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6-06-20 [신간 안내] 딸깍발이 선비의 일생민경환 엮음 창작과비평사 펴냄/2백63쪽 6천5백원우리 국어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고 일석 이희승 선생의 회고록. 그가 생전에 구술한 육성 회고록과 남긴 자료... unknown 1996-06-20 [주장]문화 시대, 기틀을 다져가자 단세 글자가 바뀌는 데 무려 63년이 걸렸다고 한 대중음악 평론가는 감개무량해 했다.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음비법) 제17조(심의) 2항의 ‘받아야 한다’가 ‘받을 수... unknown 1996-06-06 [단독 입수]북한군 ‘남침’ 작전계획 최근 북한군의 연이은 도발에 한국민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근본 이유는, 북한이 6·25 때와 같은 전면 기습 전쟁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일 것이다. 그러므로 지피지기(知彼... unknown 1996-01-04 [강원]여당 영지에 ‘반항의 깃발’ 펄럭 강원도 물감자, 무대접, 전통 여도. 강원도를 정치적으로 얘기할 때 흔히 들먹이는 말들이다. 정치권에서 강원도는 오랜 동안 무대접을 받아도 묵묵히 주인을 섬기는 우직한 머슴 같은 ... unknown 1995-02-02 영화판이 싫은 스크린의'감초' 빨간 수영복을 입은 채 고군분투하는 의 엉성한 킬러 역, 있으나마나 한 인생을 사는 으 10년 대리, 정조와 피할 수 없는 결전을 벌이는 의 늙고 교활한 영의정 역을 연극 배우 최... unknown 1995-01-05 큰 음악 펼치는 세 얼굴의 사나이 왜 우리에게는 가정과 직장의 스트레스로 점점 초라해져 가는 30~40대의 음악적 초상이 제공되지 않는가. 갖은 모임과 접대로 찌들대로 찌든 몸을 질척이며 집으로 돌아오는 겨울 밤거... unknown 1994-12-29 '94년 올해의 표상' 남산 은 올해의 표상으로 서울 남산을 선정하였다. 남산은 도시화와 개발에 의해 침식된 이 나라 자연의 상징이며 현장이다. 그리고 이제 개발 열풍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려 하는 인간의... unknown 1994-11-24 마지막 액션 '한국영화에서 뛰어내리기' 영화〈해적〉에서 사천왕역을 맡은 액션 배우 홍원표씨(31)의 꿈은 가위질이 판치는 한국 영화계에서 무참히 잘려 나갔다. 그가 출연한 이 영화는 공연윤리위원회에 의해 무려 35곳 9... unknown 1994-10-27 정의의 힘 보여준 용기있는 사람들 매년 말 송년호를 제작하는 편집국은 그 어느 때보다 가슴을 졸인다.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 독자로부터 평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편집국이 해마다 엄선하는 그 ‘한 인물’은 딲히... unknown 1994-09-22 ‘걸작’풍성한 추석 이 영화가 좋다 민속 명절인 추석 연휴는 영화 흥행에서 대목으로 꼽힌다. 그러나 80년대 중반 이후, 영화제작 자유화가 실시되고 외화 수입 규제가 풀리자 얘기가 달라졌다. 소득이 높아진 사람들은 ... unknown 1994-09-22 ‘山勢’ 뒤바뀐 김범우(안성기) : 당신들은 실패했소. 철저히 말이요.염상진(김명곤) : 난 마르크스를 처음 읽었을 때의 감격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네. 더 이상 계급과 착취가 없으며 모든 사람들이... unknown 1994-09-22 염상구의 ‘소름 끼친’재생 연극 배우 金甲洙씨(38)는 92년11월 임권택 감독으로부터 의 염상구 역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고 “혹시 김범우나 염상진을 잘못 말씀하시는 것이 아닌가 했다”라고 털어놓는다. ... unknown 1994-09-15 ‘한민족 교향곡’ 윤이상 음악축제 윤이상 음악 축제가 열리는 예술의 전당 음악당의 오케스트라 피트 안쪽에는 빈 의자 하나가 마련되어 있다. 이 음악제의 주인공 尹伊桑씨(77)가 무대 인사를 하기 전에 앉아 기다리도... unknown 1994-09-08 〈태백산맥〉의 모험 ‘두 극장 동시개봉’ 영화〈태백산맥〉이 배수의 진을 쳤다.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사대문 안 대형극장 두 곳을 잡아 추석 ‘몸비’(대목이라는 뜻의 영화가 은어)를 노리고 나선 것이다. 외국 영화 직배... unknown 1994-07-28 ‘하나’와 ‘기타 여러분’의 싸움 우리 시대에 보수와 진보 진영의 일반화한 경계를 가르기는 쉽지 않다. 지난 반세기 동안 지속된 분단구조 속에서 우리 사회의 보수와 진보라는 두 개념은 서로가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 unknown 1994-05-12 ≪태백산맥≫ 또 산불 작가 趙廷來씨(52)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이 또 한 차례 수사당국의 심판대에 올랐다. 경찰청 보안국은 지난 4월11일 이승만 대통령의 양아들 李仁秀씨(명지대 정외과 교수)와 한국... unknown 1994-02-10 강원도 小農民 그 후 7년 지난주 눈 내리던 날 강원도 산골 사람한테서 전화가 왔다. 평창군 대화면 상안미리, 오대산에서 분기한 차령산맥 옷자락에 들어 있는 산간 벽촌 농부 심순수씨의 부인이다. 그는 눈 내... unknown 1993-12-30 '93년 올해의 인물' 임권택 감독 임권택이 시대를 앞서가는 감독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영화감독으로서 그의 생애와 작품들은 한국 현대사의 중압과 고통 속에 매몰되어 예술이라기보다는 빈곤과 방황 그 자체이거나, 혹은... unknown 1993-12-30 은 내 삶의 분수령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을 영화화하는 작업은 지금 시나리오 작업과 경기도 벽제에 야외 세트를 세우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시나리오는 임권택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 송능... unknown 1992-01-16 역사뒤에 묻힌 인물 기자들이 ‘발’로 복원 《발굴 한국현대사인물》한겨레신문사 펴냄 어느 나라에서나 근현대사가 중요시되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더욱 더 그러하다. 왜냐하면 한국의 근현대사는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복합적으...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다음다음끝끝