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6-04-13 “이런 선거를 왜 하나” 4월13일은 지긋지긋했던 제20대 총선 전쟁 종전일(終戰日)이다. 따라서 ‘지긋지긋’도 끝나야 맞지만 대다수 국민에겐 ‘아니다’다. 새로운 ‘지긋지긋’이 기다릴 뿐이다. 그토록 국... 정치 2016-02-18 [박관용 회고록] “하나회 영관 장교까지 손보려던 게 아니었다” “육군참모총장 김진영 대장 해임·전역, 기무사령관 서완수 중장 해임·전역. 후임 육군총장 김동진 대장, 기무사령관 김도윤 소장.” 1993년 3월8일 청와대 발표에 많은 사람이 귀... OPINION 2015-12-10 ‘소인배 정치’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추억이란 여러 기억에 대한 현재 자신의 다양한 반응이다.” 지난 11월22일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후 추모 ... 정치 2015-12-03 ‘양김 시대’ 구습만 남고 극복은 없다 ‘거산(巨山)’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재임 말기는 엄혹했다. 임기 말년인 1997년 대한민국은 사상 유례없는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사태를 맞으면서 패닉 상태... 정치 2015-11-30 1980년 5·18 새벽에도 “내 이긴다” 김영삼(YS)·김대중(DJ) 두 전직 대통령은 한국 민주화의 상징이다. 그러나 DJ를 추종하는 동교동계와 오늘의 야당 주류 쪽 얘기는 다르다. DJ만이 진정한 민주화 상징이라고 주... 사회 2015-11-26 [범인과의 대화] 냉장고 속 갓난아기 시체 2구 꽁꽁 언 채로 발견 2006년 7월23일 낮 12시쯤 서울 방배경찰서로 112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의 내용인즉, 친구가 우리말을 못해서 대신 신고하는데, 친구가 자기 집 냉장고에서 비닐에 싸인 이상... 국제 2015-11-16 ‘미얀마의 봄’은 여름으로 갈까 “우리는 결코 정치 보복을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뉘른베르크(Nuremberg, 나치 전범 재판이 열렸던 독일 도시)와 같은 재판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방식을 ... 사회 2015-11-11 “월 매출 1억원 작가 시대 곧 온다” 김환철 한국대중문학작가협회(한문협) 회장은 ‘금강(金剛)’이라는 필명으로 강호를 휩쓴 ‘무림’의 초절정 고수다. 1981년 무협소설 으로 데뷔한 그는 국내 장르문학 1세대를 대표하... OPINION 2015-10-14 박병호의 팀 정신 지난해 봄, 이른바 명문대로 일컬어지는 한 대학에서 재학생들의 정치적 성향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습니다. 그 결과가 꽤 놀라웠습니다. 과거 군사독재 시절에는 늘 시위에 ... Culture 2015-09-09 잔혹한 학살자의 가면을 드러내다 수치심과 죄책감을 깨닫는 것은 어렵고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하지만 때로는 고통스러울 가치가 있는, 혹은 고통스러워야만 하는 일들이 있다. 그건 인간이기에, 인간으로 살기 위해 겪어... 정치 2015-06-09 유승민의 전쟁 시작됐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근혜 대통령의 인연은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인 2004년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초선 의원(17대 국회·비례대표)으로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 Culture 2015-02-11 “언론의 생명은 진실에 대한 신앙” 언론인 박권상 선생이 별세한 후 1년이 흐른 지난 2월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추모식이 열렸다. 행사 중에 박 선생을 기리는 영상이 흘렀다. 고인의 생전 모습 위로... Culture 2014-11-12 [New Books] 경제 생로병사 경제 생로병사사람이 태어나고 성장하고 늙고 죽듯이, 경제 역시 생로병사 과정을 거친다. 현재 수많은 나라가 늙고 병든 시기에 이르러 저성장 경제 위기에 허덕이고 있다. 경제가 발전... 정치 2014-10-22 정의화 의장, “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다” 10월13일 기자는 이만섭 전 국회의장과 오찬을 함께했다. 김영삼 정부의 14대 국회와 김대중 정부의 16대 국회에서 그는 두 차례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국회의장으로서 그의 자긍심... 정치 2014-10-07 검찰의 언론인 수사, 특정인 기사 쓰지 말라는 메시지? “(카카오톡 같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이뤄지는 사적 대화의 경우, 검색을 하거나 수사를 할 계획이 없다. 사적 공간에 대해선 실시간 검색을 할 수도 없다.”지난 9월2... 국제 2014-08-13 권위 내려놓고 낮은 데서 세상을 바꾸다 교황이 한국을 찾는다.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에 방한하는 두 번째 교황은 프란치스코다. 방한 기간(8월14~18일)에 국산 소형차(쏘울)를 탄 교황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국제 2014-06-18 왕실이 밥 먹여주나 회색 양복에 연한 노란색 넥타이를 맨 노신사는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침착하고 단호한 말투로 자신의 퇴위를 알렸다. 6월2일 스페인 국왕 후안 카를로스 1세의 퇴위는 녹화방송이었... 정치 2014-01-28 [2014 지방선거] “민주화의 성지, 광주는 절대 양보 못해” 광주를 비롯한 호남은 이미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선거전에 돌입하다시피 한 상황이다. 호남의 중심이자 상징인 광주에서 현재 민주당은 광주시당위원장인 임내현 의원이, 안철수 신당... 사회 2014-01-22 “돈 없으면 폭로도 못 해, 자식에겐 절대 안 권해” 쇳덩이의 비명이 고막을 찌른다. 듣는 사람의 경각심을 자극하며, 호루라기는 날카롭게 운다. 과거 영국의 경찰관들은 두 가지 목적으로 호각을 불었다고 한다. 시민이 법을 어기는 모습... unknown 2009-07-01 “총리 기용? 대통령께서 잘 판단해 결정하겠죠” 산을 좋아하는 정치인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특히 이재오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은 유별나다. 그의 산 예찬론은 끝이 없다. “정치 일정에 쫓기다 보면 차분히 생각할 시간이 없다. 내가...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