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눈이 멀어 양심 팔아먹다니…

불과 보름 전까지만 해도 미국 내 유수한 두뇌집단의 하나인 카토(Cato) 연구소의 한반도 전문가로 이름을 날리던 더그 밴도. 오랫동안 주한 미군 철수론과 한·미 동맹 재정립론을 ...

피와 욕정이 고이는 권력의 그늘

수많은 관객들이 2005년 최고의 영화로 꼽고 있는 를 보는 법은 네 가지다. 먼저 장생(감우성)의 입장에서 보면 이 영화는 광대의 삶에 대한 운명적 스토리다. 공길(이준기)에게는...

황씨와 그의 대단한 친구들

여기 대한민국 한 중년 사내가 있다. 사내의 인생은, 아니 인맥은 정말 끝내준다. 작년 이맘때 사내는 한때 마약중독자였던 전 대통령의 아들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했다. 장가간 이의 ...

과학의 보루, 이들이 지킨다

그곳은 본래 구인 구직을 위한 게시판이었다. ‘황우석 파동’의 와중에 일반에게도 친숙한 이름으로 떠오른 브릭(포항공대 생물학정보센터:bric.postech.ac.kr). 언론 보도...

‘강한 한국인’ 콤플렉스

2005년 해 넘김을 장식한 ‘황우석 사건’은, 믿기 어려운 그러나 실제 일어난 세계적 스캔들이다. 나는 이번 사태의 핵심 구조는, 그의 ‘연구’를 정치적인 사건으로 만든 ‘강한 ...

거대한 성역 이면 들춘 ‘진실의 수첩’

12월15일 오후 편집국은 돌연 시계 제로 상태에 놓였다. 기자들이 2005년 ‘올해의 인물’ 선정을 위해 막바지 작업을 하는 와중에 황우석 교수 관련 긴급 뉴스가 편집국을 강타...

‘국익’과 ‘희망’이 진실보다 소중하다?

국가보안법 파동 등에서 어김없이 나타나던 좌우 대립은 이번 논쟁에서 거의 실종되다시피 했다. 황교수 지지 대 비판 여론은 8:2 내지 9:1의 비율로 나타났다. 황교수의 난자 관련...

·의 빛과 그늘

“텔레비전 방송의 검증 결과는 줄기세포 복제 성공 여부에 의문을 던진다”( 온라인) “아직 논문에 문제가 생겼다는 증거는 없다”(, 나우데일리뉴스). 황우석 교수 파문이 국제 학술...

추악한 거래 ‘발각’ 워싱턴 정가 ‘발칵’

금융 기관이 몰려 있는 미국 뉴욕이 돈의 도시라면, 백악관과 의회가 포진한 수도 워싱턴은 권력의 도시다. 요즘 이 권력의 도시가 메가톤급 로비 스캔들로 요동치고 있다. 잭 아브라모...

부시 행정부 실세 이인방 심판대에 오를까?

발레리 플레임이라는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CIA) 비밀공작원의 신원 누설 사건과 관련해 지난 2년간 계속해온 미국 사법 당국의 특별 수사가 곧 대단원의 막을 내릴 것 같다. 이번 ...

강원은 한나라당·공무 원 ‘텃밭’

지자체 10주년 연속 기획/ 누가 지역을 움직이는가’의 여섯 번째 순서로 강원도편을 기획하면서 과연 이광재 의원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나 나올지 궁금했다. 참여정부가 시작되고부터 크...

민망하게 이름 팔린 '스켄들 남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49)과, 백악관 인턴 직원으로서 클린턴이 대통령일 때 그와 함께 ‘섹스 스캔들’을 일으킨 모니카 르윈스키(31)에게 최근 좀 민망한 일이 벌어졌다. 중...

대중문화에 부는 '다시 보자 우리 역사' 열풍

요즘 우리 대중문화계에 ‘다시 보자, 우리 역사’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우리 역사에서 대중적인 흥행코드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과 같은 드라마, 그리고 과 같은 영화, ...

“있는 그대로 써라”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의 창간인이자 발행인 루돌프 아우크슈타인(1923-2000)은 2차 대전 이후 독일 언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힌다. 이 책은 그런 아우크슈타인이 ...

‘쇼쇼쇼’ 살인의 추억

적어도 21세기 한국에서라면, 모든 범죄는 ‘쇼’이며, 수사는 범인 찾기 ‘이벤트’이고, 범죄에서 수사에 이르는 전과정은 거대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일부다. 그렇게 우리는 카세트 ...

배용준은 위대했고 보아는 대단했다

‘누가 한류를 일으키는가’에 대한 엔터테인먼트 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대답은 명확했다. 만장일치로 추대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이들의 답은 일치했다. 이들은 ‘최고 한류 스타, 배용...

‘시대착오’의 발랄한 비틀기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서 ‘퓨전 사극’(‘퓨젼 사극’도 가능하다)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의외로 많은 영화와 텔레비전 드라마 제목이 등장한다. ‘정통 사극’이 내용의 진지함과 철저한...

측근 비리로 잦아든 브라질 ‘노풍’

2003년 1월 출범한 브라질의 룰라 다 실바 정부가 최근 연이은 부정 폭로 사건으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 룰라의 대통령 당선에 일등 공신 역할을 했던 오른팔 호세 디르세우 수석 ...

'김운용 빅딜설'은 사실인가

‘진실 보도의 사명을 다하지 못한 점, 독자와 국민 여러분께 사죄합니다. 권력과 거대 자본의 부당한 압력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지난 6월20일 중앙일보사 계열의 시사 잡지...

전인권 인터뷰 풀버전

가수 전인권이 30여 년간의 음악 인생을 회고하는 자서전을 냈다. 라고 이름 붙인 이 자서전에서 전인권은 처음 밴드 생활을 시작했던 열아홉 살로 되돌아가 자신의 음악인생, 음악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