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400만원 토해낸 김 부장의 ‘잔인한 2월’

2015년 2월은 직장인에게 ‘잔인한 달’로 기억되고 있다. 월급명세표를 보고 큰 폭으로 증가한 세금 액수를 확인한 직장인들은 경악 수준을 넘어 분노하는 분위기다. 정부가 돈을 많...

증세가 숨어서 소곤거릴 일인가

요즘 세간의 화두 중 하나는 증세다. 담뱃값 인상, 주민세와 재산세 및 자동차세 인상 등이 연거푸 발표됐고 이를 위한 세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정부는 증세는 아니라고 한다....

재벌 총수가 한남동·성북동에 많이 사는 까닭

풍수(風水)란 문자 그대로 바람(風)과 물(水)이다. 흐르는 물과 바람으로 인해 변하는 땅과 그 위에서 사는 사람들을 이야기하는 것이 풍수다. 동양학자인 조용헌 전 원광대 교수에 ...

“신응수 대목장이 소나무 빼돌려 창고에 쌓아뒀다”

“언젠가 문제가 터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2년 전 숭례문 복원공사가 중단됐을 때도 신응수 대목장이 소나무를 빼돌려 자신의 창고에 쌓아뒀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국내 문화재 복원공사...

시골 ‘국민학교’의 추억이 떠오른다

가을이 절정이다. 지난주 가을비가 내리더니 온 산은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들고 거리는 낙엽으로 가득하다. 새삼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 누구나 가슴속에 자리한 어린 시절의 추억 하나...

맨주먹으로 창업해 ‘신화’가 된 일곱 남자

“기업가의 ‘기’는 나라에 따라 ‘企(바랄 기)’와 ‘起(일으킬 기)’로 나뉜다. 일본은 후자로 번역해 기업가를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사람’으로 평가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원뜻을 ...

정부는 혈세 아끼는 노력부터 해라

새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첫 세법 개정안은 발표 즉시 언론으로부터 ‘월급쟁이 증세’란 뜨거운 비판에 시달려야 했다. 여론이 들끓자 근로자의 세 부담 증가 기준선을 상향하는 수...

법당 넓히려 은행 돈 빌렸다 ‘쫄딱’

종교시설 경매나 매매는 산속에 있는 사찰도 예외가 아니다. 교회보다 숫자가 적지만 사찰도 꾸준히 매물로 나오고 있다. 사찰 경매 물건도 규모를 키우려다 은행 빚을 진 경우가 많다....

“사람은 좋은데 능력이 문제다 이 말이군”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지난 1월24일은 평생 잊지 못할 날이 될 듯하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그를 새 정부의 첫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말 그...

김용준 총리지명자, "수십 년 전까지 다 파헤치니까...." 청문회 걱정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지난 1월24일은 평생 잊지 못할 날이 될 듯하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그를 새 정부의 첫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말 그...

2007년 경선 패배 후 박근혜 선영 달라졌다

지난 10월10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수목 드라마 는 고려 말과 조선 개국 초기를 배경으로 이성계를 돕는 지상(지성 분)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고려 말 최고의 명리학자로 통...

‘취업 척척’ 대학의 이유 있는 성공

건양대학교는 충남 논산에서 유일한 4년제 종합대학이다. 김안과로 성공한 김희수 총장이 1991년에 설립했다. 올해로 개교한 지 21년째이다. 건양대는 전통은 짧지만 ‘튼튼하고 강한...

재벌가 밥그릇 싸움에 형·아우는 없다?

터키 격언 중에 ‘형제 사이도 돈에서는 남이다’라는 말이 있다. 국내 재벌 그룹이 최근 2세나 3세로 ‘세포 분열’하는 과정에서 치열한 영토 전쟁을 벌이고 있다. 상대의 사업 영역...

한 시대 풍미한 ‘인맥의 양지’

구미시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존경하는 인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는다. “뒤돌아서면 나랏님도 욕한다”라는 말이 있지만, 이들은 평소 대화에서조차 박 전 대통령에게 극존칭을 사용한...

갈고 닦아 ‘원 소스 멀티 유즈’까지

나 같은 만화 영화를 모르더라도 동네 문방구 앞에 쪼그려 앉은 꼬마들이 열중하던 장난감 자판기, 끈끈이, 발광 요요, 팽이를 현대화한 메탈블레이드 같은 것 중 한두 개는 반드시...

그릇된 신념이 불러온 ‘광란의 참사’

‘신념을 가진 한 사람은 이익만 쫓는 10만명의 힘에 맞먹는다.’ 19세기 영국의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이 했다는 말이다. 세속적이고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

급한 대로 ‘사리’ 먼저 모셔왔다

미국 보스턴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라마탑형 사리구의 ‘사리’가 곧 돌아온다. 사리가 반환되기까지의 과정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보스턴 미술관은 그동안 “한국 정부가 원한다면 사리...

인재 넘치는 ‘열린 교육’ 요람

방송통신대(이하 방송대) 학생들은 주경야독(晝耕夜讀)을 몸소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재학생의 80%가 직장인이다.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신이 선택한 방식으로 공부할 수 있...

스포츠 지도자 '우먼 파워' 으랏차차

중·장년 스포츠팬들에게는 무척 귀에 익은 별명 ‘나는 작은 새’의 주인공 조혜정 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위원이 여자 프로배구 GS 칼텍스 사령탑을 맡게 되었다. 구기 종목 사상 처음으...

‘사교육 제로 지대’ 섬마을 학교의 이유 있는 기적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강화도 창후리 선착장에서 뱃길로 15분 정도 걸리는 교동도의 행정구역상 지명이다. 인구는 3천6백명 정도 된다. 드넓은 평야와 맞닿은 서해를 무대로 펼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