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경매는 타락 보여주는 한 장면”

교회 거대화에 대한 일반인의 시선은 곱지 않다. 교단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교회가 커질수록 예수와 멀어진다고 보기 때문이다. 대형 교회 목사들은 설교에서 “법을 지켜야 ...

‘이국철 폭로’‘MB 사저’ 등 대형 특종 쏟아냈다

창간 이래 지난 22년 동안 크고 작은 특종을 선보이며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냈던 은 지난 한 해 동안에도 굵직한 대형 보도를 잇따라 내놓았다. 올가을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이국철...

뜨기도 전에 역풍 맞는 기독교 정당

좌파 척결·친미 반공을 표방하는 기독교 정당이 출범한다. 당명은 가칭 기독자유민주당(기독당). 창당을 이끌고 있는 인물은 청교도영성훈련원 원장인 전광훈 목사이다. 전목사는 지난 9...

개신교 ‘자성 선언’도 나와야 한다

지난 8월23일 조계종의 ‘자성과 쇄신 결사본부’ 화쟁위원회 위원장 도법 스님은 ‘종교 평화 실현을 위한 불교인 선언 - 21세기 아쇼카 선언’ 초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사람들이 ...

한기총 내분, ‘해체’로 치달을까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내분 사태의 끝이 안 보인다. 금권 선거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길자연 한기총 회장(70)의 직무가 정지되었다. 지난 3월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

“한기총 해체” 목소리 높아진다

‘돈 선거’ 파문으로 불거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내홍이 갈수록 깊어지는 가운데, 개신교계 내에서 한기총의 해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은 지난 2월22일 발간...

교회, 돈에 휘둘리나

한국 개신교의 위상이 끝없이 흔들리고 있다. 문제는 ‘돈과 권력’이다.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선출을 둘러싸고 불거진 ‘금품 수수’ 논란은 그 한 단면일 뿐이다. 한기총의...

성인 6명 중 1명만 “한국 교회 신뢰한다”

지난 1970~80년대만 해도 한국 교회는 ‘민주화의 상징’으로 통했다. 민주화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인사가 옥고를 치렀다. 신앙심이 있든 없든 교회나 성직자는 존경의 대상...

“한국 교회, 개신교 역사상 가장 타락했다”

한국 교회의 현실을 바라보는 교계 원로의 평가는 냉혹했다. 지난 2월17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만난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72)는 “교회가 돈을 우상으로 섬기고 있다. 성경의...

‘문·사·철’의 긍지 떨친 최고 지성의 큰 산맥

‘겨레의 뜻으로 기약한 이 날 / 누가 조국으로 가는 길을 묻거든 / 눈 들어 관악을 보게 하라. 민족의 위대한 상속자 / 아 길이 빛날 서울대학교 / 타오르는 빛의 성전 예 있으...

경북고-서울대 법조 라인 막강 학문·문화예술 뿌리도 깊어

작가 이문열씨는 이렇게 설명한다. ‘경북 지방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지역이 안동이다. 안동을 중심으로 동으로 청송과 영양, 서에는 예천, 남에는 의성, 북으로는 봉화가 둘러싸고 있어...

과학기술 서남표, 여성 한명숙 의료 박재갑, 스포츠 박지성

존경하는 인물이 다소 바뀌었다. 지난해와 올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순위를 살펴보면 분야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일부 분야에서는 특정 인물의 독주가 계속되는가 하면 또 어떤 분야...

변함없이 우뚝 선 재야의 거목들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최열 환경재단 대표는 국내 NGO(비정부기구)를 대표하는 양대 산맥이다. 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NGO 지도자 부문에서 1, 2위를 ...

[존경받는인물]“전·현직 대통령들보다 박근혜가 존경스럽다”

‘존경한다’는 것은 ‘좋아한다’는 말과는 격이 다르다. ‘존경’이라는 말에는 그 사람의 인격·사상·행위 등을 인정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내가 일하고 있는 영역에서 존경받는 인물이...

학생들 등 휘는데 교수들만 배 불렸나

동덕여대가 ‘교책연구비’라는 이름의 연구비를 수십명의 교수들에게 ‘선심성’으로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60명...

학생과 총장이 원수니…

대학교 총장실에 총장은 없다. 대신 학생들이 있다. 출입문은 낮에도 잠겨 있다. 대신 ‘노크해주세요’라고 쓰인 메모 쪽지가 붙어 있다. 노크를 하고 학생들로부터 신원을 확인받아야 ...

대한민국 학교는 '종교 전쟁'중

그것으로 일단락이 나는가 싶었다. 학교 내 종교 자유를 주장하다가 제적당했던 강의석군(서울 대광고 3년)에 대해 법원이 퇴학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을 내린 것은 지난 9월2일이었...

사학 분규 불길 잡은 해결사

수업 거부·교수 삭발·단식 농성·유급 위기…. 재단측의 전횡으로 끝을 모르고 추락하던 동덕여대가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학교가 정상화 가닥을 잡은 데는 박상기 동덕여대 이...

현실과 포르노 “누가누가 음란한가”

서울 한복판에서 해괴망측한 행사가 펼쳐졌다. 한국독립영화협회와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문화연대) 그리고 가 공동 주최해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음란 영화제’가 그것이었다(2월...

[NGO]시민단체 힘

역시 시민단체의 힘은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에서 나오는 모양이다. 총선시민연대의 낙천·낙선 운동이 사람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긴 올해, 시민단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집단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