냠’

17대 국회는 ‘농성 국회’인가.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이 국회 사상 최초로 ‘본청 앞 노숙 농성’을 끝마치자 이번에는 국가보안법이 법사위에 상정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한나라당 의원...

한나라당 운명, 뉴라이트가 좌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 외풍이 거세다. 당 안팎에서 부는 바람의 실체는 개혁 돌풍과 뉴라이트(New Right) 바람이다. 양당 모두 잡탕이라는 비난을 받는 상황에서 정체성 논란이...

“당 뒤엎는 리더십 보여주겠다”

11월12일 아침. 경기도 서울사무소에서 손학규 지사를 만났다. 분도(分道) 논란이 일 정도로 넓은 지역을 관장하는 그는 죽으로 아침 식사를 때운 후 바쁜 일정에 나섰다. 외자 유...

누가 손학규 돕는가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돕는 이른바 ‘손학규 사단’은 크게 세 그룹으로 나뉜다. 경기고·서울대 동문 출신인 시니어 그룹, 교수 시절 제자를 포함한 서강대 그룹, 선거 때 손학규 지사를...

손학규 대권 마이웨이 시동 걸었다

“3년 후, 10년 후를 준비한다.” 손학규 경기도지사의 한 참모가 즐겨 쓰는 말이다. 외국의 첨단 기술 산업을 경기도로 유치해 국가 경쟁력을 키우자는 것이다. 손학규 지사는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