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비고 ‘이’ 빠지면 ‘정’이라도 새로 들까

온통 박근혜 얘기뿐이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4월1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마음을 움직여주면 고맙겠다”라고 말했다. 권기균·유정현 후보 등 서울·경기 지역에 출마한 한나라당 후...

“범죄자 인권은 있고 죽은 아녀자 인권은 없다는 말인가”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30일 세계에서 1백34번째로 ‘사실상 사형제 폐지 국가’가 되었다. 지난 10년간 사형을 집행하지 않음으로써 국제 민간인권운동단체인 앰네스티로부터 사형 폐...

“사형 제도 있다고 범죄 줄어들지 않아”

지난 3월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산천동에 자리 잡은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원을 찾았다. 사형제 존폐 논란이 한창이던 때였다. 조성애 수녀는 ‘사형수의 어머니’로 잘 알려져 있다. ...

팀 스피드와 모험을 충전하라

남북 대결’이라는 특수성이 긴장감을 자아내기는 했으되, 그 특수성의 요소를 제외한다면 사실상 답답한 90분이었다. 2010 남아공월드컵을 향한 대한민국의 두 번째 항해는 기대치를 ...

‘어, 어’ 하다 ‘억, 억’… 변심 바쁜 표심

하루가 다르다. 서울 표심이 롤러코스터를 탔다. 어제 앞서던 후보가 오늘 뒤집어진다. 주로 한나라당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들에게 발목을 잡히는 모양새다. ‘견제론’이 커져가는 흐름이...

헐리우드 키드는 명화 속에서 ‘추억’ 찾는다

종로3가의 명물 허리우드 극장이 변신했다. 허리우드 극장은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4월1일부터 클래식 영화 전용관으로 새 출발을 하며 추억의 흥행작들을 상영한다. 이제 ‘허리우드’에...

한나라당의 운명이 궁금하다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에게 어떤 심판이 내려질까. 한나라당은 당내 분란을 가까스로 봉합하고 총선에 나섰지만 앞날이 험난하다. 지난 대선에서 수많은 국민이 차려준 밥상을 걷어찬 지는...

긴 잠 깨어난 강북의 ‘역습’ 부동산 랠리 신호탄 될까

서 울 도봉구 번동의 주공아파트에 사는 이상수씨(가명·35세)는 요즘 갑자기 부자가 된 기분에 하루에도 몇 번씩 웃음이 나온다. 2005년 3월 결혼을 하면서 지금 사는 아파트(1...

어린이 노리는 더러운 손 이렇게 표시난다

지난해 12월25일 안양에서 사라진 이혜진·우예슬 양이 석달 뒤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면서 두 아이의 부모는 단장(斷腸)의 아픔을 느끼며 비통해했다. 당사자뿐만이 아니다. 이 끔찍...

“정동영이 잘하는 부분 있고, 정몽준이 잘하는 부분 있다”

동작 을 지역을 어떻게 보는가?서울의 중심이 이곳이다. 그런데 소외되었다. 인구가 20만명인데 고등학교가 두 개밖에 없다. 믿기 어렵다. 같은 평형인데도 아파트 값이 인접한 서초동...

제 발목 잡은 ‘반 정당’ 공천

현 대 민주주의는 대의 민주주의다. 직접 민주주의를 실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대 민주주의의 운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 정당이다. 정당은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여러 ...

4차원으로 ‘킥킥킥’ 웃음 찾은

사람 웃기기가 울리기보다 훨씬 힘든 것 같다. 과거에 전통 드라마물과 코미디물이 동시에 전성기를 누렸던 때가 있었다. 그때 그 전통 드라마의 컨셉트는 요즘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

“뮤지컬은 야채 장사 그날그날 잘 팔아야”

지난해 7월 미국의 연극과 뮤지컬 부문 시상식인 토니상에서 뮤지컬 가 8개상을 수상하자 국내 뮤지컬계가 잡기에 나섰다. 미국 현지에서도 이례적으로 20대들까지 극장으로 불러들이는...

선생님에게도 ‘자연머리 확인증’ 발급하라!

‘자연머리 확인증’을 아시나요? 요즘 서울 시내 몇몇 중·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이 기발한 증명서를 발부하고 있다. ‘자연머리 확인증’을 받으면 곱슬머리나 갈색머리의 학생은 자신...

울부짓는 티베트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티베트의 안전은 중국 전국의 안전과 관계가 깊다.”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지난 3월6일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티베트 문제에 관해 이렇게 발언했다. 하지만 4일 후인 ...

정부 ‘기획 작품’인가 핫머니의 장난인가

지난해 11월 초만 해도 9백30원대에 머무르던 달러 환율이 12월 중순부터 9백50원대를 돌파하며 시동을 걸더니 지난 1월 중순 9백70원을 기록한 데 이어 3월 둘째 주에 다시...

단독취재 / ‘생쥐깡’이어 ‘곰팡이 홍삼절편’도 나왔다

광동제약의 홍삼 제품에서 곰팡이가 나왔다. 최근 농심의 새우깡 제품에서 생쥐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그리고 동원참치 통조림에서 면도날이 발견되어 논란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곰팡이...

“정부 품 떠난 공기업은 헤지 펀드 먹잇감”

공 기업 민영화가 가시화되면서 한편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민영화와 함께 우량 공기업이 증시에 상장하게 될 경우 자칫 외국계 헤지펀드의 먹잇감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주인만 바꿔서는 개혁 효과 안 난다”

장 병완 전 기획예산처장관은 노무현 정부 시절 공기업 개혁을 진두 지휘한 인물이다. 재직 당시 공기업 경영 혁신 방안을 내놓았고, ‘황금주’ 도입을 비롯한 민영화 골격을 제시하기도...

계란으로 바위 치는 끝없는 독립 몸부림

중국이 분주하다.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안전책 마련에 여념이 없다. 중국 당국은 지난 3월7일 신장 자치구의 우루무치를 출발한 중국 남방항공 소속 여객기에 대한 위구르인들의 테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