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망친 '어설픈 신자유주의'

한국의 신자유주의자들은 정통적인 미국의 신자유주의자들과는 다르다. 그 이유는 그들이 속한 한국 사회의 정치·경제 체제가 다르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가 강한 이해 집단의 정책 선호도...

LG그룹 주주가 불쌍한 이유

지난 5월20일 오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는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졌다.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현대전자와 LG반도체 간의 빅딜을 마무리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식이 LG측 거부로 무...

통신 서비스 경영권 쟁탈전 치열하다

21세기를 코앞에 두고, 통신 서비스 업체의 주인이 바뀔 조짐이 일고 있다. 경영권을 둘러싸고 국내외 업체와 투자자들이 격돌하고 있는 것이다. 통신 서비스 업체의 경영권을 놓고 이...

해외 도피 사범, 이제는 ''독 안의 쥐''

미국은 ‘범죄의 천국’이다. 각종 강력 사건 발생률로 따져 볼 때도 그렇지만, 한국에서 죄를 짓고 해외로 도피하는 이른바 국외 도피 사범의 절반 이상이 미국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 앞마당에 국정 감사 직격탄

국정 감사의 불똥이 청와대로 튀고 있다. 한나라당이 공격의 주요 목표를 청와대로 설정하고 맹공격을 퍼붓고 있는 것이다. 그 지휘봉은 이회창 총재가 직접 쥐고 있다. “김대통령의 친...

"기금 운용 잘못해 4조원 손실 생겼다"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립학교교원연금(사학연금)의 기금 운용 손실이 엄청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방행정공제회 등 4개 공제회도 주식 투자 과정에서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드러나 사회 ...

‘4·11 총선 북풍’ 뒷거래 물증 있다

‘국민의 심판(대선)이 끝난 뒤에는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 북풍을 유인하고 거래한 이적 행위에 대한 사법적 심판도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이다.’(〈시사저널〉 제426호 ‘한나라당,...

종금사 인·허가 비리 수사

김대중 정부가 문민 정부의 경제 실정(失政)에 대한 수사를 예고하자, 금융권에서는 수사의 초점이 후발 종합금융사 인·허가 문제에 맞추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았다. 외...

“PCS 비리, 의혹 아니라 사실”

알리바이(현장 부재 증명)는 재판에서 직접 증거로 채택되지 못한다. 하지만 신빙성 있는 정황 증거가 보충되면 알리바이도 직접 증거로 채택될 수 있다.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 ...

LG는 불법 저질렀나

개인휴대통신 사업자 선정 당시 LG그룹과 LG그룹의 특수관계인이 지닌 데이콤 지분의 상세한 내역(도표 참조)이 밝혀졌다. LG그룹과 특수관계인들은 개인휴대통신 사업자 선정 작업이 ...

청와대 새 수석 인선 뒷얘기

눈이 펑펑 쏟아지던 2월9일 삼청동 언덕 위의 안가. 김대중 차기 대통령은 이날 저녁 김중권 비서실장을 불러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해 오던 정무수석을 최종 결정하는 것으로 새 정권의...

권력교체기 청와대 비서실?? 김대중 시대 이끌 핵심 참모는 누구?

‘작지만 강하게!’ 김대중 차기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실을 전면적으로 수술하면서 내건 슬로건이다. 요컨대 현 정권 들어 공룡처럼 비대해진 청와대의 몸집을 대폭 줄이고 소수 정예진용을...

청와대 대해부 ① "권력 핵심이 위기 진원지"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이 나라를 어디로 어떻게 이끌고 갈 것인가. 이를 파악할 수 있는 핵심은 행정부 및 청와대 비서실의 개편과 인선 내용이다. 은 청와대 비서실의 과거·현재·미...

‘뒤집기’ 어떻게 일어났나

5월 하순 재경원에 다소 불리했던 금개위의 2차 보고서 골격이 재경원에 알려졌을 무렵, 강경식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은 반발하는 재경원 실무자들을 무마하기 위해 방으로 불러 들였다....

YS곁으로 돌아온 김광일 “무슨 역 맡았나” 관심 집중

YS곁으로 돌아온 김광일“무슨 역 맡았나” 관심 집중 김광일 전 정와대 비서실장이 ‘YS곁으로’ 돌아왔다. 김영삼 대통령은 6월21일 김씨를 대통령 정치 담당 특보로 임명했다. 박...

말 많던 ‘고등 훈련기’ 곧 이륙

그동안 예산 배분 문제로 ‘이륙’을 금지 당했던 고등 훈련기(KTX2) 개발 사업이 오랜 동면 끝에 발진을 준비하고 있다. 장기 계획에 ek라 추진되어온 이 사업은, 추진 과정에서...

“때가 되면 대선 자금 본격 수사”

6월4일 김현철씨 기소를 계기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심재륜 검사장)가 벌여온 5개월 간의 한보 특혜 대출 및 김현철씨 비리 의혹 사건 수사가 일단락되었다. 그동안 나라가 온통...

독오른 중수부, 외압 사슬 끊을까

국민의 눈길이 다시 대검 중수부(부장 심재륜 검사장)에 쏠리고 있다. 약 한 달 동안 진행된 국회 한보 청문회가 사실상 막을 내린 뒤끝이다. 초반부터 국민의 의혹 해소와는 거리를 ...

정권 재창출을 위해 4대 프로젝트 추진

김현철씨(38)는 △한보의 대북 투자사업 △한보와 관련된 미국 곡물 메이저 카길사의 대북 곡물 판매 △황장엽 비서 망명 △남북 정상회담 메시지 전달 등 네 가지 대북 프로젝트를 진...

경제 부총리와 경제 수석 힘 대결 변천사

김영삼 정부 초대 청와대 경제 수석이었 던 박재윤 전 통산부장관은 일을 꼼꼼히 처리하기로 정평이 났던 사람이다. 경제 관련 대통령의 연설문을 자구(字句)는 물론 쉼표까지 직접 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