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발 저린 재벌 “사생활 공개 싫다”

우리사회에서 재벌기업은 아직도 무소불위의 존재인가. 또 재벌기업의 총수와 그 가족의 생활상은 얘기될 수 없는 성역인가.최근 이같은 물음을 되뇌게 하는 작은 사건들이 출판계에서 일어...

美선 모든게 대통령 책임

미국정부의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고 각료들은 다만 충실한 보좌관이요 비서일 뿐이다. 따라서 민심 수습용으로 장관을 갈아치우는 일은 거의 없다. 또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3천명의...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盧泰愚 대통령!지난번 선포하신 ‘범죄와의 전쟁’을 환영합니다. 이왕 선포하신 전쟁이라면 기필코 이기셔야 합니다. 이번 일전을 제가 특별히 환영하는 데는 도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비틀거리는 여당을 걱정한다

문제를 우리 정치에 국한시켜 생각할 때, ‘표본실의 정치’를 구경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들리는(憑依妄想) 수가 가끔 있다. 아니다. 죽은 표본 아닌 산 현실을 통해 기기묘묘한 ...

미국CNN회장 테드 터너와의 대화

미국의 세계적은 뉴스전문체널 CNN(Cable News Network)이 한국에'상륙'한다. 91년 국내 종합유선방송 시대 개막을 앞두고 최근《시사저널》계열사인 방송프로그램 제작사...

권력에 사로잡힌 영혼의 파멸

영화 레들 대령감독 : 이스트반 자보주연 : 클리우스 마리아 브렌다우어 텔레비전에서 방영된 〈메피스토〉로 알려진 헝가리의 감독 이스트반 자보의 〈레들 대령〉은 1차 세계대전이 터지...

비정상적 분단 상태 무너지게 마련

통독 앞길에 청신호를 보낸 고르바초프의 의도는 무엇인가. 유럽에서의 미국 역할은 끝났는가. 독일의 통일이 유럽의 장래와 아시아에 끼칠 영향을 타진하기 위해 본지 泰哲洙유럽지국장은 ...

지구촌 ‘망나니’국우 테러단

소련과 동유럽권의 대변혁이 시작된 이래 세계는 새로운 국제정치질서를 형성하기 위한 진통을 겪고 있다. 현재의 세계질서 재편 움직임은 공산주의의 위축과 함께 나타난 양상으로, 몇몇 ...

월드컵은 ‘선수 市場’

崔淳鎬 · 金鑄城 팔릴지 관심 불멸의 축구황제 펠레는 “월드컵은 지상 최고의 축제”라고 예찬했다.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 유명한 프리랜서인 미하엘 그레이는 “민족주의와 노스탤지아가 ...

“대사보다 눈에 신경 더 썼다"

개밸바람과 땅투기 열풍에 휘말린 이 농촌의 신풍속도를 그린 MBC 미니시리즈〈똠방각하〉(최기인 원작,김원석 각색,박복만 연출)가 지난 12일 막을 내렸다. 시청자들로부터 예상밖의 ...

大國主義의 교만 경계해야

잘 안쓰이지만 ‘고두??(叩頭)라는 생소한 낱말이 있다. 풀이하면 ??공정하여 머리를 숙인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약자가 강자에게, 아랫사람이 윗분에게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

봄나들이 즐기며 역사공부도

4~5월은 가족 단위로 봄나들이 하기에 좋은 시기. 놀이동산 · 유원지 등 서울 근교에 각종 위락시설도 많지만, 기분전환을 하면서 유익산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타격은 돛달고 투구는 찬바람

‘大權전문’ 해태, ‘페넌트레이스의 강자’ 빙그레, ‘89돌풍의 주역’ 태평양, ‘호화군단’의 삼성, ‘자율야구’의 OB, ‘발빠른 쌍둥이’ LG, ‘新도깨비팀’ 롯데. 이들이 엮...

“新思考 주도한다”소련언론 大變身

페레스트로이카 이전의 소련언론은 '어항속에 갇힌 금붕어'에 비유되었다. 금붕어가 어항속에 머무는 한은 그속에서 어떻게 헤엄을 치든 자유였던 것처럼, 소련의 언론은 어항이라는 한계선...

“페레스트로이카는 체제구출의 비상구”

美 《데덜러스》誌 게재 ‘Z’논문 요지 / 공산주의는 재편성 아닌 자체분해의 길로 들어섰다 민족문제의 폭발과 공화국들의 연방탈퇴운동이 가열됨으로써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 서기장은 집...

최일남 칼럼-80년대에 쓴 正史와 野史

역사를 사실대로 기록한 것이 正史고, 정확한 고증이나 전거없이 사사로이 지은 역사를 野史로 부른다는 걸 모를 사람은 없다. 따라서 후자는 다소 무책임한 이야기로 흘러도 무방하다는 ...

曺薰鉉의 장기집권, 언제 끝날까

‘바둑황제’ 曺薰鉉 9단. 이른바 速力行馬의 장본인이며 전세계 프로기사 중 ‘가장 武士的인 얼굴’의 주인공. 1남2녀를 거느린 다정한 아버지인 동시에 술 한모금만 들이켜도 온몸이 ...

파란과 異燮의 대제전 월드컵 60년

둥근 공이 달린다. 각이 없기 때문에 잠시도 멈추지 않는다. 정해진 방향으로 내닫기도 하지만 때론 전혀 엉뚱한 곳으로 빠진다. 천방지축 튀는 곳이 일정치만은 않은 공처럼 ‘꿈의 축...

[최일남 칼럼] ‘작은땅 큰마음’을 향하여

그날 한대의 승용차는 국회의사당을 지척에 둔 거리를 시속 2∼3마일 정도로 서행하며 ‘멸공’을 외쳐댔다. 기독교와 공산주의는 불구대천이라는 걸 강조하는 걸로 미루어 어떤 종교단체에...

[세계의 창] 마약과 붓의 大戰爭

“기자들을 박멸하라.” 20세기 초 독일황제 카이제르가 토했던 毒舌을 상기시키는 살벌한 상황이 바로 자금 세계최대 코카인집산지인 콜롬비아에서 재현되고 있다. 최근들어 격화일로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