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기업인]인터넷TV네트웍스 김명환 사장

‘말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고 했던가. 인터넷이 확산되면서 이 편리한 네트워크를 텔레비전으로 이용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을 이용하기 부담스러워하는 중...

폐업 방아쇠 당긴 ‘약값 실거래 상환제“

이번 의료 대란의 방아쇠를 당긴 것은 지난해 11월15일 도입된 약값 실거래 상환제였다. 실거래 상환제란 보건복지부 고시가가 아니라 제약회사와 병원이 실제 거래하는 가격으로 의료보...

재주는 이승엽이 넘고 돈은?

프로 야구 선수의 1년 몸값을 시장 가격으로 계산해 보면 얼마나 될까? 이승엽 선수 경우를 보자. 작년 한 해에 스포츠면을 가장 떠들썩하게 장식한 것이 바로 이승엽의 광고 효과였다...

구단의, 구단을 위한 KBO

선수협의회 파동을 계기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이 전국민으로부터 비난받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가 이렇게 물의를 일으키는 것은 그 구조와 운영 자체가 비정상이기 때문이다....

송진우 프로야구선수협의회 회장 “시민·야구팬 성원이 천군만마”

지난 1월28일 해외 전지 훈련장에 있어야 할 선수들이 강남역 부근 길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지난해 한국 시리즈 우승의 주역 송진우 선수(34)가 앞장섰고 박정태·강병규·박명환 선...

영국 청소년들 “텔레비전밖엔 난 몰라”

‘텔레비전과 컴퓨터가 영국 청소년의 일상 생활을 온통 지배한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식사 시간과 숙제할 때를 빼놓고는 마치 침실에 갇힌 죄수처럼 방 밖으로 나오는 일이 거의 없다. ...

편법 영업 탁규에 익사한 세일즈맨

지난 2월23일 오전 3시30분쯤 울산시 중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이 아파트 9층에 사는 ㅅ씨(31)가 떨어져 죽은 시체로 발견되었다. 경찰은 ㅅ씨의 왼손 동맥이 끊어진 것과, ...

‘음란의 바다’에 빠진 한국

‘개방과 공유.’ 인터넷의 모토다. 인터넷에 뜨는 가상 공간에는 모든 정보가 올라오고 원하는 사람은 모두가 이 정보를 공유한다. 금기라는 것이 없다. 누구나 자유롭게 표현하고 정보...

[방송] ‘공영성 바람’ 쌩쌩 잘 불까

여의도 방송가에 ‘공영성(公營性)’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몰아치기 시작한 이 바람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던 방송사의 ‘효자 프로그램’들을 일거에 날려 버렸다.공...

DJ, 방송 개혁에 '채널 고정'

김대중 대통령을 잘 아는 사람들은 그의 원론적인 말만 듣고도 이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지겠구나를 짐작하곤 한다. 김대통령의 화법에는 일정한 ‘공식’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어떤 정...

광고 13초 들으면 시내 통화 공짜

별정 통신업체 한통정보시스템은 11월21일부터 무료 시내 전화 서비스‘탱큐폰’을 시작했다. 13초짜리 광고를 들으면 3분 동안 무료로 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그 이상 공짜로 통화...

불꺼진 옥외 광고, 첨단 기법 ‘반짝’

혁신적인 제품을 불황이 탄생시킨다. 미국 역사상 창의력이 돋보이는 제품이 가장 많이 출시된 때는 30년대 대공황기였다. 불황일 때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신제품을 만들지 못하는 ...

베트남 진출 대한국 기업의 실패 행진곡

한국 기업의 마지막 비상구 베트남.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은 한결같이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베트남은 6...

CF 최고 스타 “박찬호를 잡아라”

박찬호와 고르바초프. 아무런 관려도 없는 두 사람은 90년대 신라호텔이 추진했던 2대 프로젝트의 주인공들이다. 91년 4월 노태우 대통령과 제주에서 정상회담을 한 고르바초프의 숙소...

‘열혈남아’들의 위태로운 애국심

PC통신의 플라자 난을 들여다볼 때마다 느끼는 사실이지만, 우리나라에는 생각보다 애국자가 많은 것 같다. 그들 대부분이 흥분 잘 하고 쉽게 분노하는 ‘열혈남아’들이다. 가장 최근에...

대기업 홍보실, 변신 안간힘

대기업 홍보실 직원들은 ‘PR’가 아니라 ‘피알’이라는 은어를 업무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피할 것은 피하고 알릴 것은 알린다’는 뜻인 이 말은 홍보실 업무를 한마디로 압축한 ...

무한 경쟁 늪에 빠진 신문 산업

88년 한국신문협회가 제정한 신문의 날 표어는 여느 해와 달랐다. `‘자유경쟁 시대의 사회’. 60년대 늘상 등장하던 `‘신문의 책임’이나 `‘신문의 독립’ 같은 것이 아니었다. ...

신문의 무한 경쟁, 제2 라운드는 '전광판'

서울 광화문 네거리가 더욱 화사해졌다. 에 이어 가 초대형 최첨단 뉴스 전광판을 가동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가 코리아나호텔 벽면에 뉴스 전광판을 설치, 가동한 것은 창간 75주년...

MBC 지역민방, 광고료 배분 싸움

대구 가스 폭발 사고 때 공보처는 방송사에 축소 보도 지침을 내렸다는 의혹때문에 방송사 못지 않게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그 공보처가 이제는 문화방송 노동조합에 의해 공정 방송을 ...

‘풀뿌리 언론’ 쑥쑥 자랄까

한 동네에 사는 송씨네 소가 지난주에 새끼를 두 마리 낳았다. 아랫마을 박씨 할아버지는 칠순 잔치를 내일 모레 마을회관에서 열 예정이다. 이같은 일상사도 신문 기사 거리가 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