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주인 행세, 천안함재단 해체해달라”

최근 천안함 유족들이 탄원서를 제출했다. 수신인은 박근혜 대통령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그리고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이다. 탄원서에 올라온 이들의 요구는 간단하다. 2010년 3월26...

“배 함께 탄 사람들 지워지는 게 두렵다”

2010년 3월26일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해상경계작전을 수행하던 천안함이 침몰했다.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했다. 꿈 많던 젊은이들의 생때같은 목숨이 스러졌다. 58명의...

‘서해의 독도’ 중국인이 노린다

‘서해의 독도’를 둘러싸고 요즘 시끄럽다. 사실상 대한민국 영토 최서단 섬이라고 할 수 있는 서격렬비도를 중국 자본이 매입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중국 사람들이 이 섬을 사려는 이유...

[將軍들의 전쟁] #30. 남재준과 김장수, 무인기와 함께 추락하다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정부로 전환되는 권력 교체기에 국가정보기관의 대선 개입 문제가 정치적 현안으로 불거졌다. 이것이 국가안보를 위한 것인지, 정권안보를 위한 것인지를 놓고 격렬한...

[將軍들의 전쟁] #26. “항공모함 보내달랄 땐 언제고…” 게이츠 국방장관 격분

2010년 6월 하순의 월요일 아침. 집무실에 출근한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은 부관에게 벌컥 화를 냈다. 7월6일로 예정된 신임 합참의장 취임식을 전후한 자신의 일정이 온통 만찬...

[將軍들의 전쟁] #25. 함장이 폭발 충격으로 실신한 그 시간, 합참의장은 술취해 실신했다

봄기운이 완연한 2010년 3월26일. 대전시 유성구 자운대 육군 교육사령부에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교육사 대강당에 별들이 모여든 시각은 오후 1시. 합참이 사상 최초로 개최한다...

[將軍들의 전쟁] #24. 대통령 보고 군사기밀 3일 만에 언론에 통째로 유출

세상에는 많은 장군이 있다. 지략이 뛰어난 지장(智將), 덕성이 풍부한 덕장(德將), 용맹스러운 용장(勇將) 등이 있지만, 가장 선망의 대상이 되는 최고의 장군은 운이 좋은 운장(...

유족 의견은 ‘뒷전’, 안보 사업엔 ‘열중’

“동의하지 않은 성금 모금을 당장 중지해주세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유가족이 4월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성금 모금 중단을 요청했다. 유가족대책위원회는 “현재 사...

유병언, 굴업도에 ‘구원파 왕국’ 건설 꿈꿨나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약 90㎞ 떨어진 섬 굴업도. 뱃길로 3~4시간이나 걸리는 이 섬은 생태학적으로 희귀한 동식물이 대거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까지 불린다....

세월호에 ‘오대양 사건’ 어른거린다

세월호 침몰 사건이 인재(人災)라는 정황이 하나 둘씩 드러나고 있다. 이에 따라 여객선 운항사인 청해진해운도 강도 높은 책임론에 휩싸였다. 청해진해운은 어떤 회사이며 왜 이런 참사...

세월호 침몰 대참사 막을 수 있었다

언제까지 대형 참사에 무기력해야 하나.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지켜보는 국민의 마음은 참담하다. 시신이 한 구씩 늘어날 때마다 슬픔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오른...

웬만한 소형 전투기보다 전투력 뛰어나다

최근 무인기(드론) 때문에 온 나라가 시끄럽다. 경기도 파주에 이어 군사 요충지인 서해 백령도 그리고 비무장지대에서 직선거리로 130여 ㎞ 떨어진 강원도 삼척에서 북한의 것으로 추...

무인기의 습격

드론(Drone·무인항공기)이 무시무시한 정체를 드러낸 것은 그리 오래지 않습니다. 2011년 5월 드론은 파키스탄 은신처에 숨어 있던 국제 테러 집단 알카에다의 두목 오사마 빈 ...

지진 공포 우리도 자유롭지 못해

4월1일 오전 4시48분쯤, 충남 태안에서 올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서격렬비도 서쪽 100㎞ 해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일어난 것이다. 지진이 발생하자 서울·...

원로 ‘7인회’가 통일 대박론 조정하나

드레스덴에서 나온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 제안이 험난한 파도에 부닥쳤다. 지난 3월28일 독일 방문길에 들른 옛 동독 드레스덴 공대에서 북한 영·유아 지원 사업을 비롯한 3대 제의를...

북한 문제 전문가들, "남북 무력 충돌 가능성 낮다"

“저는 한마디로 통일은 대박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1월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남북 관계 리스크 등을 묻는 질문에 통일의 중...

어설픈 장성택 숙청으로 김정은 위태위태

‘장성택 숙청’을 지켜보면서 국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김정은의 3대 권력 세습 체제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쪽과 상당히 불안해졌다는 상반된 분석이 대립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필자는 현...

[MB권력 5년 막후] #22. 잇단 북 도발에 ‘병역 면제 정권’ 조롱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여러분을 늘 잊지 않고,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방명록에 쓴 글이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3주...

동해에 ‘태극마크’ 항공모함 띄워라

육상 기지가 없는 지역에서도 제공권을 확보하는 항공모함은 현대 해군의 총아로 불린다. 해양 강국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항공모함 보유 여부가 해군 전력의 핵심적인 평가 기준이 됐기 ...

“NLL 포기했다 떠드는 건 이적행위 하는 꼴”

바쁘지 않은 시장·도지사가 어디 있으랴만 송영길 인천시장은 유난스럽다. 한때 유동성 위기까지 몰린 살림을 물려받아 이를 추스르랴, 인천의 미래가 걸린 송도 개발을 챙기랴 분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