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뉴스

군인과 기자 중 더 위험한 직업은 어떤 것일까? 이번 이라크 전쟁에 참전한 미·영 연합군과 종군 기자들만으로 한정한다면, 정답은 ‘기자’다. 이번 전쟁 중에 사망한 기자는, 전투 ...

제시카 린치 일병

이라크 전쟁 개전 이래 미·영 연합군의 잦은 오폭과 무차별 폭격으로 이라크 민간인 희생자 수가 천명을 넘어섰다고 최근 이라크 당국이 밝혔다. 하루에 평균 50명씩 무고한 인명이 죽...

‘충격과 공포’의 미 디어 전쟁

전쟁은 장기화 국면으로 가고 있다. 이라크를 들이친 미·영 연합군은 진로는 내주되 보급선과 배후를 치는 이라크군의 전술에 휘말려 ‘속전속결’ 계획을 수정했다. 그 사이 전장은 또 ...

숫자로 본 뉴스

전쟁이 다시 시작되었다. 얼마나 많은 이라크 사람들이 희생될까. 전문가들의 견해는 천차만별이다.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는 바그다드에서 한달 동안 시가전이 지속될 경우 이라크 민간인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미국 대통령의 사과가 거듭될수록 주말 저녁마다 서울 광화문 일대를 수놓는 항의 시위 촛불 수는 불어만 가고 있다. 두 여중생 사망 사건에 대한 조지 부시 대통령의 ‘부적절한’ 사과...

여중생 두번 죽인 한·미 공조 ‘사법 폭력’

2002년 11월22일 주한미군 2사단 캠프 케이시 군사법정. “지금 상태는 아주 행복하다. 할 말이 없다. 나의 능력 범위를 벗어난 사고였다.” 마크 워커 병장은 무죄 판결을 받...

의문사 늘리는 엉성한 검시제도

:산골짜기 외딴집에서 50대 이 아무개씨가 온몸이 피투성이로 숨진 채 발견되었다. 문은 바깥에서 안쪽으로 부서져 있었다. 자연사나 병사라고는 볼 수 없는 타살 흔적이 명백했다. 하...

미군의 매춘 대책 ‘눈 가리고 아웅’

'평일 밤 12시, 주말 오전 1시 이후 기지촌 외출 금지, 매춘 적발시 1차 재판권 이양, 한국 경찰의 단속권 강화’. 주한미군이 불법 매춘을 막기 위해 내놓은 대책이다...

‘리틀 시카고’의 밤은 처참했다

'오늘은 내 평생 잊을 수 없는 날, 밤 10시 한국 경찰과 필리핀 대사관 직원이 구원의 손길을 뻗쳤다. 우리는 그들에게 진실을 털어놓았다. 종잡을 수 없는 감정이 북받쳤...

위대한 독재자

제1차 세계대전 말, ‘토매니아’국의 찰리(찰리 채플린)는 엉뚱한 행동을 일삼는 유태인 병사이다. 전쟁 중에 신무기를 시험하던 그는 우연히 장교 슐츠를 구하게 된다. 슐츠와 함께 ...

위대한 독재자

제1차 세계대전 말, ‘토매니아’국의 찰리(찰리 채플린)는 엉뚱한 행동을 일삼는 유태인 병사이다. 전쟁 중에 신무기를 시험하던 그는 우연히 장교 슐츠를 구하게 된다. 슐츠와 함께 ...

미국 “죽음의 저항 걱정되네”

미국 국방부는 후세인과 그 친위 세력을 제거하려는 군사 작전을 세우고 현재 실천 계획을 착착 마련 중이다. 이라크 전쟁이 발발하면 총사령관을 맡게 될 토미 프랭크스 중부군사령관은 ...

고향이 그리워도 절대 못 가는 신세…

지난 9월8일 적십자회담에서 남북은 면회소를 설치해 이산가족 면회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전향 장기수’와 납북자 가족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추석 같은 명절 때면 장...

감옥은 ‘형님’ 집무실이었다

8월6일 MBC 보도국에 전화가 걸려왔다. “진주교도소에 수감된 김태촌의 방에서 핸드폰·개인용 컴퓨터·현금 2백만원과 담배 20갑이 나왔다.” 신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MBC는 ...

“차라리 소 귀에 경을 읽지”

'사필 귀정이다.” 4년 전 판문점에서 의문사한 김 훈 중위 부친 김 척 예비역 중장은 허원근 일병 타살과 군부대의 은폐 조작 진상이 밝혀진 것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뒤...

‘의문사 공화국’의 끝나지 않는 절규

'허원근은 M16 소총을 오른쪽 가슴에 밀착시킨 뒤 방아쇠를 당겨 자살을 시도했다. 치명상을 입지 않자, 이번에는 왼쪽 가슴에 총을 쏘았다. 총알이 관통되어, 다시 오른쪽...

이정연 병적기록표 ‘가짜’인가

한나라당에 ‘병풍 경보’가 발령되었다. 병역비리 족집게 김대업씨는 1997년판 흘러간 옛 노래를 리메이크해 최신곡으로 바꾸어 놓았다. 비상이 걸린 한나라당의 대응도 만만치 않다. ...

남북 평화 ‘제3의 길’ 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2002년 7월17일 국제형사재판소(ICC) 규정 채택 4주년과 그 발효를 기념해 다음과 같은 요지의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1998년 7월17일은 ...

귀부인, 2천년 잠 깨다

2천1백년 전에 죽은 사람에게 피부며 발가락 지문이 온전하게 남아 있다면? 심지어 그 피부가 살아 있는 듯 탄력을 가지고 있어 살짝 누르는 순간 육질감이 생생하게 느껴진다면? 납량...

영화이평-김소희 · 김봉석

아날로그 시대의장대한 스펙터클-김소희언제 어디서였는지 정확하게 기억 나지는 않지만 (1999년)라는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1954년, 열세 살인 헤어조크는 킨스키와 같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