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뗏목 탐험대' 20~21일 부산 입항

지난 1월13일 정오.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울릉도 주민과 해경, 그리고 아마추어 무선사들은 뗏목 ‘발해 1300호’의 소식을 숨 죽이며 기다리고 있었다. 탐험대원은 장철수(...

“한강의 기적 수출하자”

어떤 연유로 세계경영을 발상하셨습니까? 영향을 준 사람은 누구입니까? 창업 때부터 우리 해외 시장에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왔습니다. 창업 이후 10년간 저희는 매출액 전체를 수출...

'문화'로 지켜온 고려인의 혈통

우즈베크공화국 수도 타슈켄트 거리를 누비는 자동차 가운데 새 차는 거의가 한국의 대우 자동차이다. 60년 전에는 강제로 끌려갔으나, 지금 그곳은 한국 사람들이 선택해 ‘공략하는 땅...

지옥행 열차서 태어난 이리지야씨 파란의 일생

그집은 한국 농가와 별로 달라 보이지 않았다. 10평 남짓한 앞마당이 채마밭으로 사용되는 것만 조금 낯설었을 뿐, 돼지 우리와 닭장에서 들려오는 가축 울음 소리, 본채에서 멀리 떨...

“핏줄의 고향에 금의환향했소”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비탈리 펜(50)씨의 조국은 한국이다. 우즈베키스탄 인구 2천5백만명 가운데 조선족이 23만여 명으로 1%를 차지한다. 광복 전 연해주에 살던 조선족이 스탈...

최덕근 영사, 러시아 마피아가 살해했다?

건국 후 최초로 외교관 피살이라는 기록을 남긴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최덕근 영사 피살 사건은 또 다른 이유에서 충격적이다. 국가 기관 중 해외의 테러 및 범죄로부터 신변 안전에 ...

한국 농업 탈출구 ‘대륙 경영’

한동안 떠들썩하게 보도되었던 대륙개발(회장 장덕진)의 중국 흑룡강성 삼강평원 개발 사업이 소리 소문 없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92년 4월 대륙개발과 흑룡강성 정부가 반...

극비 자료로 읽는 조선 공산당사

‘중국 공산당보다 조선 공산당이 먼저 창건되었다. 그리고 조선 반도와 조선 민중이 소련 공산당의 극동 공산화 계획에서 핵심을 차지하고 있었다.’이같은 사실은 최근 러시아의 비밀 문...

일본은 왜 고철 항모를 두려워하나

지난달 우리나라에 인도된 러시아 항공모함 민스크호는 말 그대로 고철덩어리였다. 첨탑의 레이더를 비롯한 통신 시설, 지휘 및 통제 시스템 등이 파괴됐고, 활주로도 상당 부분 훼손됐다...

[화제의 책]

중견 작가 유익서씨가 장편소설 (2권·예음)를 펴냈다. 실명 소설이며, 그래서 전기 소설 성격을 띤 이 소설은 62년 6월 카자흐스탄 공화국에서 태어나 90년 8월 라트비아 공화국...

[화제의 책]

중견 작가 유익서씨가 장편소설 (2권·예음)를 펴냈다. 실명 소설이며, 그래서 전기 소설 성격을 띤 이 소설은 62년 6월 카자흐스탄 공화국에서 태어나 90년 8월 라트비아 공화국...

베일에 싸인 고대사, 단군의 진실

‘가장 먼저 국가로 발전한 것은 고조선이었다. 고조선은 檀君王儉에 의해 기원전 2333년에 건국되었다고 한다.’우리나라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의 상고사 부분에 나오는 대목이다. 이 ...

조정래의 아리랑은 '소설 반민특위'

붓을 놓고 눈을 드니, 창 밖은 8월이었다. 그것도 여느 해 8월이 아니었다. 광복 50주년의 8월. “긴 감옥살이였다. 그러나 아직은 가출옥이다”라고 작가(52)는 말했다. 5년...

안기부, 국제 범죄와 공개 전쟁

좀처럼 외부에 얼굴 알리기를 꺼리는 안기부 내에서도 공개적으로 국민의 협조를 구하는 곳이 있다. 지난해 2월 발족한 국제범죄정보센터라는 부서이다. 이 부서는 마약 밀조·밀거래, 테...

러시아 항공모함 수입에 서방국 난리법석

러시아 태평양 함대 소속 퇴역 항공모함 2척을 포함해 다수의 퇴역 군함이 한국에 판매될 것이라는 사실을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한 것은 4월5일이다. 같은 날 미국의 은 서울발 기사...

현실성 없는 구상

초기부터 국제적 이목이 집중되면서 화려하게 시작되었던 두만강지역개발계획이 그 화려함은 오간 데 없이 허상의 끝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16~17일 이틀간 일본 니가타 시에서 개...

두만강 개발, 희망인가 환상인가

국제연합개발계획이 주관해온 ‘두만강지역개발계획’이 난관에 봉착해 있다. 이 계획에 회의적인 사람들은 이 구상이 사실상 물거품으로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단정하기까지 한다.두만강 ...

잃어버린 민족사 카레이스키 광복 50주년 맞아 ‘러시아 한인’ 재조명 필요

“언젠가 미국에 사는 교포들이 흑인들과 문제가 생겨서 집이 불타고 흑인들이 상점의 물건들을 훔쳐 달아나는 모습을 텔레비전에서 보았소. 며칠 뒤 텔레비전에서는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그들은 지금도 쫓겨다니고 있다”

시집 , 장편소설 등을 펴낸 정동주씨는 를 민족적인 의무감에서 펴냈다. 라는 제목의 소설을 쓰려고 92년 러시아에 발을 들여놓았다가 그는 러시아 한인들의 삶과 역사에 압도당하고 ...

“해외 현지는 필수적 일터“

서울 동숭동 대학로에 자리한 한국국제협력단을 이끄는 사령탑은 주태국 대사를 지낸 정주년 총재(57)다. 93년 5월 협력단 부총재로 취임했고 지난 4월에 총재가 되어 청년봉사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