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장막 걷히니 세계가 낯 뜨겁다

폭로 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최근 공개한 미국 국무부 외교 전문 25만여 건이 지구촌을 크게 흔들고 있다. 이 전문 속에는 민감한 외교 사안에 관한 비밀 대화와 각국 지도자...

미국의 눈으로 본 각국 지도자들의 뒷모습

거물들의 수난이 이어지고 있다. 위키리크스에 언급된 세계 지도자들은 적극적으로 반박하거나, 무시하거나, 혹은 웃어넘겼지만 아픈 곳을 찔린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미국 외교 공관의 ...

10년 더 봉사하고픈 ‘산타 할머니’

산타 할머니가 떴다. 빨간 구세군 냄비와 빨간 옷을 입은 배달순 여사(70)의 활동이 다시 시작되었다. 구세군으로 활동한 지 올해로 20년, 그동안 구세군으로 봉사한 횟수만 100...

작업장 혁신 성공 사례 10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최근 작업장 혁신을 일구어낸 10개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지난 9월6일까지 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노동계와 경영계 전문가로 구성된 다섯 명의 심사위원이 ...

유구한 서구 지성의 맥을 잇다

“우리의 근대 학문은 일본을 통해 들여온 독일 학문에 기초를 두었다.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주류가 미국 쪽으로 급격히 옮겨가 이전 같지는 않지만, 철학·법학·의학을 중심으로 한...

일본에서 건너온 춤과 연기의 앙상블

‘콘보이쇼가 뭐길래 그 이름만 듣고도 흥분하는가’. 포스터에 쓰인 문구이다. 도발적인 문구이지만 (이하 )는 그런 도발이 충분히 어울리는 작품이다. 1986년 일본에서 초연된 창작...

‘생활 밀착’으로 몸 낮춘 로맨틱 코미디의 부활

한국형 로맨틱 코미디가 부활했다. 지난 추석 시즌에 개봉해 2백7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을 필두로 로맨틱 코미디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하고 있다. (11월4일 개봉), (11월...

‘먼저 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

연평도 주민들의 피난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들만 ‘제2 한국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국지전이라고 말하지만, 온 국민은 한때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그렇지 않아...

“잠깐씩 짧은 위로와 조우하며 생을 살아내자”

잊힐 뻔했다. 다른 여성 작가들이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고 바쁘게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을 때, 은희경 작가의 모습은 눈에 띄지 않았다. 물론 조용히 자신의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알...

[창간 21주년] 정기 독자 사은 대잔치 당첨자 명단

창간 21주년 기념 독자 사은 대잔치를 성원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세공과금에 해당되는 당첨자들께서는 반드시 본사에 전화(02-3703-7100~4)를 주셔서 본인 확...

세상 바뀌어도 여전히 ‘잘나간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최근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기자는 지난 11월16일 아침 전씨의 자택이 있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찾아갔다. 자택 주변은 집 앞 입구부터 막고 있는 전경들의...

‘여성 지성의 전당’ 100년 긍지 잇다

최근 뉴스 면을 뜨겁게 달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배포에 세상 사람들이 놀라고 있다. 현대가(家)의 며느리인 그녀는 10년 묵은 숙원이던 현대건설 인수 경쟁에서 시아주버니인 정몽...

‘핏줄’마저 마비시키는 게임 중독

부산의 한 중학생이 컴퓨터 게임을 하지 말라고 꾸짖는 어머니를 목 졸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학생은 매일 새벽까지 컴퓨터 게임을 하는 심각한 ...

재계에 ‘젊은 임원’들 잠 깨어 온다

재계에 ‘젊은 인사’ 바람이 거세다. 기폭제가 된 것은 삼성그룹이다. 이건희 회장이 연일 ‘젊은 조직’을 언급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의 사장 승진을 기정사실화했다. “리더는 젊...

30대 임원 절반 이상이 ‘오너가’의 자녀들인데…

30대 임원 27명 가운데 14명이 오너 집안 출신이다. 20대 임원인 대한전선 설윤석 부사장(29)을 포함하면 총 15명이다. 젊은 나이에 임원이 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썰물’ 지는 캐나다 조기 유학

지난 9월, 캐나다 밴쿠버 인근 코퀴틀람 시에서 조기 유학생을 상대로 한 충격적인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코퀴틀람은 대표적인 한인 거주 지역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퀴틀람 ...

‘살 찔리는 아픔’은 가라

30~40대는 학창 시절 단체로 예방주사를 맞던 날을 기억한다. 주사는 공포의 대상이어서 이른바 ‘불주사’라는 말까지 있었다. 지금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주사는 달갑지 않다. 아픈...

암 진단도 아프지 않고 안전하게!

치료뿐만 아니라 진단법에서도 환자의 편리성을 개선한 방법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예컨대, 간 검사를 초음파로 하면 환자는 편하지만 그 영상을 보는 의료인에 따라 검사 결과가 달라질...

‘손안의 진료실’ 활짝…지금은 ‘e-병원’ 시대

얼마 전만 해도 근처 병ㆍ의원과 약국을 찾아주는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이하 앱)이 인기였다. 요즘에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병원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른바...

여성의 섬세함 살린 여대생 문화 벤처 기업

벤처기업에서 여성 대표를 찾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여대생이 대표인 벤처기업을 찾기는 더욱더 어렵다. 다양한 복합 문화 행사와 문화아카데미를 운영·기획하는 벤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