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일가 뜨거운 ‘한남동 땅 사랑’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서 삼성가와 LG가의 땅 매입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최근 1년여 동안 한남·이태원동에서 건물들을 대규모로 매입했고, 홍석현 중앙일보 ...

한남동에서는 ‘1인 시위’밖에 볼 수 없는 까닭

주요 그룹의 총수들이 한 곳에 몰려서일까. 한남동 일대에는 1인 시위도 잦은 편이다. 회사 노조원이나 협력업체 직원들이 수시로 이곳을 찾아 시위를 벌이곤 한다. 지난 11월16일 ...

한남1동은 재벌2·3세들의 뉴타운

한남동 부촌은 크게 두 곳으로 분류된다. 하얏트호텔 아래에 위치한 한남2동과 이태원동 주변에는 재계 총수들이 많이 살고 있다. 이에 반해 유엔빌리지가 있는 한남1동은 강변이 내려다...

퇴직 경찰들, 왜 경비용역업체로?

철거나 파업 현장에 투입되어 사회 문제화하기도 하는 용역업체와 경찰 간의 관계가 ‘인적 고리’를 통해 더욱 밀접해지는 흐름이다. 행정안전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1년도 행정안전위원...

흔들리는 한나라 아성 민주당이 ‘호시탐탐’

PK(부산·경남) 지역이 내년 4월11일에 있을 19대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파란 옷만 입으면 당선된다”라던 부산·울산·경남의 민심은 이미 과거의 유물이다. 예전...

재벌들, MB 정권에서 힘 더 커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월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국정 기조로 ‘공생 발전’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 8월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30대 대기업 총수와 가진 간담회에서 “당면한 어려...

“대기업도 이제 혼자만 잘나가려 해선 안 돼”

청와대 턱밑에 위치한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중앙청사 별관은 ‘창성동 별궁’이라고도 불린다. 한때 청와대의 권력이 창성동 별관으로 옮겨갔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그 이유는 이 ...

“사재 출연은 ‘공생 발전’과 상관없는 결심”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지만, 올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대선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우선 야권에서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급부상하면서 ‘손학규-유시민 양강 구도’가 허물어졌다....

‘파도 넘어 파도’ 험난한 항해 끝이 없다

지난 8월18일 국회에서는 한진중공업 청문회가 열렸다. 여야 의원들은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60·한진중공업 대표이사)의 부도덕성을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조회장은 “이 자리를...

“4차 희망버스도 준비 중이지만, 민주노총 제안 받아들일지는 더 고민해 봐야”

3차 희망버스의 참가자 수가 1만5천명이나 되었다. 그동안의 성과를 짚어본다면.1차는 개인적 참여가 7백45명이었다. 2차에서는 1만명, 3차에서는 1만5천명으로 늘어났다. 사실 ...

다음 ‘희망버스’는 어디로 달릴까

“희망버스 때문에 이제 ‘한진중공업 사태’는 모든 부산 시민의 일이 되었다.” 7월30일 부산역 앞에서 만난 부산 시민들의 말이다. 이날 오후 6시 무렵 부산역 앞 광장에서 한진중...

‘지지율 정체’ 벽에 갇힌 손학규 정면 돌파 승부수 있나

‘현재로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맞설 가장 유력한 야권의 차기 대권 주자 아닌가. 그런데 박 전 대표와 1 대 1 구도를 이룰 최후의 대표 주자가 손(학규)대표가 될지에 대...

‘희망버스’ 멈추고 ‘상생의 배’ 뜰 날은?

2009년 말부터 시작된 한진중공업 노사 갈등은 2010년 12월을 기점으로 폭발했다. 해고자들은 거리로 내몰렸고 그들을 돕기 위해 한 여인이 크레인 위에 올랐다. 정치권과 시민사...

해고자의 ‘깊은 슬픔’ 함께 나누는 그들

‘여기 또 한 마리의 파리 목숨이 불나방처럼 크레인 위로 기어오릅니다.’ 지난 1월6일 새벽녘,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은 A4용지 한 장 분량의 편지글을 남긴 채 85호...

‘트윗 폴리티카’ 정동영이 호령한다

각종 선거에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위력이 확실하게 드러나면서 트위터를 즐겨 사용하는 정치인이 늘어나고 있다. 은 주요 대권 주자들의 트위터 활동 상황과 실제 트위터 영향력을 알...

‘잠룡들의 트윗’, 민주당이 한 수 위

지난 5월 황우여 의원이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당선된 뒤 단연 주목받은 것은 바로 그의 ‘트위터’였다. 영남대 박한우 교수팀이 지난해 2월, 트위터를 사용하는 정치인 72명의...

“진보적 민주당 돼야 정권 교체 가능”

#장면지난 5월26일,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장. 정동영 의원(이하 정): 후보자는 전태일을 아세요? 이채필 후보자(이하 이): 네.정: 후보자는 전태일 평전...

국민의 불안 실은 위험한 질주 계속할 것인가

요즘 KTX 승객의 마음이 불안하다. “목적지까지 제 시간에 갈 수 있을까” “사고 때문에 약속을 못 지키는 것은 아닐까” 하고 걱정한다. KTX만이 아니다. 수도권 전철과 새마을...

국제 경제에도 밝은 ‘얼리어댑터’

허창수 GS 회장(63)이 2월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차기 회장으로 추대되었다. 다음 날인 18일 아침, 그는 서울 역삼동 GS 본사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을 따돌...

페루 ‘금맥’, 한국이 캔다

남아메리카 페루는 자원 부국이다. 최근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 (FTA)을 체결해 새로운 경제 협력국으로 급부상했다. 은 브라질과 함께 남아메리카의 신흥 강국으로 떠오르는 페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