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경제단장은 '밤의 대통령'?

정현준·진승현·이용호 게이트 같은 경제 비리의 배후에 국정원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10월5일 국정원 김형윤 전 경제단장이 전격 구속된 것이 관심을 끄는...

[출판] 때맞춰 쏟아져 나온 '미국 바로 보기' 책들

마치 '이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미국 관련 서적들이 쏟아지고 있다. 테러 사건을 전후로 미국의 어제와 오늘, 미국의 겉과 속을 조명하는 책들이 잇달아 서점에 진...

전운 감도는 아프간 국경 현지 취재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 사이에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시사저널〉은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 집중〉팀과 공동으로 김진화 편집위원을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국경 지대에 ...

무한 질주 노리는 미국의 '무한 정의' 작전

크렘린이 워싱턴의 동향에 주목하며 재빠르게 정치·외교·군사 행보에 돌입했다. 미국이 테러 응징을 명분으로 국제 정치의 틀을 새로 짜려 한다고 간파한 것이다. 워싱턴은 오사마 빈 라...

한국 경제, 엎친 데 덮쳤지만 침몰은 없다

"경제가 큰일입니다." 세계무역센터에 대한 비행기 테러로 세계가 경악했던 9월12일, 텔레비전을 보던 민주당의 한 고위 관계자는 긴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같은 날 삼성그룹...

뉴욕발 대공황, 지구 공습하는가

지난 9월11일 오전 8시48분(현지 시각), 세계무역센터에 있는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전미경영학협회(NABE) 연례 모임. 미국 투자 은행 모건 스탠리 딘위터의 로버트 스콧 사...

최고 지도자의 위기 관리 리더십 입체 비교

위기는 영웅을 낳는다. 건국 이후 최악의 외침(外侵)으로 세계 최강국 미국이 잔뜩 긴장해 있다. 취임한 지 1년도 안된 부시 대통령의 위기 관리 능력도 시험대에 올랐다. 부시는 이...

가라앉지 않은 러시아 '잠수함 괴담'

러시아 핵 잠수함 쿠르스크 호 침몰 참사를 둘러싼 '괴담'이 갈수록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지난해 8월 사고 지점인 노르웨이 앞바다 바렌체보 해에서 한바탕 불꽃 튀...

'사모님' 싫다, '사장님' 되자/'여성 창업'

여성 창업 봇물 시대 '유망 업종·틈새 시장·성공 비법'바야흐로 여성 창업 시대가 열렸다. 창업 컨설팅 업체 '창업e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최...

[특집] '여성 창업' 전성시대

'사모님 싫다, '사장님' 되자/'유망 업종·틈새 시장·성공 비법'바야흐로 여성 창업 시대가 열렸다. 창업 컨설팅 업체 '창업...

'임동원 문책론'을 문책한다

장교 출신으로 보수적 국가관 지향,'친북주의자' 주장은 잘못…방북 승인 과정도 결함 없어8·15 평양 통일대축전 행사 파문으로 야당의 해임 공세를 받고 있는 임동...

미·러 'MD 직거래' 튼다

정상회담 계기로 안보 협력 급물살…북·러 '반미 전선' 흔들 미사일방어(MD) 체제를 둘러싼 러시아의 대외 전략에 심상치 않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8월 들어 ...

[국방] 기술은 최고, 경영은 최악

K9 자주포 수출 계기로 본 국내 방위산업/79개 업체 공장가동률 50% 밑돌아 첨단 성능의 국산 자주포 K9 썬더가 터키에서 조립되어 면허 생산된다. 2011년까지 대당 37억원...

김정일 외교 '북방 대진군'

러시아와 동맹체제 재가동…실속·상징성·역사성 함께 얻어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순방 외교는 방문 기간이나 형식에서 세계 정상 외교사에 유례가 없는 일이다. 지난 7월26일 ...

로마노프 왕가 '보물 창고' 찾았다?

러시아 국회의원 "은닉 장소 발견" 주장…'마지막 황제' 연인의 저택 지목 소설이나 영화 속 '보물 찾기'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진진하다. 그런데...

알래스카 새 주소 'MD 1번지'

미국 미사일방어 첫 번째 기지로 선정…러시아·중국 '밀착 압박' 노려 1867년 러시아는 7백20만 달러를 받고 미국에 알래스카를 넘겨주었다. 7백20만 달러 중...

일본 전후 세대는 역사 왜곡 '신인류'

교과서 등 한·일 '3중 충돌', 과거와 달리 장기화할 듯 일본 근현대사를 전공한 히도쓰바시 대학 나카무라 마사노리 교수에 따르면, 메이지 시대 이후 '...

중국 날씨 '정부 마음대로'

세계 최고의 인공 강우 기술로 가뭄 해결…시 단위까지 시스템 설치 대륙의 기후는 지독하다. 살을 에는 듯한 겨울 바람도 그렇지만, 구름 한 점 없이 내리쬐는 여름 햇살도 혀를 내두...

[사진] 한국 사진 '예술 독립 선언'

잇단 전시·경매 등으로 '유례없는 약진'…'정체성 재확립' 과제로 떠올라 "다음 경매 번호 28번. 역시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작품으로 1944...

노동운동 "안 변하면 죽는다"

'위기론' 확산…산별 노조 전환·정치 세력화 등 대안 찾기 고심 노동운동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예전 같지 않다. 보수 언론의 비난 공세와 정부의 강경 대응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