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 편향은 ‘미미’ 박정희 업적 서술은 ‘인색’

‘역사 전쟁’이 한창이다. 정부·여당이 학교 현장에서 사용하는 ‘한국사 교과서’의 ‘좌편향’을 거론하며 국정화 수순을 밟으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교육부는 10월12일 ...

“19대 국회 마지막 국감 성적은 D학점”

19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8일 사실상 마무리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지만 여야 모두 집안싸움을 벌이며 구태를 반복했다는 평가다. 여야는 부실 국감의 책임을 상대방에게 ...

‘힘 있는 현재 권력’ 유지 위한 안간힘

“지금까지는 알게 모르게 싫은 티를 내는 정도였다면, 이번에는 싫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보낸 거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면 ‘끝내자’며 절교를 선언하는 것 아니...

‘노사정 합의 잉크도 안 말랐는데…’ 속내 드러낸 與

새누리당은 16일 근로기준법, 기간제근로자법 등 이른바 ‘노동개혁 5대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에는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노사정위) 합의 당시와 다른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는...

노동개혁 입법 작업 가속화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오는 20일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열어 노동 개혁 입법을 연내 마무리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15일 새누리당 관계자에 따르면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

노사정 대타협에 與 "정기국회 내 처리" 野 "추가 논의 불가피"

정치권은 14일 노사정위원회가 전날 일반해고, 취업규칙 변경 등과 관련한 잠정 합의를 이룬 것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노동개혁 입법과제를 이번 정기국회 ...

‘나랏돈은 눈먼 돈’, 먼저 갖는 사람이 임자

감시의 사각지대에 놓인 채 영수증 제출 없이 마구 쓸 수 있는, 그러나 국민의 혈세로 온전히 충당되는 돈. 바로 국가기관에 배정되는 ‘특수활동비’다. 최근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신계...

새누리 “이대로”, 새정연 “바꾸자”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혁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7월26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의원 정수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선거제도 개혁안을 제안하면서 정...

‘광복절 특사’ 지하 시장이 분주하다

‘광복절 특사’. 영화 제목으로 널리 알려진 용어다. 실제 부부로 인연을 맺게 된 설경구·송윤아 커플과 ‘차줌마’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차승원이 주연을 맡은 코미디 영화다...

“박근혜 ‘상왕 정치’, 비박에서 받겠나”

새누리당은 대통령 기분에 맞췄고, 대통령은 웃어줬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와 ‘배신의 정치’ 발언으로 경색됐던 당·청 관계에 일순간 훈풍이 불었다. 7월1...

1만1000원 기본료 안 없애면 통신비 인하 체감 못해

대다수 국민이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다. 가입자 숫자가 5700만에 이른다. 통신비 고통과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동통신 3사와 관련된 뉴스는 늘 이슈가 된다. 힘들게...

‘검은돈 폭풍’에 권력 지도 쩍쩍 갈라져

여권의 권력 지도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지부진하던 친박(親朴) 주류는 이번 파문의 직격탄을 맞고 사실상 초토화된 상황이다. 당·정·청은 물...

우군 흩어지고, 민심 바닥나고…사면초가 박근혜

제1야당의 최고 수장을 뽑는 전당대회가 여당 원내대표 경선 이슈에 완전히 덮여버린 꼴이 됐다. 정치부 기자들이나 정치평론가들의 얘기가 아니라 2·8 전당대회를 코앞에 둔 새정치민주...

“배신하지 않을 사람, 그가 누구일까”

“박근혜 대통령 입장에선 ‘정윤회 문건’ 파문을 겪으면서 당·정·청 전반에 걸쳐 더욱 확고한 친정 체제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꼈을 가능성이 크다.” 정윤회씨와 ‘문고리 권력’ 3인방...

여의도 정가에 ‘2PM’ 바람 분다

요즘 여의도 정가에서 ‘2PM’이 회자되고 있다. 택연·닉쿤 등이 소속된 아이돌 그룹을 말하는 게 아니다. ‘이완구 프라임 미니스터(Prime Minister·국무총리)’를 줄여 ...

남경필 vs 정병국, 김상곤 vs 원혜영 동지는 간데없고 적으로

6·4 지방선거에서 예선이 본선 못지않게 눈길을 끄는 곳 중 하나가 바로 경기도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두 진영 모두 맞수들이 벌이는 당내 경선이 예사롭지 않다. 새누리당의 ...

느긋하다 갑자기 ‘호떡집’ 불났다

“지금은 양상이 바뀌었지만, 애초 청와대와 당 지도부는 지방선거에 기용해서는 안 되는 중진 정치인의 가이드라인에 대해 교감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거기에 포함된 인사 중 한 명이...

서울 박원순-정몽준 대접전

독일의 문인 토마스 만은 “정치를 혐오하는 국민은 혐오스러운 정치를 가질 자격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민심의 선택이 결국 우리의 정치 수준을 이만큼이라도 끌어올렸음을 부인하기 어렵...

이기면 생색내고, 지면 ‘팽’시키기?

“말로는 선당후사(先黨後私)라지만 실제로는 협박이나 다름없는 것 아닌가.” 최근 여권 실세들이 지방선거 출마를 고사하는 유력 후보들을 출마시키기 위해 ‘설득 반 협박 반’으로 전 ...

안철수 비집고 들어갈 틈 좁아졌다

설 명절 전과 후가 확실히 달라졌다.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분위기가 급격히 달아오르고 있다. 자천 타천 후보로 거론되던 인사들도 최근 입장 표명을 분명히 하고 있다. 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