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수는 넘치고, 읍참마속은 없고…

4·11 총선은 선거 초반 야권 연대의 압승이 되리라는 예측과는 달리 출구조사 결과 초박빙의 접전이 예상되었다. 방송 3사의 출구조사 예측을 보니 마치 야구 해설가가 ‘올해 이승엽...

박근혜 막을 대항마는 누구인가

3백명의 국민 대표를 고르는 유권자들의 선택은 끝났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대선 정국이다. 선거를 진두지휘하며 과반 의석 달성까지 일궈낸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어깨가 한...

내공 깊은 ‘여성 자객’골리앗 꺾고 일내다

한 달 전 경기 광명 을 이언주 민주통합당 당선인(39)의 인지도는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첫 정치권 도전이었다. 출마 전에는 변호사를 하다가 에쓰-오일의 준법 담당 상무직을 ...

여의도 간 젊음들, 정치 새싹 될까

4·11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2030세대 이슈가 도드라졌다. 과거 어느 선거보다 젊은 층의 목소리가 크고 또렷하게 나왔다. 청년 실업이나 고액 등록금에 좌절한 2030세대의 분노...

‘침묵의 나선 효과’에 당했다

통계학은 흔히 ‘오차의 학문’으로 불린다. 오차가 발생할 가능성을 인정하되 그것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을 고민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총선·대선 등 각종 선거를 앞두고 치러지는 여론...

‘공감’ 주파수 맞춰야 SNS 열린다

‘결과는 뚜껑을 열어보아야 안다.’ 선거에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도 많지 않을 것 같다. 이번 19대 국회의원 선거는 민간인 불법 사찰, 내곡동 사저 등 현 정권에 악재가 많아 진...

돈 먹는 애물단지 된 용인시 ‘꿈의 경전철’

‘꿈의 경전철’로 불리던 용인 경전철이 재앙으로 변했다. 용인 경전철은 지난 2010년 6월에 완공되었지만 아직까지 개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차량들은 창고에 들어간 지 1년9개월...

구멍 뚫린 112부터 긴급 구조하라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 일요일에도 공장에 나가 일을 한 뒤 친구를 만나고 귀가하던, 아무 죄 없는 20대 여성이 무참하게 살해당했다. 우리 모두의 딸 같고 누이 같은 그 여성의 죽...

‘이차 방정식 풀이’ 고민 빠진 현대차

현대차그룹이 ‘경영권 승계와 지주회사 전환’이라는 이원 이차 방정식 풀이에 골몰하고 있다. 정몽구 회장에서 정의선 부회장으로 경영권을 세습하면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순환 출자 ...

오만한 세력에게는 미래가 없다

19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 확보로 끝났다. 새누리당 스스로를 포함해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결과였다. 양극화와 청년 실업 증가에 대통령 사저 파문, 측근 비리, ...

‘자살골’ 공방전에 끝물 흐린 총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총선 막바지 레이스에서 비틀거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부산 사하 갑에 출마한 문대성 후보의 논문 표절 시비로, 민주통합당은 서울 노원 갑에 출마한 김용민 후보...

집에 앉아만 있어도 5만원 벌이?

“집에서 대기해 있기만 해도 하루에 5만원, 이틀에 10만원을 준다고 한다.” 이번 4·11 총선에서 야권 단일 후보 경선을 앞두고 있던 야권의 한 유력 후보가 지난 3월 말 기자...

‘총선 이후’ 안철수 가 움직인다

3자 구도’는 가장 다이내믹하고 가변적이다. 역동적인 상황을 수시로 연출할 수 있다. A는 B와 손을 잡을 수도 있고, C와 잡을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A의 선택은 전...

박근혜·문재인 앞으로 “헤쳐 모여”

오는 12월에 치러질 18대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는 이번 19대 총선은 향후 여야 대선 구도에도 상당한 변화를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새누리당은 본격적인 ‘박근혜당’으로 ...

호남의 ‘중원’ 달구는 인재들의 혈전

본 기획 시리즈가 시작된 초기, ‘광주일고와 광주고’ 인맥을 2009년 12월15일자(통권 제1051호) 기사로 소개했다. 두 학교 출신 인물들을 살펴본 것이 사실상 광주광역시, ...

봇물 튼 고졸 채용 “학벌보다 능력 먼저”

대기업에 고졸 채용 바람이 불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꺼져가던 고졸 채용의 불씨가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살아나고 있다. 정부와 사회의 성화에 못 이겨 기업이 화답하는 모양새이기는...

최태원의 두 번째 승부수, 무얼 노리나

“그룹의 웬만한 임원들은 엘피다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우리도 나중에 언론 발표를 보고 알았다.” 기자가 최근 만난 SK그룹 간부의 말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0년 만에 잠 깬 ‘포클랜드 전쟁’

포클랜드는 영국에서 1만4천㎞, 아르헨티나에서 4백80㎞ 떨어진 남대서양의 작은 섬이다. 이 섬의 영유권을 놓고 영국과 아르헨티나 간의 관계가 다시 긴장되고 있다. 크리스티나 페르...

경제 논하기 전에 대권 쟁취부터?

프랑스 대선이 4월22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공약과 쟁점이 프랑스 유권자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는 세계 5대 경제 대국으로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라는 막강한 힘을 바탕...

문대성과 김용민, 그리고 비겁한 정당들

4·11 총선이 종반에 접어든 가운데 후보자의 자격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이런저런 흠결이 제기된 후보는 많지만, 여야의 두 후보가 대표적인 인물로 떠올랐다. 부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