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풍’ 안고 뚜벅뚜벅 “정책으로 승부하겠다”

서울시장 후보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인가 착각이 들 정도로 지난 10월13일 오전 한나라당 서울시장 선거운동 출정식의 주인공은 단연 박 전 대표였다. 이날 나경원 후보의 왼쪽에...

종편 4사 ‘간판 콘텐츠’ 뚜껑 열렸다

오는 12월1일 jTBC, TV조선, 채널A, MBN 등 4개 종합편성 채널이 동시 개국한다. 아직 채널 번호가 배정되지 않았지만, 각기 매체 설명회를 열고 각자의 신문 지면을 통...

“국내 1위 ‘홀인’한 뒤 세계 시장 향해 뛸 것”

문경안 볼빅 회장(54)은 세계 골프공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다닌다. 그가 가진 것은 아직 초라하다. 적자에 허덕이던 골프공 업체 볼빅을 지난 200...

한·미 FTA 덕에 ‘날개’ 돋칠 한국산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시대가 마침내 열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4년3개월 만에 의회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시행을 향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한·미 FTA 시대의 막이 오르...

살찌는 체질, 안 찌는 체질 염색체가 가른다

세상 참 불공평하다. 어떤 사람은 살이 쪄서 고민이고 어떤 사람은 바짝 말라서 고민이다. 한편에서는 먹으면 살이 찔까 싶어 조심조심, 또 한편에서는 살을 찌우기 위해 먹고 먹고 또...

‘기회의 땅’ 대륙으로 몰려가는 한국 감독들

소재는 경국지색의 대명사 양귀비이고, 주인공은 중국어권 최고 스타인 판빙빙과 왕리홍이다. 주요 목표 시장은 중국이다. 11월 촬영을 시작해 내년 2월 크랭크업 할 얘기이다. 겉을...

50년 전 미국 내 흑인 차별 실상 고발…인권운동가들의 용기와 우애를 따뜻하게 그려내

는 1960년대 초, 인종 차별이 극심했던 미국 미시시피 주를 배경으로 한다. 노예제는 100년 전에 철폐되었지만, 흑인은 여전히 예속되어 있었다. “할머니는 가사 노예였고, 어머...

일본 대지진 ‘여진’에 화장품업계도 흔들흔들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 사태가 화장품업계까지 흔들고 있다. 일본산 제품 기피 현상에 대응해 한국에서 화장품을 제조하는 방법을 찾는가 하면, 시장 점유율 하락에 대응해 갖가...

부인 회사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한나라당은 박원순 후보에 대한 ‘청문회 선거’를 치르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박후보가 정치권에 처음으로 진입한 ‘정치 신인’이라는 점에서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흠결’이 있을 ...

‘문제 판사’ 배후에 뻔뻔한 ‘식구 감싸기’

영화 의 후폭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국회 국정감사 현장에서도 여야 의원 가릴 것 없이 온통 법원의 ‘도가니 판결’에 대한 성토가 무성했다. 양승태 신임 대법원장은 “반성한다”...

‘떴다방 사기’가 노인들만 울리랴

노인들을 울리는 ‘떴다방 사기 수법’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1인당 피해 금액도 수십 만원대에서 1천만원대로 불어났다. 심지어 1억원 이상을 사기당한 노인들도 있다. 피해 연령대...

늘어나는 캠핑족에 신바람 난 ‘아웃도어’

캠핑족이 급증하고 있다. 한 아웃도어 업체에 따르면, 매출 1%이던 캠핑용품 매출이 올해 15%로 급증했다. 관세청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레저용품 수입액은 1억9천8백만 달러...

“캠핑 문화는 세계적 흐름…악천후에도 캠핑 가는 한국인 인상적”

콜맨은 세계 캠핑족에게 익숙한 미국 브랜드이다. 화재가 발생한 자동차에 놓아둔 콜맨 아이스박스에 있던 냉동 새우가 녹지 않았고, 해저에서 건져올린 콜맨의 이끼 낀 랜턴이 켜진 일화...

사진·그림의 오묘한 융합으로 ‘오래된 꿈’을 색칠하다

황문성씨(57)는 다섯 살부터 화가를 꿈꿨다. 그래픽으로 시작해서 결국 회화를 전공하기까지 대학을 세 군데 다녔고 대학원까지 다녔다. 하지만 밥벌이는 카메라로 시작했다. 학생지, ...

‘소통’ 위한 통로, 정말 열려 있나

‘장애인 차별 금지 및 권리 구제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올해부터 교육 시설에서 장애인에게 ‘정당한 편의 제공’이 단계적으로 이행되고 있다. 장애인차별금지추진...

누구의 약점이 더 치명적일까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에서는 나경원 의원이 여권을 대표하는 후보로 확정되었고, 민주당 박영선 의원과 무소속 박원순 변호사 사이의 후보 단일화도 진행되었다. 박의원과 ...

‘소통령’에서 대통령까지 ‘여풍 몰이’?

정치권에 부는 ‘여풍(女風)’이 거세다. 박근혜 전 대표가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장기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여야에서 가장 경쟁력 있...

‘권력의 땅’에서 빛나는 이름들

1961년 5월16일 박정희 소장이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을 때를 시발점으로 하여 전두환 대통령을 거쳐 노태우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난 1993년 2월까지 31년9개월, 이 나...

역사 뒤편으로 역주행하는 러시아

20년 전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스탈린 세력의 쿠데타 음모를 분쇄하고 러시아의 개혁과 민주화를 선언했을 때 세계는 환호했다. 동서 냉전의 폐허에 새로운 화해의 장이 열릴 것이라는 ...

손님을 보면 영화제가 보인다

손님을 보면 영화제의 규모와 성향이 보인다. 관객은 어둠 속에서 조우했던 별이나 그들을 지휘한 감독을 현실에서 목격하며 영화제 참가를 실감한다. 국내외 영화제가 스타 배우나 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