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오락이 IT 벤처 먹여 살린다?

‘바다이야기’와 같은 성인오락실 산업이라고 하면 흔히 조직폭력배와 같은 ‘어둠의 세력’을 떠올린다. 실제 이들이 오락실 이권에 개입하는 사례도 많다. 하지만 연간 88조원에 달하는...

386 세대들의 내면 풍경

최근에 주요 일간 신문의 1면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것이 ‘바다이야기’라는 도박 게임기 관련 기사들이다. 이 ‘바다이야기’ 광고판을 보고 그것이 무슨 횟집 홍보물인 줄 알았다는...

청와대 연쇄 살인범, 눈길 끄나

가상의 시점. ‘남·북·미 평화 협정’ 체결을 사흘 일 앞두고 청와대 조리사가 목을 맨 채 발견된다. 극중 대통령(박근형)은 총선 참패와 의붓아들의 뇌물 스캔들로 지지율이 폭락한 ...

“일본 여성 100명 교주가 성폭행”

JMS(공식 명칭;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주 정명석 스캔들이 '세계화'하고 있다. 지난 7월28일 일본 정론지 아사히 신문은 한국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배(...

할리우드 스릴러가 따로 없네

에필로그에서 지은이는 이렇게 썼다. “할리우드 액션 스릴러 영화를 보듯 아무 생각 없이 책장을 넘겨도 좋고, 행간을 읽으며 암울한 식민지 시대의 분위기를 느껴도 좋다.” 간혹 이런...

늙지 않는 방법

‘열을 가해 조리한 음식을 삼간다’ ‘물을 매일 2천 cc씩 마신다’ ‘호흡을 깊고, 서서히, 고요히 한다’ 인터넷에 유행하고 있는 늙지 않는 방법 열 가지에 나오는 내용이다. 이...

언론은 대통령의 적?

언론을 가장 싫어했던 미국 대통령은? 대다수가 공통적으로 언론을 기피했지만, 역사가들은 재임중 이른바 워터게이트 스캔들로 대통령 직에서 물러난 리처드 닉슨을 가장 대표적 인물로 꼽...

월드컵 우승이 면죄부 될 수 없다

6월27일 독일월드컵 16강전에서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은 호주를 1-0으로 이겼다. 의기양양한 분위기 속에 승리 기자 회견을 진행하던 이탈리아 선수단에 비보가 전해졌다. 지난해 은...

이명박 힘들게 할 그 사나이 돌아올까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 후보 가운데 한 명인 이명박 시장에게 최근 불편한 기억 하나를 떠올리게 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옵셔널벤처스’ 사기 사건의 핵심 용의자 김경준씨(40)가 한국...

극작가 이번엔 희생자 모독?

의 작가 페터 한트게가 이번에는 ‘희생자 모독’을 해서 말썽이다. 프랑스 문화 지식계는 페터 한트게 사건을 놓고 양 진영으로 갈려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논쟁의 핵심은 한 ...

엄마라는 이름의 억울한 죄인들

마리아라는 여자와의 스캔들을 다룬 책이 전지구적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지만, 예수는 여자들과 가까웠다. ‘여자를 밝혔다’는 의미가 아니라 여자들과 대등하게 인격적으로 소통했다는 말...

오리엔탈 무드 즐기기

무심코 할인점의 가구 매대 쪽이 들렀더니, 화려한 나비가 가득 그려진 가구에 눈길이 갔다. CD장이었다. 샛노란 바탕이나 타는 듯한 붉은 빛 일색이어서 드라마 속에서 금방 튀어나온...

채찍과 당근으로 국경 지킨다

인종 문제와 함께 미국을 괴롭혀온 최대 이슈는 단연 불법 이민자 문제다. 특히 장장 3천2백km에 걸쳐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물밀 듯 몰려오는 남미 출신 불법...

식품업계의 자진 수거 작전

식품의 안전성에 관해서라면 미국은 선진문명국가임에 틀림없다. 정부의 간섭을 싫어하는 미국인들도 농무부·식품의약국·환경보호국 등의 음식물 안전도 발표에는 귀를 기울인다. ‘먹는다는 ...

'검은돈'에 노출된 전력 증강사업

전직 해군 참모총장이 진급 청탁비조로 수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는가 싶더니 내친김에 군의 무기도입 관련 비리도 전격적으로 사정의 도마에 올랐다. 정부가 그동안 국군전력증...

지구촌의 오늘

□브라질낙태수술 합법화 “종교보다 생명 중요” 가톨릭 국가 중 인구가 제일 많은(1억50만명) 브라질에 해마다 1백10만 건에 이르는 낙태수술을 합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음악의 바다’ 이병우를 아시나요

혹시 이병우씨(41) 아세요? 아신다면, 어떤 이병우요? 1980년대 포크그룹 ‘어떤날’에서 기타 치던 남자 말인가요? 양희은이 불렀던 나 들국화의 명곡 의 작곡자요? 그것도 아니...

권력 부패 잠재운 검사들의 ‘25시’

정치인을 상대로 한 ‘부패와의 전쟁’이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가네마루 신 전 자민당 부총재가 도쿄지검 특수부에 의해 전격적으로 체포·구금됐다. 지난해 2월 이...

공무원 ‘청렴’이 국민 신뢰 첫걸음

지난해 대만의 1인당 국민소득은 1만5백달러였다. 우리나라의 6천7백달러와 비교할 때 거의 두배에 가깝다. 그러한 대만에서 최근 한창 논쟁을 벌이고 있는 사안 중의 하나는 정부 고...

서양 다배운 日, 전통으로 회귀

우리가 올림픽 열기에 들떠 있던 88년이었다. 4백쪽이 넘는 방대한 도록과 함께 ‘자포니즘(일본주의)전’전 이라는 전시회가 일본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19세기 서양미술에 끼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